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급여 20만원으로 상향조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 11월부터 시행된다.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15일 당정협의회에서 결정된대로 육아휴직급여가 20만원으로 최종 통과됨에 따라 11월부터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생후 1년미만 영아를 가진 남녀 노동자 중 1명은 월20만원을 받고 1년 범위 내에서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게
사립대병원 직원에 대한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급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교육부에 제출하려 했으나 교육부의 거부로 무산됐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지난 8일부터 사립대병원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립대병원 노동자의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급여 대책을 촉구하는 1차분 5,156명의 서명지를
민주노총은 지난 19일 노동부에 의견서를 보내 "보건복지부가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화 대상을 축소하기 위한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시행규칙의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의견서에서 민주노총은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화대상을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에서 '상시 만 40세이하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을 고용하고
육아휴직급여가 당초 정부가 입법예고했던 월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정부와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고, 이를 향후 있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에 상정,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생후 1년미만 영아를 가진 남녀 노동자 중 1명은 월20만원을 받고 1년 범위
대부분의 역사가 남성의 입장에서 기록되고 있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여성의 관점으로 새로 쓴 역사서들이 최근 한두권씩 나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여성노동운동사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는 이런 현실에 자극받아 지난 97년 여성노동자운동 역사에 대한 기획을 시작해 4년만에 를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여성노동자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
전력노조가 10일 수안보 한전생활연수원에서 여성위원 위촉식과 여성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여성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그간 노조내 독자적인 여성담당 부서가 없었던 전력노조는 여성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7일 중앙위원회에서 여성위원회 규정을 제정함에 따라 여성위원회가 공식 발족하게 됐다. 전력노조는 10일 발족식에서 여성위원회 임원 선출과 향
- 유일한 여성가장노숙자 쉼터 '내일의 집' 여성노숙자 쉼터 '내일의 집'에서 만난 송아무개씨는 그 동안 동사무소에 다니면서 전입신고 받는 일을 해오다가 최근 마포에 있는 제과복지관에 취직해 '독립선언'을 눈앞에 두고 있다. 1년여의 쉼터 생활을 마치고 다시금 사회를 향한 재기를 꿈꾸고 있는 송씨에게 물어봤다. "어때요? 여기 생활이 도움이 됐나요?"
제주에 있는 파라다이스호텔카지노노조(위원장 박동천)가 지난 6월21일 설립된 후 회사와 첫 단체협약에서 조합원 가입대상을 놓고 갈등이 심한 가운데 노조 설립 후 "그 동안 방치됐던 성추행 사건을 적극해결 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노조관계자는 "그 동안 성추행이 비일비재했는데도 노조가 없어 여성조합원들이 침묵하고 있었는데 노조설립 후 적극대처해 분위기
한전이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이근진 의원(민주당)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전체간부 3,999명중 여성간부는 0.18%인 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직원이 전체직원 1만8,924명중 1,943명으로 10.3%인 것을 고려해볼 때 여성간부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 또한 여성직원 1,943명중 75.8%인 1,473명이 비정규직으로
비정규직여성권리찾기운동본부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날마다 내일을 꿈꾼다'를 제작해 오는 28일 시사회를 갖는다. 이 영화는 대다수가 비정규직이면서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는 직종인 골프장 경기보조원, 학원강사, 구성작가, 청소미화원, 식당조리사, 파견사무직 등이 겪는 현실과 노조결성을 통해 현실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생생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승진 인사에 있어서 여성의 차별대우 논란과 관련해 대한상의노사가 지난 19일 승진누락된 여성 4명을 승진발령하고 앞으로 승진발령시에 남녀를 동등하게 처우한다는 요지의 합의를 했다고 24일 노조가 밝혔다. 합의서에는 △현 재 5급 5년차 2명과 4급 5년차 2명의 진정인을 2001년 이내에 승진시키고 △ 2002년 정기승진
서울여성노조(위원장 정양희)는 노사정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5일근무제는 영세사업장,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에게는 치명적인 노동법 개악안에 다름없다며 주휴일·생리휴가 무급화에 반대하고 나섰다. 22일 서울여성노조는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거리 피케팅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여성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5일근무제가 시행되면 주휴일·
최근 노동부는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였다. 그런데 노동부가 개정(안)자료와 함께 배포한 'OECD국가의 육아휴직급여제도에 대한 대비표'는 많은 점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예컨대 노동부가 제시한 자료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등 절반에 달하는 국가가 육아휴직을 무급으로 주고 있으며, (친절하게도)
민주노총 배종배 부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 과천 청사에서 노동부 김송자 차관을 만나 모성보호 관련법 시행령 개정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1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관련법의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 달중으로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며 "그러나 정부에서 제출한 개정안이 모성보호의 취지를 살리는데 크게 미흡해 의견서를 내게 됐다"
한국노총은 육아휴직급여와 관련해 제2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월 10만원의 육아휴직 급여가 제시될 경우 83.5%의 조합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평균적으로 36만8,400원의 급여가 지급돼야 육아휴직을 신청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의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실시한 1차 설문조사 결과에서 86.4%의 조합원이 "월 30
민주노총은 최근 개정된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등의 시행령 개정에 대한 요구안을 확정, 오는 17일 노동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이 제출할 의견서에 따르면 육아휴직급여를 현실화하기 위해 전산업 노동자 연평균 통상임금의 30%를 확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부 매월노동통계를 근거로 이를 계산해보면 6월 기준으로 연평균
한국 주부 가사노동의 총 가치는 72조원,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통계청은 14일 제7회 '통계의 날'을 기념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1999 생활시간조사 종합분석사업 결과 -주부의 가사노동가치 평가와 생활시간 활용 및 배분' 연구용역 결과를 놓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성균관대 김준영 교수는 통계청의 생활시간
'근로기준법 준수와 최저임금제 시행' . 1970년대 노동 현장의 구호가 아니라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는 애니메이션 산업 종사자들의 주장이다. 믿기가 힘든 소리일 것이다. 하지만 12일 민주당 정범구 의원이 국감 자료로 공개한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노동 실태 조사' 를 보면 외형적인 팽창이나 그것에 거는 장밋빛 기대 못지 않게
올해들어 무상으로 지원되는 직장보육시설 설치비용을 신청한 사업장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시 여성노동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직장보육시설이 52.5%에만 설치, 기업들이 직장보육시설을 여전히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김문수 의원(한나라당)에게 노동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대다수의 여성노동자들이 생리시 작업장애와 통증을 느끼면서도 생리휴가 사용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노사정위에서 제출된 공익위원안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금속노조(위원장 유재섭)는 자체적으로 '생리휴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와 관련해 "제조업 생산현장을 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