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회사측을 상대로 노동부에 고소하는 등 부당노동행위 논란이 일었던 동광제약에서 이번에는 해고된 여성 조합원이 성희롱 혐의로 회사측 관계자를 진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 지난기사(2002.02.16) 보기 동광제약노조(위원장 오상준)는 정아무개씨가 회사측 길아무개 이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수원지방노동사무소에 지난 2월5일 진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전국여성노조, 서울지하철노조는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4일∼8일까지 5일간 2호선 을지로입구역 ‘만남의 광장’에서 ‘여성노동자 100년사’를 주제로 지하철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경제의 근간을 일구어낸 여성노동자의 자취를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근대화 초기 가내수공업 노동에서부터 암울했던 일
전국학습지산업노조 대교지부(지부장 김경섭)가 올 1월 전국의 대교학습지교사를 대상으로 성의식, 성문화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지 300장(조합원 60.3%, 비조합원 39.7%)을 분석한 결과 직장내 성희롱 등이 직장에서의 업무능률과 근무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직장상사로부터 당한 성희롱 유형은 '꽃에 비유
정부는 여성의 사회진출 활성화를 위해 보육시설을 늘리고 보육비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9일 진념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보육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복지부, 여성부가 각각 내놓은 보육사업 관련 방안을 검토하고, 부처간 이견 조정을 거쳐 보육지원 사업 및 예산안을 포함한 최
골프장 경기보조원의 근로자성을 부인하는 행정법원 판결이 다시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12부는 지난 7일 동두천 다이너스티 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으로 일하다가 2000년 9월 해고된 김모씨의 경우에 대해 "김씨가 자치조직의 통제를 받고 있더라도 근기법상 근로자로서 볼 수 없다"며 정당한 해고라는 판결을 내렸다. 다이너스티 골프장 자치회에 소속됐던 김모씨
여성부 한명숙 장관은 20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각 시도 교육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여성교원 관리직 진출 위한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 장관은 '국민의 정부'의 여성정책 추진성과와 주요 여성정책을 설명하고, 최근 여성장군, 여성총경, 판검사직 여성비율 확대 등 여성의 적극적 사회진출에 대한 국민적 호응과 기대에 발맞춰 60.8%를 차지하는
한국노총 여성본부는 올해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출산휴가, 육아휴직, 성희롱 등에 대해 사이버 토론회를 개최한다. 여성본부는 지난해 모성보호 관련법 개정돼 출산휴가가 90일로 연장되고 유급 육아휴직제도가 도입됐으나, 현실적으로 이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따르고 있다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산휴가·육아휴직 맘놓고 쓸
한국노총은 6일 성명서를 내 노동부가 남녀 노동자가 동일노동에 대한 동일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세부기준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며 올해 임단투에서 이를 주요 쟁점으로 제기해 남녀 임금차별 관행을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성명 보기노동부가 여성개발원에 의뢰해 생산업체와 유통업체의 남녀노동자 120명을 조사한 결과 고졸 초임의
여성부는 한국여성개발원에 의뢰해 여성정보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정보불평등 지수를 남성을 100%로 할 때 여성은 88.0%로 약 12%p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볼 때 '정보화에 대한 인식'과 '효과'에서는 각각 2.7%p, 4.1%p의 미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정보화에 대한 접근'(22.9%p), '이용'(28.2
"우리는 왜 출산휴가 급여를 받을 수 없습니까?" 지난해 모성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출산휴가가 90일로 확대됐고, 늘어난 30일분의 급여와 육아휴직에 대한 급여를 '사회분담화' 원칙에 따라 고용보험에서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러한 보편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모성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노동자들이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사학연금
여성정년차별철폐를 주장하며 100일째 농성중인 대학노조 시립대지부(지부장 김길용) 여성조합원 전원이 28일부터 철야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김용길 지부장은 "최근까지 교섭대표위원이었던 조승민 총무부장은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는 등 사태를 지금까지 몰고 온 주범"이라며 "정년차별철폐나 임금인상도 중요하지만 총무부장의 처벌이 되지 않으면 단식농성을 풀지 않을
여성부(장관 한명숙)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전국의 여성단체가 추진하는 12개 사업을 선정, 지원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27일 여성부에 따르면 출범 1주년을 맞아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5개 여성단체가 연대해 다음달 7일 개최하는 '2002년 지방자치선거 대비 여성유권자결의대회'를 비롯해 '폭력피해여성의 통합적 지원체계 활성화를
노동부는 실직여성가장을 위한 무료 취업훈련을 2월초부터 실시, 현재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27일 노동부에 따르면 실직여성가장 대상 올해 상반기 무료 취업훈련을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훈련과정은 베이비시터, 텔레마케터, 출장요리 등 모두 110개 과정으로 전국 72개 훈련기관(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통해 2,084명의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
민주노총은 최근 성희롱·성차별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사실을 알리고 있지만, 가해자 보복, 회사의 불이익 조치, 행정관청의 신속한 조치 미비와 기나긴 재판 등으로 이중삼중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학교총장이 대화를 요구하는 임신한 여성을 포함해 조합원들을 승용차로 들이받아 충격을 줬던 서울시립대의 경우 여
서울시는 산하 여성공무원의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기간에 인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인력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21일 서울시는 "출산휴가와 6월 미만 육아휴직기간 동안 결원보충이 안돼 해당공무원들에게 심리적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업무공백을 방지하고자 신규임용대기자와 업무 유경험자인 퇴직공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대체인력은행'을 시범 운
성희롱문제 해결, 단협체결 등을 요구하며 파업중인 파라다이스제주카지노노조(위원장 박동천) 여성조합원 22명이 18일 성희롱과 관련해 제주지방노동사무소에 집단진정서를 제출했다. 민주노총제주지역본부, 서비스연맹, 파라다이스제주카지노노조는 18일 오후2시 제주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사례를 보고하고 향후 투쟁 및 노조지원방안을 밝힌 후 집단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는 여성노동전문 상담창구인 '평등의 전화'와 통신상담 사이트(equaline.or.kr)에서 지난 한해동안 상담한 내용을 묶어 '상담사례 자료집'을 발간했다. 한여노협은 "이 자료집은 지난 한해 여성노동자들의 고용동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여성노동자들이 직장내에서 겪은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한 사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
근로조건에 대한 불만보단 노조간부들과 관계 고민…노동계의 또다른 과제◁ 규모가 큰 노조에서는 위낙 굴리는 조합비 규모가 크다보니 회계 등 경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했다. 사진은 회계 및 재정처리를 전문적으로 담당한 한 대기업 노조 여직원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ㅎ회사 노조에서 사
앞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10인미만 영세사업장은 성희롱 예방 홍보자료를 게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물게 된다. 현행 남녀고용평등법에 의하면 모든 사업주는 직장내 성희롱 예방을 위해 교육을 연 1회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10인 미만 사업장은 교육 대신 홍보물로 대신할 수 있다. 만약 사업장이 이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30
민주노총이 지난 5년간 동안의 조직운영상황과 정세변화 등을 반영, 규약 및 규정에 대한 대폭적인 정비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성폭력 금지 및 처벌에 관한 규정을 제정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이 마련한 ‘성폭력·폭언·폭행금지 및 처벌규정 제정(안)’은 성폭력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한 불쾌한 성적인 언사, 몸짓, 신체적 접촉, 추행, 강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