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16일 '노사정위 합의대안'을 중심으로 주5일근무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측은 어느때보다도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다. 그동안 주5일근무제에 대한 태도 표명을 유보해왔던 한국노총이 이날 산별대표자회의에서 지난 12월 '노사정위 합의대안'을 중심으로 교섭을 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기존의 협상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민주노총이 최근 다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주5일근무제 노사정 합의와 관련 전면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 민주노총 기자회견문 보기 민주노총은 16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소영세, 비정규 노동자들의 희생을 담보한 노사정 합의내용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또 "노사정합의가 강행될 경우 이를 노동법 개악 음모
최근 주5일 근무제 도입 논의와 관련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이 한국노총 제조연대에 공동투쟁을 제안해 주목을 끌고 있다.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백순환)은 15일 오후 제조연대 소속 각 연맹에 '공개 제안문'을 보내 주5일근무제와 관련해 노사정위 협상을 중단하고 총파업을 포함한 공동투쟁에 돌입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공개제안문은 "주5일제와 관련된 노동법 개
한국노총 제조, 공공, 운수, 금융부문의 13개 연맹은 16일 노동시간 단축 논의와 관련한 산별대표자회의를 개최하기에 앞서 '최종대안' 형식의 각각의 요구안을 제출했다. 한국노총 대다수 연맹이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문건으로 제출하기는 처음 있는 일로 산하조직들은 이날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 주5일근무제 노동계안 비교[표] 보기
▶ 한국노총 13개 연맹 '주5일' 입장차 여전 보기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는 공공연맹이 '월드컵 무파업 선언'으로 정권 3개월 징계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절차와 규정을 무시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노조는 16일 '공공연맹 징계에 대한 지하철노조의 입장'이란 문서를 통해 "연맹이 소명 기회도 없이 징계를 단행했다"며 "징계를 즉각 철회하고 명예회복 조치를 강구해 주길 요구한다"고 밝혔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공연맹, 보건의료노조가 정치세력화 교육을 예정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두 연맹은 오는 25∼26일 국제노동조합연대회의 한국사무소(UNI-KLC) 주최, 공공연맹, 보건의료노조 공동 주관으로 '2002년 노동자 정치세력화와 지자체 선거'라는 주제를 놓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는 연맹 소속 현장간부, 지방선거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가 '임단협 투쟁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올 임단협 준비에 들어갔다. 임투위는 정책(분과위원장 김문호 정책국장), 조직(김동만 조직국장), 홍보(윤태수 교육문화국장), 총무(양정주 총무국장), 대외협력(유선기 대협위원장)분과 등 4개 분과를 두고 임단협 상황실을 설치했다. 임투위는 "올해 임단협 투쟁의 슬로건을 '주 5
전자통신연구원 인사위는 지난 9일 김예준 민주노총 전 부위원장 징계 관련 재심요청에 대해 기각결정을 하고 15일 통보했다. 이에 대해 과기노조 전자통신연구원지부(지부장 정기현)는 "단체협약을 위반하고 있는 이번 징계는 원천적으로 불법행위"라며 충남지노위에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하는 한편 "불법행위에 참여한 원장과 인사위원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주
(주)금남고속에서 근무하다 1,000만원의 재산손실 사고를 내 해고된 버스기사 추아무개(49)씨가 낸 민사소송에 대해 단협상 징계를 할 수 있게 됐어도 본인과실이 적은 경우 해고는 부당하다는 법원판결이 나왔다. 대전고등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노영보 등)는 추씨가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1,000만원 이상의 물적피해를 입힐 경우 징
수배중 자진출두했던 운송하역노조 페덱스지부 지부장과 부지부장이 석방됨으로써 페덱스코리아 노사의 임단협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파업과 관련해 업무방해 및 외국인 폭행 등의 혐의로 수배중이었던 김대섭 지부장과 정재윤 부지부장이 지난 10일 경찰에 자진출두했으나 정부지부장은 다음날 불구속으로 석방됐다. 또 김지부장은 영장실질심사결과 구속영장이 기각
대우차노사의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가결됐다.대우차노조는 16일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8,941명 중 8,234명이 참가해 5,711명(69.4%)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다.노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부평공장 내 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개최할 계획이다.한편 노사는 지난 9일 단협개정과 고용승계, 정리해고자 올
한국노총이 16일 산별대표자회의를 다시 열어 주5일근무제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키로 함에 따라 노사정 합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노총은16일 나올 최종안을 바탕으로 20일까지 협상에 나설 방침이지만 합의여부는 낙관할 수 없는 상태다. 산하연맹별로 주5일제에 대한 입장이 달라 최종안에 파격적인 요구사항이 담길 수 있기 때문이다. 노동부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둘러싸고 양대 노총이 입장차이를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사정위원회가 주5일 근무제 도입에 합의한다면 이는 근로조건을 후퇴시킨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노총 기자회견문 보기 민주노총은 노사정위가 여성 생리휴가의 무급화 등을 통해 휴일휴
한국노총 제조부문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제조부문노동조합연대회의(고무산업노련·금속노련·섬유유통노련·출판노련·화학노련)가 주휴유급화를 통한 임금보전을 뼈대로 한 주5일근무제 관련 최종안을 마련했다. 제조연대가 이날 마련한 최종안에 따르면 일요일(주휴일)의 유급화를 유지하고 노동시간단축으로 줄어든 4시간 분에 대해서는 현행 임금 수준을 유지하도록 하는 노동시
당초 13일까지 예정돼있던 공무원노조 도입 관련 합의도출이 일단 실패로 돌아가면서 논의가 일단 주춤한 가운데, 향후 논의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노사정위는 지난달 28일 상무위에서 국장급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에서 이번달 13일까지 집중 논의를 거쳐 합의도출을 시도하기로 결정, 지난 12일 공무원노조 도입 관련 워크숍을 열어 합의를 시도했으나 끝내 의
지난 달 23일 출범한 전국공무원노조가 지도부를 구성하고 조직정비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광역단체별 지역본부와 직능본부가 출범할 예정이어서 또다시 정부와 공무원들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산하에는 16개의 광역단체별 지역본부와 교육기관, 헙법기관, 중앙행정기관, 입법기관, 사법기관 등 5개의 직능본부 등 21개의 지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는 회사가 조합원 '서약서 강요'에 이어 15일 개별 감사를 통해 '현장탄압'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노조는 회사가 본부의 산별 탈퇴를 유도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어 노사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공공연맹은 이미 발전회사의 서약서 강요가 양심의 자유를 억압하는 등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
서울지하철노조 배일도 위원장이 지난달 재선에 성공한 뒤 언론을 통해 여러차례 "'제3노총' 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공공연대' 활동을 같이하고 있는 소속 노조들이 "'제3노총'은 공유된 바 없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공공연대' 활동을 함께해 온 정투노련 장대익 위원장과 도시철도노련 하원준 위원장은 지
전교조 대구지부(지부장 김형섭)는 15일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해온 대구시내 사학재단 32곳을 교원노조법 위반혐의로 대구지방노동청에 무더기로 고소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고소장에서 “대구지부가 사학재단들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이후 10여차례에 걸쳐 단체교섭 체결을 요구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면서 “사학재단들이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해치고 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