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본보 6일자 3면 '한전, 개인연금 전액 회사부담' 기사와 관련, "3만4,000명 전 직원이 회사로부터 개인연금 불입액을 전액 보조받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6일 "작년말 퇴직금누진제를 폐지하는 대신 1999년 1월이전 입사자는 월 5만원씩, 99년 1월 이후 입사자는 월 3만원씩 개인연금불입액을 지원키로 노사가 합의
- 전문기관조사결과, 현대차 정공본부, 76.7%, 대우차 30%가 근골격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노동부가 예방전담반을 운영키로 했다. 6일 노동부는 "최근 작업공정의 자동화 및 컴퓨터보급의 확산 등에 따른 단순반복작업, 작업시의 부적절한 자세 또는 중량물 취급 등으로 근골격계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안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004년까지 중앙위, 대의원대회 등 주요의사결정기구에 30% 여성할당제를 실시하도록 내년 1월 열리는 대의원대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6일 오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요의사결정기구 여성할당제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부터 단계별로 할당제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민주노총이 2004년까지 주요의사결정기구에 30%이상의 여성할당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나,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현재 민주노총의 여성조합원 비율은 23.3%이지만, 총연맹의 경우 △대의원대회 참여율 6.2% △중앙위원회 7.0% △중앙집행위원회 4.3% △상임집행위원회 0%에 머무는 등 여성의 참여율은 극히 저조한 편이다.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다칭시의 국유 건축회사 근로자 약 2천명이 지난 4일2년간 지속돼 온 임금 체불에 항의, 주변 철로를 점거해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의한 인권단체가 밝혔다. 중국인권민주운동정보센터는 5일 언론사들에 보낸 팩스 통신문에서 근로자들이 4일 오전 10시쯤 치치하얼(齊際哈爾)-하얼빈선의 워리둔역에 진입, 철로를 점거해 철로 운행이 한시간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과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이 5일 오후 회동, 부실은행의금융지주회사 편입 및 구조조정에 대한 노조의 동의등 현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금감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금융노조위원장과 정부 주도의 금융 지주회사 편입을 반대하는 평화, 광주, 제주, 경남은행 등 4개 은행 노조위원장이 이날 오후 5시께 금감원을 방문, 1시간 가량 이
한빛은행과 평화, 광주, 제주, 경남, 서울은행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자기자본비율 10% 수준을 맞추기 위해 총 7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다. 또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은행에 대해서는 대주주 책임원칙에 따라 전액 또는부분 감자조치가 내려지고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은 은행이라도 희망하면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된다. 서울은행은 내년 상반기중 경영정상
“(회사쪽) 노무사가 그날 식사할 때 식사대 하라고 30만원 줬더라고. ”“근로자측 편향적인 위원들이 있어요. 그래서 공익위원 조정에 신경을 좀썼어요. ”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판과 김아무개 심사관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선임연구원 유아무개씨의 부당징계 구제신청 사건 처리과정에서 사용자쪽 한 노무사로부터 식사비조로 30만원을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중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펴낸 `고용보험 통계월보' 10월호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모두 661만5천명으로 전체 근로자 1천316만3천명의 50.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95년 7월 처음으로 고용보험제
대구지법은 삼성상용차를 다음주초 파산 선고할 방침이다. 대구지법 제30민사부 김진기(金鎭基)수석부장판사는 6일 "삼성상용차 파산선고 신청서를 검토하고 대표자 심문을 한 결과 삼성상용차가 채무초과 및 지급불능 상태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부장은 협력업체의 파산선고 유예 요청과 관련, "파산제도는 해당업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과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 소속 노동자들이 참석하는 남북간 노동자 대토론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다. 정부 한 당국자는 5일 "민간 단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 참가자의 방북 허가여부를 놓고 막판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방북신청 승인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작년 8ㆍ15에 즈음해 평양에서 열린
공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노사간 물밑 타협으로 인해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 노사가 파업 철회와 구조개편안 수용을 둘러싼 협상을 벌이면서 임금인상등을 골자로 하는 이면계약을 했다는 의혹이 일어 말썽을 빚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지난 3일밤 한전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막바지 줄다리기를 벌이던중 협상장의
대우자동차판매와 쌍용자동차의 딜러망 분쟁이 법정다툼으로 비화될 것으로 보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중인 기업끼리 기업회생은 안중에 없고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대우자판 재무담당 관계자는 쌍용자동차가 일방적으로 판매할 차량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가 차량공급을 중단한 까닭은 연말 재계
정부의 설익은 정책 남발과 개혁당사자들의 집단 이기주의 등으로 정부가 공언한 금융기업 구조조정의 연내 마무리 일정이 사실상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금융 구조조정과 관련, 일정 짜맞추기에 급급한 나머지공적자금 투입은행 처리 계획을 하루아침에 변경, 대외신인도 하락은 물론 금융시장의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여기에다 기업
앞으로 증권거래소 상장회사와 코스닥 등록법인을 자회사로 두는 지주회사를 설립할 경우 이들 자회사 지분을 30% 이상만 소유하면 된다. 지금은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제한하면서 지난 99년4월1일 이전에 설립된 상장회사에 한해 30% 이상 지분을 소유하도록 규정돼 있다.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지난달 말 경제5단체가 규제개혁을 건
경기불안 심리의 확산으로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이 넉달째 하락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소 제조업체 1,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0월 중 평균가동률이 전달보다 0.7% 포인트 하락한 75.3%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77.4%를 기록한 후 7월 76.4%, 8월76.3%, 9월 76%에 이어 넉달 연속 감소세
내수와 수출전망을 포함해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경기가 급속히 악화돼 98년 8월 이래 28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경련에 따르면 업종별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지수(BSI) 동향을 조사한 결과 12월 BSI(전달 기준 100)가 68로 나타나 전달에 비해 경기가 크게 나빠질 것으로
대우자동차가 부평공장 재가동을 계기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작한다. 대우차 관계자는 4일 "인원 감축 등 회사의 구조조정 방안이 거의 마무리돼 노조측에 인원 감축과 관련한 협상을 하자고 통보한 상태" 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생산직 6천명과 사무직 9백여명 등 모두 6천9백명의 인원을 정리하거나 재배치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는 대우자동차 처리 문제를 산업정책적 차원에서 고려, 대우차를 조기 회생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곧 법원에 제출키로 했다. 오영교 산자부 차관은 지난 4일 과천 청사를 방문한 대우차 이종대 회장과 김일섭 노조위원장과 면담, 대우차의 조기 회생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자부가 5일 전했다. 이 회장과 김 위원장
정부가 5일 4대부문 개혁점검회의에서 청와대에보고한 경영실적부진 공기업 사장 퇴출은 과연 가능한가. 공공부문개혁을 진두지휘하는 기획예산처가 지난해부터 경영혁신 실적이 부진한 공기업 사장에 대해 대통령에게 해임건의를 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어느 한 곳도이 규정이 적용된 곳은 없다. 정부는 지난 97년 10월 1일자로 공기업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