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이 하나은행에 합병될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합병 반대투쟁에 나서고 있는 금융노조 서울은행지부(위원장 양병민)가 14억원의 파업기금을 걷는 등 파업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은행노조는 21일 1차 파업기금을 모금한 결과 전국 326개 분회 전체가 참여해 하루만에 14억원을 모금하고 기존 투쟁기금 16억원과 합쳐 30억원의 투쟁기금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은행노조는 정부와 하나은행이 본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에 파업에 돌입할 것을 조합원 99%의 찬성으로 결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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