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주5일제 시행 후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납품단가 인하요구로 비용부담을 전가받는 구조적 폐단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기업이 수시채용 방식을 채택하면서 중소기업 양성인력 유출과 생산직의 취업 기피가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78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의욕 저하요인'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공공조직은 주5일 근무제를 가장 늦게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 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3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중은행에 이어 카드사 한국은행 등이 주5일제를 시행하는 것에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 카드3사. 한국은행, 토요휴무 돌입 (매경 02.07.31)보기 손 부회장은 "
IMF사태 이후 근로시간 단축이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화두가 된 지이제 4년이 넘어선다. 오랜 기간 동안 노사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많은 협상을 거치고도 노사간 또는 각 부문간 의견이 접근되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일이다. 기껏 합의된 내용은 언젠가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한 것뿐이다. 이렇듯 의견 접근이 어려운 이유는 근로시간 단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산업용냉장고 제조·판매업체인 아르네삼성(주)에 노조가 설립됐으나, 삼성측이 또 다시 노조설립을 방해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아르네삼성노조(위원장 이병하)가 지난 27일 한국노총 금속노련을 상급단체로 해 창립총회를 갖고 지난 29일 오전 9시경 광산구청에 설립신고를 제출했다. 아르네삼성노조 이병하 위원장은 지난 29일 오전 노
울산 본사와 대전 연구소로 나뉘어 있는 삼성정밀화학에 사무직을 대상으로 하는 두 개의 노조가 3일 간격을 두고 각기 다른 지역에서 설립신고서를 제출, 복수노조 논란이 예상된다. 또 회사가 두 노조 중 하나인 대전 연구소의 삼성정밀화학 간부노조 위원장에게 30일 해고 통보해 당사자가 반발하고 있다. 지난 27일 이 회사 과장급 이상 간부를 가입대상으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지난 29일 오후 공사와 올 임금협상에 잠정합의를 했다. 하지만 교섭위원으로 참여한 4개 지부장들이 최종 잠정합의안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이후 진통이 예상된다. 노조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잠정합의안 내용에 따르면, 이번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지 않을 경
보건의료노조 CMC지부 파업이 70일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 노사 양쪽에게 질의서를 보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노조가 공개한 답변서에 따르면, 정의구현사제단은 주된 쟁점사항, 파업 장기화 원인, 해결방안 등의 내용이 남긴 질의서를 노사 양쪽에 보냈고, 노사는 각각 답변서를 제출했다
공무원노조 입법화를 위한 노사정위 논의가 결렬돼 하반기 공무원단체와 정부간의 직접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조가 민주노총과 공동투쟁을 전개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차봉천)는 30일 "하반기 공무원노조 합법화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며 "민주노총과 함께 투쟁과 교섭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정부가 주5일근무제 정부입법안 마련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지난 29일 '주5일근무제 입법안' 마련을 위한 첫 내부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31일 엔 30대그룹의 입장을 듣기로 하는 등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번 내부 간담회는 본부 및 지방노동청 관련 과장급들이 모여 그동안 노사정위 논의 경과를 전하고 입법안 마련에 참고하기 위한 의견수
언론노조 스포츠서울지부가 30일 새벽 5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새벽까지 계속된 교섭에서 노사는 편집국장 선출방식과 임금인상폭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측은 임금인상 10%, 각종 수당 3억원 지급, 노사동수 윤리위원회 수용 등을 수정안을 냈다. 노조도 12.7%의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편집국장 임명동의제를 놓고 노
금융노조 서울은행지부(위원장 양병민)는 30일 오후 서울은행 본사에서 '강제합병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하나은행과의 합병이 진행될 경우 파업 등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조합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노조는 "공적자금 회수의 극대화, 금융산업의 발전 그리고 고용안정 등을 고려할 때 하나은행과의 합병은 부당하다"며 "정부가 이를
최근 정부가 금융관련 각종 법령들을 정비하는 것을 두고 금융구조조정을 완결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최근 성명을 통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은행법과 금융지주회사법 및 개정령은 은행에 대한 소유한도를 100%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에 대한 지분이 있는 금융자본이 금융기관을 완벽하게 장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민주노총이 8.15 노동대사면과 관련해 1,832명의 사면복권대상자 명단을 민주당에 제출한 가운데 금속산업연맹 법률원이 "실제 사면복권이 필요한 노동자 수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며 추가기록 수집에 나섰다. 법률원은 29일 민주노총 산하 개별 사업장에 공문을 보내 "기존에 조사한 자료들이 대부분 구속여부에 초첨이 맞춰져 있어 형사처벌의 실태를 파악하기
지난 6월 위원장 보궐 선거 이후 정보통신연맹이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SKT노조, 한국통신기술노조, KTF노조 등이 위원장 선거를 위한 대의원대회에 참석하지 않은 데 이어 연맹의 주요 회의에도 불참하는 등 갈등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들 노조가 문제제기하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대의원대회 개최시 일부 노조가 조합원수를 부풀려 대의
경북지역자동차노조(위원장 조경래)가 파업 2시간만에 경북지역 13개 시외버스 사업주와 임단협에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노사는 30일 오전 7시 근로일수 하루 단축과 임금 2% 인상, 근속수당 5,000원 인상에 합의했다. 노조는 이에 앞서 29일 오후 대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파업출정식을 가진데 이어 30일 오전 5시부터 13개 시외버스 1,300여대,
지난해 정부출연금 지원에 대한 부정비리 척결을 주장하며 민원을 제기했던 정보통신진흥원 박종원 노조지부장이 29일 정보통신진흥원(원장 전창오, 이하 진흥원)으로부터 파면통보를 받았다. 진흥원은 지난 6월 28일 징계위를 열어 박 지부장에 대해 원장과 부서장에 대한 무고와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이미 한차례 파면(본지 7월4일자 참조)을 통보한 바 있
비비드광학노조(위원장 손종표)는 30일 대전지방노동청에서 집회를 갖고 위장폐업을 자행하는 악덕사업주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로 지난달 21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가자 사업주는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노조위원장을 해고한 데 이어 22일엔 경영상의 이유를 내서워 폐업을 공고했다. 노조는 "회사는 지난해 경상이익금이 4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
전자노련 충북지부소속 우진교통과 동일운수는 지난 충북지역 시내버스 6개회사 공동교섭 합의에 반발해 조정신청에 들어가 29일 퇴직금누진제와 운전자보험 폐지를 내년 단체협약 교섭으로 넘기는 등 조정안을 받아들여 일단락 됐다. 충북지노위(위원장 이충모)는 29일 열린 특별조정위원회 회의에서 △ 기본급 6%를 인상해 지급한다. 소급분은 올 12월까지 나누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노조는 30일 임시이사회에서 강현두 사장의 사의 수락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경영진의 전면쇄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디지털위성방송지부는 29일 성명을 내어 “강 사장의 사의표명은 회사의 위기상황과 경영 난맥상을 볼 때 책임자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그러나 이사회 일부 이사들이 강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
8월부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차봉천·이하 공무원노조)의 전국 200개 산하지부가 ‘정보경찰’ 의 행정기관 출입을 막겠다고 나섰다. 공무원노조는 또 국가정보원 등 다른 기관에도 행정관서를 대상으로 한정보수집을 ‘더 투명한 절차와 방법’ 으로 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혀 갈등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일부 재야단체가 경찰의 시설출입을 막은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