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과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 소속 노동자들이 참석하는 남북간 노동자 대토론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린다.

정부 한 당국자는 5일 "민간 단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 참가자의 방북 허가여부를 놓고 막판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방북신청 승인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작년 8ㆍ15에 즈음해 평양에서 열린 첫 남북노동자축구대회때 처음으로개최 여부가 논의된 남북 노동자대토론회는 올 10월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관계자들이 조선노동당창당 55돌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사이에 합의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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