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연대(준)가 민주노총이 입주해 있는 대영빌딩 9층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21일 저녁 6시 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등 구성단체들을 초청해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새로운 사무실은 민주노총이 정부보조금을 받아 이 건물 9층 전체를 추가 임대하면서 여유공간을 민중연대(준)측에 마련해 준 것. 또한 민중연대(준)와 민주노총이 한 건물에 입주하면서 보다 원활한 업무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민중연대(준)은 개소식에 앞서 'WTO반대, 식량주권 사수, 노동기본권 쟁취 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민중연대(준)은 "오는 11월에 노동자대회와 농민대회가 비슷한 시기에 열리기 때문에 하반기 노동자와 농민의 연대투쟁 등 민중생존권 투쟁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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