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방관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영국 소방관노조(Fire Brigades Union, FBU)는 '임금 현실화'를 요구하며 지난 13일 이틀 동안 파업을 벌인 데 이어 다시 오는 22일부터 8일 동안 시한부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FBU 길크리스트 위원장은 "소방서에서 올 여름까지만 해도 16%의 임금인상을 준비하
사내하청회사에 노조가 설립될 경우 원청회사가 하청회사와 계약을 해지, 사실상 노조를 무력화시켜 온 사례가 빈발한 가운데 원청회사가 계약해지된 사내하청노조 조합원을 계약직 형태로 직접고용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2월 설립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사내하청노조(위원장 고재한)가 원청회사인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1년여간의 투쟁 끝에 20일 일부 조합원을
전국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는 21일 오후 대전 엑스포월드 국제회의실에서 노조대표 106명과 사용자대표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속노조 기본협약서 교환식과 노사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단체협약 기본합의서는 △협약의 전문 △협약의 적용과 사용자 단체의 구성 △ 유일교섭단체 인정 등 5개항으로 이뤄졌으며 노사간 교환식을 갖기는 처음이다.이날 교환식에선 금속노조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는 정부와 한국전력이 일방적으로 남동발전 매각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남동발전 경영권 매각을 위한 경쟁입찰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해온 SK(주), 포스코 등 국내 6개사, 해외 8개사 등 모두 14개사에 입찰제안요청서를 발급하는 등 매각 일정을 밟고 있다.이와 관련, 발전노조는 20일 성명을
민주노총 서울본부 동부지구협의회와 전교조 서울본부동부지회가 공동으로 '일하는 청소년을 위한 노동법길라잡이'를 발간했다.이 책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도 노동자로서 노동법에 대한 제반 권리를 주장할 수 있고 보호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일을 마칠 때까지 꼭 알아야 할 노동법을 상황별 순서에 따라 정리해 놓았다.민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정부가 지난 19일 카드사 감독강화를 골자로 한 대책을 내놓은 것과 관련, "구조조정 음모일 뿐만 아니라, 재벌계 카드사를 위한 은행계 카드사 죽이기"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연맹은 21일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정부정책 실패와 가계부실의 책임을 카드사에 떠넘기는 것"이라며 "무분별한 카드남발과 경쟁은 재벌계 카드사의 팽창 경영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혜화동 재능사옥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온 재능교사노조 정종태 위원장이 20일 건강악화로 입원했다. 17일째 물과 소금으로 단식농성을 지속해 온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비닐천막 농성장에 누운 뒤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정 위원장은 현재 경기도 구리시 우리병원에 입원한 뒤 의식을 회복, 식염수 주
방송사비정규노조(위원장 주봉희)가 SBS지부장을 새로 선출하는 등 지난 6월 대량 파견계약해지로 와해된 각 지부조직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송사비정규노조 SBS지부는 20일 저녁 조합원총회를 열어 박신호 씨를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노조는 오는 12월말까지 KBS, MBC, YTN 등에서도 지부 총회를 개최, 지부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각
최근 가톨릭병원 파업과 관련, 국제자유노조연맹(ICFTU)이 한국정부를 국제노동기구(ILO)에 정식제소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1일 "이탈리아 노총과 민주노총의 공동 요청으로 국제자유노련이 지난 15일 ILO 내 '결사의 자유 위원회(Committee on Freedom of Association)'에 한국정부를 정식제소했다"고 밝혔다. 국제자유노련은 가이
