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20일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환영하며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경련은 논평을 통해 "이번 이 후보의 당선이 변화와 개혁을 희구하는 민심과 경제 살리기를 바라는 국민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선 법치가 확고히 지켜지고 시장경제의 원칙이 존중되는 안정적인 사회를 조성해 투자가 많이 일어나게 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경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법인세·종부세 등 기업관련 세제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17일 펴낸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개선 과제' 보고서에서 "최근 경기부진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세금까지 높아져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법인세율 인하와 사업용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계열사들로만 생산과 판매, 물류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일관사업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물류담당 계열사 글로비스가 해상운송업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육상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글로비스는 지난 9월 6천톤급 벌크선을 구입, 해양수산부에 해운업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동당이 이학수 부회장 등 삼성의 전현직 고위 임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97년부터 삼성상용차 분식회계를 지시하거나 승인했다는 혐의다. 또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 역시 9일 우리은행 불법 계좌조회와 관련해 검찰과 금융감독원이 봐주기를 했다고 추가 확인 사실을 폭로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7일 오전 삼성상용차 김무 대표이사를 비
한국노총이 대선 정책요구안으로 노동자 정년연장을 내놓고, 국회 환노위에서도 홍준표, 배일도 의원이 정년연장을 의무화하는 고령자고용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정년연장 요구가 높아지자 대한상공회의소가 13일 정년제도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상의 보고서의 핵심은 임금체계 개편이나 고용 유연성 제고가 선행되지 않
재계가 연말 대선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업활동에 부담되는 법안처리를 미뤄달라고 요구한 반면에 유리한 법안들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재계가 처리유보를 요구한 법률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보호법안' 등 노동인권과 관련한 것으로 노동계가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는 8일
쌍용자동차가 필립 머터우 전 대표이사의 빈자리에 란칭쑹 상하이자동차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하이타오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을 대표이사로 변경하고, 란칭쑹 대표이사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최형탁 대표이사 사장과 이들 두 사람의 3인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이상욱)가 설립을 준비해온 북한 옥수수 국수공장이 2일 준공식을 갖는다. 지부는 "2일 북한 평양 모란봉구역 영생탑 사거리에서 남·북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진행된다"며 "국수공장 가동되면 북녁 동포돕기가 결실을 맺게 된다"고 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우리겨레하나되기 울산운동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가 18일 노동시장 유연성을 위해 "기업이 합리적 목적에 따라 고용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해고법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용자의 파업대항권 강화측면에서 공익사업장에 한해 인정되고 있는 파업기간 대체근로를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경총은 이날 경영계의 경제ㆍ노동분야 대선공약 요구사항이 담긴 '지속
SC제일은행 새 행장에 데이비드 에드워즈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기업금융 최고운영자(COO)가 선임됐다. SC제일은행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앞서 SC그룹은 제일은행 인수 직후부터 1년6개월간 은행장으로 일해 온 존 필 메리디스 행장을 경질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실적부진과 조직 장악력 부족 등이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S
재계가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동자 보호를 위한 고용관련법 개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20일 고용관련 제도 개정을 반대하는 '최근 고용관련 입법추진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발표했다. 재계는 성명서에서 "고용관련 법안들은 우리 인사관리 환경이나 노동시
GM그룹이 GM대우자동차에 대한 친정체제를 강화한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GM대우차는 올해 말로 정년을 맞는 이영국 생산담당(Manufacturing Operation) 사장 후임으로 유기준(53) 전 기술연구소 부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차의 한 관계자는 "유 전 부사장의 사장 임명은 기정사실화됐다"며 "경영진에서 시기를
비자금을 조성해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법정구속을 면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이재홍 수석부장판사)는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정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명령을 함께 내렸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계열사 비
공기업 중 처음으로 대한주택공사(사장 박세흠)가 45년간 유지돼온 ‘직능별 조직’을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한 ‘사업부제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 박세흠 사장은 28일 분당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월 부임한 이래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공사는 조직개편과 함께 이날 상임이사, 본부장, 처·실장급
철도노조가 지난 18일 서울역 광장에서‘무기계약 및 일방적 특별채용 중단’을 촉구하는 철도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철도공사가 지난 6월말까지 930명의 직원을 외주화 등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까지 6천여명의 외주화를 포함해 1만3천여명의 인원을 줄이는 계획도 밝혀졌다. 업무위탁이나 외주
지난 2004년 성차별적 정리해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건전지 전문 생산업체 로케트전기가 또다시 30% 인력을 축소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민주노총 광주본부에 따르면 로케트전기 사측은 지난달 초 전체 생산직 노동자의 30%에 해당하는 30명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며 희망퇴직자 접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15명의 노동자들이 희망퇴직을 신청했
외환은행은 26일 노사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무기계약전환자 선발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환은행노사는 지난달 19일 비정규직 1천명을 8월 말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외환은행은 비정규직의 역량과 인사고과, 연수성적, 인성 및 적성검사, 보유자격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기계약 전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무기계약직 전형에는 전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재계도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총은 8일 논평을 통해 "7년만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 등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경체협력 및 교류 활성화에 많은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로서 이번 회담의 의미를 부여했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이 경영계를 규탄하고 나섰다. 골프장·학습지·보험 등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회사들이 최근 잇달아 '특수고용직 보호법안' 입법 반대서명을 노동자들에게서 받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특수고용대책회의(의장 박대규) 소속 특수고용직 노조 대표자들은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총이 회원사들에게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단체로는 처음으로 ‘UN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UN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토록 하는 행동규범으로, UN이 지난 2000년 7월 제정했다. 대한상의(회장 손경식)는 24일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내외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실천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