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는 체불된 생리수당 등을 지급 받기 위해 16일 노동사무소에 진정을 하러갔다가 담당 감독관이 진정인들의 생리 여부를 확인하는 발언을 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노조에 따르면, 수원지방노동사무소 담당 감독관이 체불 수당과 관련, 노사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사측 시청 남자공무원에게 "진정인들이 생리를 하는지 확인했냐? 생리를 하지 않
중소업체 상대적으로 높아직장내 성희롱 상담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13개 고용평등상담실로 접수된 직장내 성희롱 관련 상담은 10월말 현재 66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희롱 상담은 2000년 385건에서 지난해 590건으로 늘었다.업체 규모별 상담 실적을 보면 종업원 300명 미만 사업장에
서울대가 교내 성희롱과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새로운 대책을 마련했다. 이 학교는 1일 신규채용 교수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성희롱.성폭력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성희롱.성폭력.성차별 문제를 전담하는 '성 평등 자문교수'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단과대별로 자율적으로 논의하도록 했다. 또 학내 성폭력상담소
서울지법 민사합의18부(김용호·金容鎬 부장판사)는 26일 “회사 임직원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며 롯데호텔 여직원 40명이 ㈜호텔롯데와 임직원 8명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 19명에게 각각 100만∼300만원씩 모두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그러나 나머지 21명의 청구는 기각했다.재판부는 또 이
호텔롯데노조 2000년 파업 당시 논란이 됐던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일부 가해자의 혐의를 인정하고 이를 방기한 회사쪽도 책임을 져야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6일 서울지법 민사합의 18부(김용호 부장판사)는 호텔롯데 여성직원 40명이 성희롱 혐의로 호텔 김 아무개 이사 등 7명과 신격호 대표이사 및 (주)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청구한 2억2,000여만원의
한 직장여성이 회사 대부분의 남자직원으로부터 성희롱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노동부는 24일 경기 부천시의 모 가구납품업체에서 지난 5월부터 경리직으로 일하던 최모씨(22)가 사장·부장·과장 등 남자직원들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을 당했다고 민간상담단체인 ‘고용평등상담실’에 진정해옴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노동부와 고용평등상담실에 따르면
내년부터 육아휴직급여로 50% 인상된 30만원이 지급된다.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애초 노동부 원안대로 육아휴직급여를 50% 인상하는 한편 내년도 노동부 예산을 원안에서 일반재정 5억원을 늘린 6,179억9,400만원으로 결정했다.당초 국회 환노위가 육아휴직급여를 40만원(90억원 추가)으로 인상한 바 있으나 이번에 예결위는 추가증액분을 인정하지 않고
여성노동계가 '육아휴직급여 40만원' 인상안의 막바지 국회 통과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6일 의결을 앞둔 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가 환노위 뿐 아니라 전체 상임위에서 증액한 예산안을 삭감하자는 의견이 높아, 모성보호비용 역시 증액된 예산안 통과가 불투명하기 때문.이와 관련해 여성노동계는 5일 일제히 '육아휴직급여 40만원 통과'에 대한 의견을 국회에 전달하고
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이 지방자치단체노조 환경분야 조합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투쟁에 나섰다.연합노련은 지난 9월초 시간외 수당의 기본급 전환 등을 뼈대로 한 환경분야조합원 처우개선 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한데 이어 오는 15일까지 서울시청노조 등 전국 67개 환경분야 노조의 단체교섭을 추진하고 16일 일제히 쟁의조정신청을 내기로 했다. 연합노련은 또 24일 1
모성보호법이 시행된 지 1년을 맞고 있으나 제대로 정착되지 못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모성보호의 확대라는 의의에도 불구, 실제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사용 실적이 저조한 것은 그만큼 제도상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산전후 휴가 실적, 목표 13.1%그쳐지난해 11월 1일 근기법,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등 소위
각양각색의 모성보호법 위반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여노회)는 지난 29일 '모성보호제도 사용실태 및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 토론회에서 2001∼2002년 접수된 48개 사례에 대한 유형분석을 내놓았다.▲임신·출산을 이유로 해고나 퇴직 압력=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다.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관리자가 4개월 간 퇴직을 강요하거나,
모성보호법 개정 1년이 다되도록 병원에서 임산부 야간근무를 전면 금지하는 사업장이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모성보호는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모성보호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노도웁에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산하 88개 지부를 상대로 실태조사한 데
민주노총 여성위원회가 주5일 근무제 시행과 관련해 생리휴가를 무급화하는 정부 입법안에 반발, 11월 전조합원 생리휴가 사용을 통해 모성보호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기로 했다.여성위원회는 "생리휴가는 생리시 여성의 정신적, 육체적 영향을 고려해 여성노동자의 모성을 보호하기 위한 휴가"라며 "주5일 근무를 한다고 해서 없어져도 될 휴가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성계와 노동계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이유로 교원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은 정부에 대해 "국가 모성보호 정책에 위배된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한국여성민우회, 전교조,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등 4개 단체는 30일 오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후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은 결코 개인적인
상당수 여성 교사들이 법으로도 명백히 보장된 보건휴가(생리휴가) 사용을 다양한 형태로 제약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보건 휴가를 신청하는 여교사들에게 의사진단서, 생리주기 등을 적은 문진표를 등을 요구, 인권침해 논란마저 일고 있다.이런 사실은 전교조 서울지부(지부장 김재석)가 29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보건휴가의 실질적 사용보장
한국노총이 한국민주사회당 창당대회를 나흘 앞둔 30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한국노총과 당의 관계, 한국노총 간부의 당 간부 겸직 문제 등에 대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당과의 관계, 당 간부 겸직 논의가 대두된 것은 당대표 외부 영입작업에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이남순 위원장이 당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28일 창당준비위원회 전
매년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성희롱 고충처리 절차를 마련해야 하는 등 공공기관의 성희롱 방지를 위한 의무가 대폭 강화된다. 여성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으로 '공공기관의 성희롱 예방지침'을 개정·고시했다.개정된 '예방지침'은 성희롱 예방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반드시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교육 실시방법을 엄격히 규정하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특구법안, 주5일관련 입법안, 공무원조합법안 등 3개 법안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시민단체로 까지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15개 노동·사회단체들은 23일 안국동 참여연대 2층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법안에 대한 철회와 재논의를 촉구했다.이들 단체들은 회견문을 통해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들 법안
전체 노동자의 절반을 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주거문제에 있어서도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동당이 21일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비정규직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주거환경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주택을 마련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11년 7개월로 전체 국민 평균 10년 9개월보다 10개월이 길었으며 평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7개 여성단체는 지난 9일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된 '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한 공동성명에서 "입법계획 철회를 위해 강력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여성노동자들의 70%가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법의 보호도 받지 못한 채 횡행하는 불법파견의 희생자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경제특구법안은 경제특구에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