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노조 위원장이 여성조합원을 성폭행했다며 피해자가 1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수유리에 위치한 1급 관광호텔인 A호텔에서 일하는 김아무개씨는 이회사 노조 위원장인 ㄱ아무개씨에게 지난 99년 6월초에 직장 근처 모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4월 초 1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합원이 현직 노조 위원장을
환경운동연합과 민주노동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 고양시와 울산광역시를 각각 ‘거점지역’ 으로 설정하고, 해당지역에 집중적으로 후보를 출마시키기로 했다. 두 도시의 관심사인 ‘환경’ 과 ‘노동’에 대한 정책선거를 펼침으로써 거대 정당의 아성을 뚫고 해당지역에서 정치적 발판을 마련하자는 선거전략이다. 2000년 4·13 총선에서 ‘낙선운동’
노동부가 모성보호 관련 3법 개정·시행 6개월을 맞아 법 이행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한달 동안 실시하게 된다. 노동부는 최근 병원급 이상 의료업체 975개소와 여성 300인 이상 고용사업장 중 교대 사업장을 대상으로 27일부터 6월말까지 모성보호 및 고용평등 이행실태에 대한 집중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을 전국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서울고등법원 민사 제18부가 지난 17일 사내부부 해고에 대해 '남녀평등에 반하여 여성을 차별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려 여성·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서울고법은 농협중앙회에서 해고당한 김미숙, 김향아씨가 제출한 부당해고무효확인 항소에서 "사내부부라는 기준이 합리적이며, 이들의 명예퇴직은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당해 부부가 자율적으로 판단
지난해 여성부에 제기된 남녀차별 시정신청이 전년도에 비해 35%나 증가하는 등 고용상 남녀차별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가 20일 발표한 에 따르면 고용에서의 '남녀차별'과 '성희롱' 사건이 전체 접수비율의 9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고용에서의 남녀차별'(131건) 중 69%(107건)가
일선 교육현장에서 교직원 사이의 성폭력 범죄와 교사에 의한 어린이·청소년 성폭력 범죄가 빈발하는 등 학교내 성폭력 실태가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해학생 및 교사들이 충격으로 학교생활을 포기하거나 사직하는 경우가 많아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참교육학부모회, 한국성폭력상담소, 전교조 여성위원회 등 10개 단체로 구성된 성폭력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상당수 병원들이 모성보호관련 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17일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 보건의료노조, "더 강력한 투쟁 준비하겠다" 보기노조는 모성보호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임산부의 밤 근무 금지를 전면적으로 금지한 곳이 16개 병원(18.6%)에 불과, 대부분 병원에서 밤 근무가 8시간을 초과하고
앞으로 결혼 유무에 관계없이 딸도 국가유공자의 유족 또는 가족으로 인정받는 등 남녀차별적인 법령 및 자치법규가 대폭 개정됐다. 여성부는 지난 3년간 남녀차별 법령 및 자치법규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할 결과 현재 638건을 정비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부 한명숙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남녀차별 국가법령 및 자치법규 종합정비 추진 상황'을 국무회의
지난 5일 법원이 처음으로 남성을 직장내 성희롱 피해자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우리나라에서의 남성 성희롱 피해 실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지껏 성희롱 피해자의 경우 여성이 거의 전부여서 남성 성희롱에 대한 보고는 매우 드문 편이다. 이번에 법원 판결을 받은 장아무개(28)씨 사건의 경우 장씨 스스로가 “직장 여직원들의 성희롱 사실을 회사에
모성보호를 위해 관련법이 개정됐지만 여성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병원에서 모성보호조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지난 4월9일부터 5월3일까지 산하 154개 병원 중 86개를 대상으로 '모성보험관련법 개정에 따른 모성보호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모성보호조항이 실종됐다며 '법 따로, 현실
전국공무원노조 여성위원회가 9일 오전 구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구로구청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와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구로구의 정아무개 계장이 부하직원인 장아무개 여직원에 대해 지난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자행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밤마다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을 늘어놓거나 남자직원들에
직장내 연하의 남성 직원을 성희롱한 여직원들과 이를 방조한 회사에 대해 법원이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남성을 직장내 성희롱의 피해자로 인정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적지 않은 파장은 물론 유사사건에 대한 소송ㆍ진정 등이 뒤따를 것으로예상된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합의1부(재판장 이성호ㆍ李聖昊 부장판사)는 5일장모(28)씨가 “직장 여직원
마산자유무역 지역에 위치한 전자조립 하청업체인 극동전자(주)의 중년 여성노동자 12명이 구조조정으로 인한 휴업과 정리해고에 맞서 9개월간의 복직투쟁 끝에 지난 22일 원직복직됐다. 극동전자는 지난 2월1일 물량감소를 이유로 휴직자에 대한 복직을 미루다 26명의 휴직자를 대상으로 정리해고자를 선정, 12명을 정리해고해 노조의 반발을 샀다. 극동전자 2
직장 내 성희롱을 진정한 계약직 공무원이 채용기간연장을 거부당하자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전모씨(32. 여)는 18일 서울행정법원에 "직장 내 성희롱을 목격하고 진정했다는 이유로 계약연장을 거부당한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시를 상대로 채용기간연장 부적격자 결정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제출했다. 전씨는 소장에서 "지난해 초 회식자리에서 시 간부
서울공장의 파주공장으로 이전을 요구하는 금속노조 한국시그네틱스지회의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 김상희, 정강자, 윤정숙)가 한국시그네틱스 대표이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한국시그네틱스 여성노동자 고용보장과 인권탄압중단을 촉구했다. ▶ 지난기사(2002.04.12) 보기 16일 한국여성민우회는 공개서한을 통해 "서울공장을
동광제약 성희롱 논란이 노동부에 의해 사실로 확인됐다. 수원지방노동사무소는 지난 10일 동광제약에 이 회사 직원인 정아무개씨가 길아무개 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직장내 성희롱 관련 진정사건에 대해 직장내 성희롱 사실이 인정됐다고 통보하고 길아무개 이사에게 징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 지난기사(2002.02.28) 보기 노동사무소는 "진
직장내 성희롱 상담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방노동관서와 15개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고용평등상담실'로 지난해 직장내 성희롱 상담을 의뢰한 사례가 1,340건으로 전년도 1,044건에 비해 28.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또 지난 1년간 46개 지방노동관서에 신고돼 직장내 성희롱 관련 사건
노동부 김송자 차관, 여성부 현정택 차관은 8일 오전 여성노동자의 노동 및 고용환경을 확인하기 위해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을 맞아 정부합동으로 천안의 MEMC코리아(주)를 방문했다. 이번에 노동부, 여성부가 합동방문한 MEMC코리아(주)는 미국MEMC사가 8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로, 전체 노동자 904명 중 여성이 20% 정도인 172명으로 사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010년에는 58.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노동연구원(원장 이원덕),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2일 공동으로 대한상의 국제회의실에서 '21세기 근로여성정책 기본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노동연구원의 금재호 연구위원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현재의 51.8%에서 2010년에는 6.2%
모성보호법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많은 여성노동자들이 모성관련 상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는 평등의 전화를 통해 접수된 모성관련 상담이 2000년 80건에서 2001년 187건으로 234%가 증가했으며, 2002년 1∼2월까지 55건이 접수돼 지난해 동기간 15건에 비해 36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평등의 전화(전국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