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들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지나치게 수익적 측면만을 강조한 나머지 기관의 설립목적을 크게 훼손하거나 변질시키고 있다고 해놓고 한쪽에서는 임시조직 설립이나 아웃소싱 등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논리적 모순이다.”(박용석 공공연맹 부위원장)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더라도 안 된다. 연금이라는 게 돈은 적게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 이후 처음으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만나 앞으로의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국노총에 이용득 위원장, 백헌기 사무총장 등 임원들을 비롯한 산별노련 위원장들을 9일 오찬을 함께 하며 앞으로 노(사)정 관계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매일노동뉴스
열린우리당과 경제5단체가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은 정부의 주요 정책인 출자총액제한제를 개선키로 하고 기업인들의 사면요청 등에 대해 전향적으로 노력키로 해 정부와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경제5단체장들은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을 갖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
제7차 노사정대표자회의가 10일 오후 2시 경총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입법예고 여부를 놓고 정부와 노동계가 극심한 갈등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의견접근된 것 뿐 아니라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 등 핵심사안에 대해서도 곧바로 입법예고를 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양대노총은 입법예고를 강행할 경우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하고 있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노동부, 국가보훈처 및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오는 9월 2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2006년 대한민국 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금까지 각 부처별로 열렸던 채용박람회가 공동으로 열리기는 처음으로, 역대 최대규모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온라인
민주노동당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에 대해 "큰 틀에서는 환영하지만 허점이 많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책은 상시업무 종사자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기간제 근로계약을 봉쇄하는 등 이전 정부대책에 비해 진일보한 내용인 만큼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도 “대책만 내 놓은 채 후속조
내년 5월부터 상시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5만4천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또 청소, 경비 등 저임금 노동자들과 외주업체 노동자들의 임금이 민간분야 수준에 맞게 인상된다. 이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은 2,750억원 가량의 추가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과 노동부는 8일 당정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공공부문 비정
투자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이른바 ‘뉴딜’을 추진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빠르면 다음주에 양대노총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동계는 ‘뉴딜’의 현실성을 들어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7일 비상대책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노동계 방문 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번주는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대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냈던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가 실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회협약 실행 점검 및 차기의제 선정을 위한 논의를 벌인다. 7일 연석회의 지원단이 밝힌 ‘연석회의 실무협의회 워크숍 개최 계획안’에 따르면, 연석회의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
열린우리당과 정부가 투자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이유로 출총제 폐지를 언급하자 민주노동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는 7일 “출총제를 폐지하되 순환출자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주장은 기형적 소유지배구조인 재벌구조에서 파생된 핵심문제를 비껴간 채 구색을 갖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재벌구조는 계열사간
저출산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결혼, 출산, 육아 등 직장 여성의 고용 ‘삼중고’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가 기·미혼 여성 1,528명을 대상으로 ‘여성 일자리 현황’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해 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의 73.8%가 ‘직장에 다니다 그만둔 적이 있다
한미FTA 협상에 부정적인 국회 내 ‘한미FTA를 연구하는 의원모임’에 소속된 열린우리당 의원 21명은 국회 한미FTA 특위 재구성과 상설특위 구성, 통상절차법의 조속한 처리 등을 7일 촉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 의원들은 “위원이 20명에 불과하고 활동기한도 내년 6월로 정해진 국회 한미FTA 특위로서는 광범위한 한미FTA의 내
양대노총과 경총, 대한상의, 노동부, 노사정위가 이번 주 한차례 노사정 운영위를 열고 10일에는 대표자회의를 예정하고 있어서 당초 10일까지였던 노사관계로드맵 논의시한이 연장될지, 정부는 곧바로 입법예고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대표자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6개 주체들은 지난달 26일 대표자회의를 연 뒤 3차례의 운영위를 열었으며 오는 9일 다시 운영위
지난 2일 발표가 예정됐다가 미뤄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이 오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노동부 고위 관계자는 6일 와의 통화에서 “8일 오전 당정협의를 거쳐 정리가 되면 곧바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지난 2일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열린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를 연기하기로
노동부가 고용지원서비스 선진화를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지원센터 이용률과 이를 통한 취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가 운영하는 국가고용정보망(Work-Net) 통계분석 결과, 6월말 현재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5,858명보다 28.1% 증가한 18만6,897명으로 나타났다.
결국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 발표가 연기됐다. 당초 정부는 2일 오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을 확정·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이날 결정하지 못하고 한차례 더 당정협의를 거친 뒤 일주일 안에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미 지난달 24일 당정협의를 거친 바 있고 정부안을 확정·발표가 다음 수순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갑작스럽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사용자를 처벌하는 것을 뼈대로 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발의된다.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 “최저임금액 미만의 임금을 지급하거나 최저임금액에 미달하는 임금을 정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해선 안 된다”(6조1항)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이달 중에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이혜
정부가 당초 예정대로 2일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을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갖고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 막바지 조율에 나선다. 지난달 24일 당정협의를 통해 알려진 공공부문 비정규직대책은 그동안 노동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국무조정실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다룰 의제인 공무원-교사-교수 노동기본권 논의 틀에 행정자치부가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대세'가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행자부가 나오지 않게 된다면 행자부 입장을 받아 노동부가 대신 참가할 것”이라고 26일 대표자회의에서 밝힌 것에 대해,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조가 크게 반발하고 있지 않은 상황
파산·면책 신청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까다로운 신청 절차와 파산 비용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까지 개인파산 신청자는 4만9,581명.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3,900명보다 3.6배 증가한 것이다. 연도별 현황을 보면, 2002년의 경우 파산 신청자가 1,300명이었으나,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