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이사 등에 대한 인사추천권을 없애고 사실상 명예직화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농협중앙회의 이익금을 농민을 돕는 경제사업 활성화에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2일 이같은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내년 1월까지 법안을 만들어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농식
정만원 SKT 사장 내정자 SK그룹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SK텔레콤 신임 총괄사장으로 정만원(사진·56) SK네트웍스 사장이 내정됐다. 새로 신설된 SK에너지 총괄사장에는 SK에너지 사내 독립기업인 P&T의 구자영(60) 사장이 내정됐다. 정만원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를 통합한 한국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에 황건호(57) 현 증권업협회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지난 19일 증권업협회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을 한국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 99년 10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메리츠증권 사장을 지냈고, 2004년
완성차업계의 감산과 휴업에 따른 납품물량 감소로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4곳 중 1곳이 인력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노동자·비정규직에 이어 자동차부품업체 정규직도 구조조정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8일 발표한 '자동차업종 관련 중소기업 경영환경 및 납품애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
임금체불을 줄이기 위해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의 명단을 공개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비상장법인의 경우 도산시 임금을 받을 수 있게 실제 경영자에게 체불임금 지급의무를 부과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박근후 변호사(법무법인 두라)는 지난 21일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연 ‘임금체불 사전예방과 체불근로자 권리구제 확대방안’ 토론회에 제출한 발
국내외 경기침체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지수가 1천선 밑으로 떨어진 20일. 증권업계 후발주자이며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려온 미래에셋증권이 점포 20개를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신문공고를 내고 “명동중앙점·노원점·삼성동점 등 서울 15곳과 평촌·분당·안산 등 지역 5곳의 점포 20개를 통·폐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
재벌 총수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계열사 전체를 장악하는 왜곡된 소유지배구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발표한 '2008년 대규모기업집단 소유지분구조 현황'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총수가 있는 상호출자제한 대상 기업집단 28개의 총수일가 지분율은 평균 4.23%, 계열사 지분율은 44.44%였다. 지난해 4월 말 기
국내 대기업에 소속된 임원들의 수가 대폭 늘어난 반면 평직원은 상대적으로 적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임원증가율은 평직원증가율의 3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기관인 재벌닷컴은 2일 최근 3년 동안 100대 상장기업의 임원수는 19.5% 늘어난 데 반해 평직원은 5.9%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100대 기업에 소속된 임원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기업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국가 책임을 기업에 강제로 전가하는 것이다.” “임신 16주 미만 여성에게 유사산 휴가를 확대하는 법안은 장기간의 요양을 할 정도로 모체의 현저한 훼손을 발생시킬 확률이 낮은 상황까지 휴가를 부여하는 것으로 과도하다.” 한국경총이 국회에 계류 중인 여성과 취약계층 보호관련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 대의원들이 높은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통과시키면서 지부의 투쟁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지부는 곧바로 파업을 벌일 계획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SC제일은행지부 임시대대에는 전체 347명의 대의원 중 316명이 참여했다. 참석률(91.0%)도 높아 최근 명예퇴직과 6개월단위 후선발령, 본부 슬림화에
태국 경영계 대표단이 7일 국제노동협력원(원장 원정연)을 방문해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노사 차원의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찰로톤 한사쾅 태국 전력발전청 부청장 등 경영계 인사 45명으로 구성된 태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협력원을 찾아 박인상 운영위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태국 대표단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태국에도
코스콤 차기 사장에 김광현(55) 전 현대정보기술 상무가 사실상 내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정연태 사장이 자격논란으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2개월 넘게 공백기를 보낸 코스콤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콤 사장추천위원회는 5일 “김광현씨를 단일후보로 추천해 오는 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극심한 판매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의 쌍용자동차가 대규모 감산과 함께 수백명에 달하는 생산직의 전환배치를 추진한다. 대주주인 상하이차그룹이 쌍용차를 재매각할 것이라는 소문도 끊이지 않아 평택공장 생산직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달 초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에 정규직 553명을 전환배치하는 내
SK그룹이 1천여개의 1차 협력회사들과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SK그룹은 25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SK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원 SK상생경영위원장·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주요 임원들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가 연간 10만대 규모의 브라질 완성차 생산공장을 상파울루(Sao Paulo)주 피라시카바(Piracicaba)시에 짓기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상파울루주 주지사 관저에서 최재국 사장과 조세 세라(Jose Serra)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장건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노동계가 ‘전임자 급여지급 노사 자율’을 주장하는 것은 법과 원칙뿐만 아니라 노조 스스로의 약속도 지키지 않겠다는 떼쓰기에 불과하다.” “기업단위 복수노조 허용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1사 1교섭 1단체협약’ 원칙을 바탕으로 과반수 대표제를 통한 교섭창구 단일화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입을 열었다. 경총은
“현재 한국철도공사의 경영진은 원가절감을 주축으로 하는 로우로드(Low-Road) 전략을 취하고 있다.” 28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연 공공포럼에서 ‘한국철도공사의 정원관리 연구’를 주제로 발제한 심용보 노사발전재단 연구위원의 지적이다. 로우로드 전략은 하이로드(High-Road) 전략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노동자를 원가요소로 보고, 인원감축과 해외공장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1차 협력회사들과 사상 최대 규모의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9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10개 계열회사와 주요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
현대자동차가 4일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08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이룸(경제)·푸르름(환경)·나눔(사람과 사회)의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에서의 현대차가 추진한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환경부문에서는 인류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대한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KBS가 25일 이병순 KBS비즈니스 사장을 임명제청했다. 청와대 개입론 파문과 직원 반대 등을 외면한 것이다. 정연주 전 사장 해임 등에 강하게 반발해 온 직원과 시민사회단체는 임명제청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KBS는 이날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4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에 면접심사를 벌인 결과, 이병순 사장을 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