장애인단체내 노조설립 문제로 최근까지 노조측과 갈등을 빚어온 장애인단체가 노조 업무를 방해하거나 노조를 비방할 경우 매회 100만원의 부과금을 물라는 법원의 결정이 내려졌다.서울지법 북부지원 제4민사부(재판장 김병운 부장판사)는 21일 민주노총 전서울본부장 문선곤(46)씨 등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 등을 상대로 낸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다음달 11일 예정된 보건의료노조 3기 위원장 선거에 윤영규 현 부위원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윤영규-정해선-나순자(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만이 단독 등록했다고 밝혔다.윤영규 위원장 후보는 지난 88년 부산 일신기독병원에 입사, 3,4,5대 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98년 부산본
현대자동차노조가 20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산별노조 전환 투표를 내년 6월 임단협 시기에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다.(본지 19일자 참조)노조 집행부는 '12월 6일 투표실시' 방안을 제출했으나 일부 현장조직 출신 대의원들의 반발로 부결됐으며 대의원들이 재상정한 '2003년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병행실시'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김재홍 기자
현대중공업 해고자들이 노사의 해고자 청산 합의에 반발해 19일부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이번 청산대상에 포함된 해고자 7명은 20일 "개인 신분과 관련된 문제를 해고자들과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노사가 결정한 것은 무효"라며 "조합원 총회에서 가결된 것과 무관하게 합의안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합원 총회 결과에 대해서도 "규약상 5일전에 총회
지난 7월 지역중재단의 중재안을 수용해 50여일 간의 파업사태를 일단락 지었던 두산중공업노사가 여전히 임단협 난항으로 노사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노사는 19일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부문에서 지회가 기본급 11만원 인상을 요구한 반면 회사는 임금동결과 경상이익에 비례한 성과급 지급안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또한 단협에서도 회사는 전임자 축
연수기간이 남아 있는데도 회사측으로부터 강제출국을 당할 뻔했던 주식회사 B기업 중국인 연수생들이 우여곡절 끝에 20일 자진 출국했다.(본지 19일자 참조)20일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에 따르면 19일 연수생들의 비행기표와 여권을 보관하고 있던 B기업이 센터측에 20일 정오 출발 예정인 비행기표와 여권을 주겠다는 약속을 한 뒤 다시 이를 거절하는 등 약속과 거절
다음달 4일 실시되는 전교조 10대 위원장(합법 3기) 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기호 1번 '김민곤-김영희(위원장-수석부위원장)', 기호 2번 '원영만-장혜옥', 기호 3번 '이수일-정애순' 후보 팀은 유세 및 합동토론회를 잇따라 갖고 있다. '3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전교조 선거는 몇몇 쟁점사항에 대해 각 후보
서울 구이동 소재 방지거병원노조(위원장 직대 최은영)가 체불임금 청산, 병원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130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태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임금이 체불되면서 6월 28일 최종 부도가 난 방지거병원(이사장 방영헌)은 현재 서아무개씨가 병원 운영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노조는 서아무개씨
보건의료노조 서울대병원지부가 19일 오후 4대 집행부 취임식을 갖고 '김해란 집행부'를 출범시켰다.서울대병원지부는 지난 9월 지부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가 출마해 '김해란-이향춘(지부장-부지부장)' 후보 조가 조합원 63.7%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바 있다. 이 밖에 대의원대회를 통해 부지부장에 박덕영, 유행선, 김진경 후보가 선출됐으며 회계감사는
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 김병환 위원장 불신임 건을 안건으로 한 국민지부 조합원 총회가 19일 오후 공고됐다.금융노조에 의해 국민지부 총회 소집권자로 지명된 이낙원씨는 오는 28일 전국 각 분회에서 찬반투표 형식으로 조합원 총회를 소집한다며 이를 공고했다.이낙원씨는 또 금융노조에 공문을 보내 지부총회 소집과 관련해 국민은행측이 부당노동행위를 할 우려가 있다며
쌍용자동차노조 7대 위원장에 5대 위원장 출신인 유만종 후보가 당선됐다.유만종 신임 위원장은 19일 전체 조합원 5,259명 중 4,878명(92%)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2,813명(57.9%)의 지지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유 위원장은 5명의 후보가 출마한 1차 투표에서 22.3%의 지지를 얻어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으며 정상진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