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철도청에 근무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이 24시간 철야근무제와 교번근무제가 임신과 출산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현 근무체제로 유산이나 조산을 했거나 주변에서 보았다는 응답이 46%에 달해 철도청의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이 여성들에게 더욱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
"정보통신기술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자본의 의도 알아야"제3회 서울국제노동미디어 2001' 개막 △ 민주노총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이 12일 개막 세션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이에 대응한 노동운동의 전략'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미디어 혁명과 노동운동' 신자유주의에 맞선 노동운동의 미디어전략과
국회 환경노동위(위원장 이윤수)는 9일 예산소위를 열어 내년도 노동부 예산(안)을 심의, 모성보호비용을 466억원을 추가하기로 결정하는 등 전체 예산 중 총 327억2,700만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이날 환노위에서 통과된 예산(안)을 보면, 모성보호비용을 466억원 증액하기로 결정한 부분이 가장 눈에 띄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 올린 예산안에는 일반회
여성부는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 및 가정폭력을 방지하고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 32억원에서 55억으로 68.1% 증액책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예산증액의 주요내용은 여성폭력 피해자의 상담소 102개소를 122개소로 증가해 지원금액을 21억원에서 25억원으로 증액하고, 피해자보호시설 지원을 6억원
"저는 산업연수생으로 왔지만 1개월도 안돼 도망쳤어요. 하루 12시간 맞교대 등 고된 노동을 견딜 수 없었죠. 임금이 너무 안돼 연장근로까지 했어요." (23·필리핀 기혼여성) 외국인 여성노동자의 대다수는 사회보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면서 저임금·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산재보험 적용 저조…52%는 12시간이상 노동 대구
국회 환경노동위 6일 예산심의에서는 모성보호 비용을 일반회계에서 466억을 더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모았다.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이날 "출산근로자수를 70% 수준으로 낮춰 1,232억원 추계됐는데 이에 따르면 일반회계에서는 616억원이 지원돼야 하는데 겨우 150억원만 지원될 예정"이라며 "그러나 예산의 절반이 되려면 466억원은
인천여성노동자회(회장 조성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된 남녀고용평등법,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의 준수를 통한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동상담창구를 개설한다. 인천여성노동자회는 "산전후 휴가 90일 확대와 유급출산휴가 등 노동관계법이 개정된 이후 여성고용의 기피나 해고나 해고압력 등 불법적인 행태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인
여성, 비정규직 다수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최저임금 위반여부 감독이 실시된다. 노동부는 지난달부터 2개월간을 '최저임금 이행 일제점검기간'으로 설정, 그동안 여성노동계로부터 지적당해온 식당, 대학 등 청소용역업체, 청소년, 외국인, 장애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위반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 최
1일부터는 직장내에서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면 사업주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또 그동안 사실상 성희롱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파견 여성노동자도 법의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정시행 된 남녀고용평등법은 제12조 직장내 성희롱 금지 조항에 사업주를 처벌하는 조항을 추가해 사업주에게 1천만원의 과태료를 내게 했다. 특히 이에따라 사장과 여직원
태광산업노사가 정리해고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해고자 출입을 막고 있는 용역직원이 노조 서무실장 류아무개양을 성추행 했다는 논란이 가속화돼 울산지역 여성단체들로 대책위가 꾸려져 주목된다. 울산여성회 등 32개 단체는 지난 31일 '태광산업 여직원 성추행 사건 대책위'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은 경비 한 사람에 의한 성추행을 넘어 어떠
1일부터 시행되는 모성보호 3법에 대해 "모성보호의 이름으로 여성노동자의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노동당 여성위, 사회당, 서울여성노조, 파견용역노동자 노동권쟁취와 간접고용 철폐를 위한 공대위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신자유주의적 노동유연화 분쇄와 여성노동법 개악저지를 위한 모임'(여성노동법개악저지모임)은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등 모성보호 3법이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산전후휴가 90일로 확대, 육아휴직 급여 지급 등 육아휴직제도 개선, 남녀고용평등법 1인이상 사업장 전면확대 등이 주요 골자다. 노동부 유용태 장관은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의 공동참여를 통해 가정과 직장의 양립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기업은 향후 관리직 등 여성에
모성보호법 Q&A 모성보호법 통과 후 시행하기까지 노동부에는 하루에 30∼40건의 각종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새 제도 시행에 대해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문제는 무엇일까? ■ 절차는 어떻게 되나? = 산전후휴가급여는 휴가 종료후 6개월 이내 급여신청서와 사업주로부터 확인받은 산전후휴가확인서를, 또 육아휴직급여도 휴가실시 후 1개월부터 종
11월 1일부터 모성보호 관련법이 시행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모성보호조항은 여성노동자들의 산전후휴가 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고, 육아휴직급여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1953년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이래 48년만에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 모성보호조항에는 그동안 사회변화에 따른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여성인적자원의 경제적 역할 변화가 반영돼 있
새 모성보호법 적용받는 조합원 인터뷰 출산예정일이 앞으로 스무날 남짓 남은 서울대병원의 김명숙씨(31세, 간호부). 새 모성보호법이 적용되는 11월1일부터 출산휴가에 들어가기로 했다. 법개정으로 유급휴가가 30일 추가된만큼 휴가일정을 앞당기기로 한 것. 김씨는 "출산휴가가 두 달이었을 때는 산후휴가 기간이 길지 않다보니 미리 산전휴가를 낼 엄두를
전교조 서울지부(지부장 김재석)는 서울시교육청이 보건휴가를 사용할 때 진단서, 문진표 등을 첨부하라고 각 학교에 지침을 내린 것이 "사실상 법에서 보장된 보건휴가를 명백히 제한하고 교사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31일 서울지부에 따르면 현 근로기준법 뿐 아니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0조(특별휴가) 3항에 매월 1일 보건휴가를
PSI 아태지역 총회가 오는 1일 예정된 가운데 이에 앞서 29일 여성세미나와 세계집행위원회가 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됐다.'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여성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개최된 여성세미나에는 자넷퀵리(뉴질랜드 공공노조) 의장을 비롯 70여명의 국내외 공공부문 여성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 환영행사로부터 시작됐다. 한국의
비공식부문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은 고된 노동에 부당한 대우, 그리고 사회보험혜택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여성노조는 이대 학생문화관에서 '비공식부문 여성노동자들의 노동권과 복지를 위한 대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여성노조는 지난 6월부터 비공식부문 여성노동자 50
직장내 성희롱 예방과 대책에 대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으나, 더욱 심각한 성희롱 2차 피해에 방지책 모색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국노총과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5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4층 소회의실에서 '직장내 성희롱 2차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성희롱 2차 피
경기보조원들이 '한 목소리'로 노동3권 보장을 외칠 예정이다. 서비스연맹(위원장 김형근)과 전국여성노조(위원장 최상림)는 29일 '노동3권 보장과 근로기준법 적용 쟁취를 위한 경기보조원 행동의 날- 전국의 경기보조원이여! 우리도 노동자임을 세상에 알리자'라는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조직은 지난 9월 경기보조원의 근로자성을 부인한 행정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