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정안은 농업인의 업무상 재해에 대한 체계적 예방과 지원을 위해 국가기구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농업인들은 농부증·농약중독·농작업 사고 등 농업활동으로 인한 업무상 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농업인의 업무상 재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지막 길을 떠났다.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3일 국회에서 국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영결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등 유가족과 이명박 대통령 내외,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각 정당 대표, 주한 외교사절, 각계 대표와 시민 3만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이 23일 서울광장에서 국민추모문화제를 갖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날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평생 탄압과 박해가 이어졌지만 한번도 굴복하지 않고 불의에 맞섰다”며 “당신의 고난은 컸지만 평화·인권·민주주의 성취는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인생은 아름답고 역
자료사진 ⓒ 매일노동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와 함께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정국을 뛰어넘는 파장이 정치권에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통령은 폐렴으로 입원한 지 37일 만인 18일 오후 향년 85세를 일기로 서거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오후 1시43분에 김 전 대통령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서거했다"고 공식
여야가 18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비통해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또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향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장외투쟁 참석을 위해 경북 포항에 내려갔다 급히 상경했다. 당 지도부는 외부일정을 취소하고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우상호 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화해와
"사려 깊지 못한 행동, 사과드린다."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등 일부 의혹을 거듭 시인하고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위장전입과 부인의 이중 소득공제,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을 통한 탈세, 장인으로부터 5억원 비과세 무기명채권 변칙 증여, 친인척에 대한 부당 수사개입 등 의혹
보건복지가족부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범부처 간 연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0일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근거해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과 연구중심병원 구축, 면역백신 개발, 임상연구인프라 조성 등을 세부사업
야권이 쌍용자동차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경찰력 남용과 야당 탄압을 규명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4당은 9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대표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와 경찰은 겉으로 법질서 확립을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경찰력을 남용해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정치권은 6일 쌍용차 노사 협상 타결에 대해 파국을 피해 다행스럽다는 입장이다. 경찰과 사측의 폭행과 인권유린은 여전히 도마 위에 올랐다. 또 노사합의가 신뢰 속에 이행되도록 하는 과제가 남았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쌍용차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제 공은 노사합의가 잘 이행되도록 뒷받침해야 하는 정부로 넘어왔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이 쌍용차 사측 직원들의 집단폭행을 피해 경찰 쪽으로 피했으나 사측 직원들은 유 의원을 다시 끌어내 폭행했다. 사진제공=정택용 진보정치 기자 쌍용차 직원들의 폭력행위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노동·시민단체 회원, 기자는 물론 국회의원마저 폭력의 제물로 희생됐다.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이 지난 5일 쌍용차 평택공장을 찾았다가 사측 직원
한나라당 노동TF팀장을 맡고 있는 신상진 제5정조위원장이 6일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향후 1년 간 40만명가량이 실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정부여당이 주장하던 '100만명 해고대란' 규모에서 줄어든 수치다. 신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그동안은 (정부여당은) 7월1일 법 시행 후 1
5일 경찰의 쌍용차 강제진압으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이 강제진압 중단을 촉구하며 정부의 대화 노력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강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미경·김상희·최영희·홍영표 의원 등이 한승수 국무총리를 찾아 경찰의 쌍용차 강제진압에 항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제2공장에는 500여명의 노조원과 20만톤 이상의 시너가 있는 것으로 추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정부가 1만여개 사업장 비정규직 표본조사 결과 예상보다 정규직 전환율이 높아 쉽게 발표를 안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추 위원장은 5일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정부가 비정규직 실직자 규모를 엄청나게 과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추 위원장은 “정부는 그동안 비정규직법
한나라당이 최근 비정규직법 당정회의와 TFT를 가동하고 8월 원포인트 국회를 제안하고 나섰지만 공염불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비정규직법 TFT 논의에 탄력이 붙지 않는데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비정규직법 제안이 ‘국면전환용’이라고 보고 시큰둥해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30일 비정규직법 관련 당정회의를 가진데
경찰이 4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농성에 대해 강제진압을 시작한 가운데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야4당은 쌍용차 평택공장으로 총출동해 강제진압에 반대했다. 강기갑 대표 등 민주노동당 의원단과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조승수 의원은 평택공장 앞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까지 가세해 공동기자회견을 여는 등 경찰의 강제진압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가 자녀의 위장전입 문제에 이어 이번엔 배우자의 부당 이중소득공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야당의 자진사퇴 요구가 힘을 받고 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업무시간 중 미스코리아 심사, 위장전입에 이어 이제는 배우자 이중소득공제가 밝혀졌다”며 “이번에도 제대로 된 후보가 아니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
정치권이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를 계속하라고 촉구했다.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농성 중인 민주노동당은 3일 “경찰은 공권력을 투입하겠으니 백기투항하라고 협박하고 있으나 이는 투항하지 않으면 목숨을 담보할 수 없다는 살인협박이나 마찬가지”라며 “단전조치 이후 폐쇄된 공장구조 때문에 낮과 밤을 암흑 속에서 보내야하는 노동자들은 지금 벼랑 끝에 서있다
비정규직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30일 당정회의에 이어 31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도 비정규직법 개정을 위한 협상을 야당에 제안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나라당 당론인 1년6개월 유예안을 통과시키거나 한나라당 TF팀이 내놓을 대안이 여야 협상으로 통과될 경우에 한해 정규직 전환지원금인 1천18
미디어법 대리투표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채증작업 결과를 공개했다. 국회 문방위 간사인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2일 “미디어법과 관련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뤄졌던 대리투표 채증작업을 해왔다”며 대리투표 의혹 영상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사철 한나라당 의원 단상에서 7월22일 오후 3시49분57초에 가장 먼저 재석버튼이
야당들은 위장전입을 시인한 김준규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해 "부적절한 인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민주당은 2일 “과거 정권에서 위장전입은 총리 내정자도 낙마시킨 범법행위였다”며 “청와대가 사전에 철저히 검증했는데도 몰랐을리 없는 김 내정자의 2차례에 걸친 위장전입에 대해 이제 한나라당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만약 위장전입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