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이 지난달 오디션을 거부한 무용단원 3명에 이어 10일 2명에 대해 추가로 재계약 거부 통보를 해 노사갈등이 더 증폭되고 있다.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월 예능등급 조정 오디션을 거부한 시립무용단원 가운데 오는 17일자로 계약이 만료되는 박 아무개 씨(노조 사무국장), 강 아무개 씨(노조 대외협력부장)에 대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증명을 1
불법파견에 반발해 12일째 농성을 벌여온 SK 대덕기술원 인플러스노조(위원장 한풍섭)가 사측과 조합원 주주회사 등의 설립에 합의했다.노사는 11일 협상을 갖고 △인플러스와 경기종합관리를 배제하고 노조에서 용역회사를 설립, 직접 운영하기로 하고 5년간 계약을 보장한다 △점거농성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 등에 합의했다. 따라서 노조는 조만간 전기실
업무방해 등으로 구속된 세원테크노조 이해남 지회장 등 4명이 11일 집행유예로 출소했다.이날 재판 최후진술에서 이해남 지회장은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온갖 회유와 협박, 폭력을 일삼아 온 세원테크 자본과 폭력을 유발한 관리자들에게는 어떤 처벌도 가하지 않고 노동자들만 탄압하는 이 나라 법에 정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천안지청 재판부는 판결에 앞서
금속노조와 108개 업체 사용자대표들 간 중앙교섭 성사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오는 18일 6차 실무회의를 열어 최종 성사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노사는 당초 9일 오후 한진중공업에서 열린 5차 회의에서 논의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사용자측의 108개 업체 가운데 실제 사용자의 교섭권과 체결권 위임이 82개 업체에서만 이뤄져 추가 위임을 위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정규직은 물론 비정규직의 임금인상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금융노조는 10일 오후 은행연합회관에서 지부 대표자 임단협 워크숍을 열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11.4% 인상안을 확정했다.금융노조는 또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동율의 임금요구안을 확정함에 따라 임금격차가 확대될 것을 우려, 단협 요구안에 따로 '정규직과 비
공공연맹 산하 3개 노조가 4월 중하순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무단협 상태인 철도노조가 '1인 승무철회 및 인력충원·해고자복직·가압류철회·외주용역화 철회·철도사유화반대'를 요구하며 오는 20일 파업을 예정해 놓은 상태다. 노조는 11일 '투쟁명령 2호'를 통해 전 조합원 직종·지구별 전국안전운행 투쟁에 돌입할 것을 명령하는 등 파업수순을 밟고 있다.
3월 실업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3.6%로 나타났다. 계절조정실업률은 오히려 증가했으며 비정규직은 지난달 보다 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0일 발표한 '3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중 실업자는 지난달보다 1만5,000천명(-1.8%) 감소한 80만7,000천명, 실업률은 0.1%p 하락한
호텔리베라노조(위원장 박동민)가 쟁의 찬반투표와 파업출정식을 잇따라 계획하는 등 단협체결 문제를 놓고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지난 3일 중노위 조정을 신청한 노조는 오는 15, 16일 쟁의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조정결렬이 예상되는 14일부터는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또 18일에는 파업출정식을 갖고 19, 20일 각각 서울호텔과 대전유성호텔에
○…오스트리아 인턴제 효과 못봐오스트리아 정부가 인턴제를 실시하는 기업에게 혜택을 주는 청년고용 프로그램이 기업들의 인력감축으로 실패한 것으로 평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그동안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사원 한 명당 3년간 1,000유로(연간 136만4,000원)를 지급하고, 산재·실업·건강 보험료의 사용자 부담금을 면제해왔다. 그러
세계교원노조연맹(Education International, EI)이 9일 세계 100여개국에서 각국 교원노조 주최로 여성들에 대한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주제로 한 공동수업을 진행했다.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국제여성교육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EI는 "전 세계에서 수백만명의 여성들이 평등한 교육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각
대전지역 경제특구 신청에 대한 찬반 양론이 극명히 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5일 경제특구 저지를 위한 공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하는 등 반대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대전시는 지난해 7월초 유성· 대덕연구단지·대덕 테크노벨리·둔산·3, 4산업단지 등에 과학특구가 아닌 과학기술이 특화된 경제특구 지정을 재경부에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최
농협노조와 축협노조가 11일 과천종합청사 앞에서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분리, 시군지부 철폐를 위한 전국 농·축협 노조 현장간부 투쟁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협중앙회 개혁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들은 "농협개혁의 대상이 농협중앙회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해 수익 위주의 사업이 아닌, 농민을 위한 정책이 이뤄져
KBS 이사회가 사장을 다시 임명제청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서동구 씨 제청에 대한 현 이사회의 책임론을 주장했던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김영삼)가 일단 이사회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지난 9일 오후 KBS 이사회는 새 사장을 다시 청와대에 임명제청하기로 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사장후보에 대한 국민추천도 다시 받기로 했다. 또 지난 3월 추
전북 정읍시청에서 상용직으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71명이 지난 8일 전북지역 비정규직과 상용직의 단일노조인 전북일반노조(위원장 나미리)에 집단 가입했다. 전북지역에서 환경미화원들이 집단적으로 노조에 가입한 것은 드문 일로 이후 활동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전북일반노조는 11일 정읍시청을 상대로 노사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교섭을 통해 환경미화원들의 권리 찾
‘서 교장 자살사건’의 책임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서 교장과 갈등을 빚은 진모 교사의 본명, 휴대전화번호, e메일등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며 항의 메일보내기 운동등을 벌여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현재 안티전교조 카페(cafe.daum.net/antiktu)의 익명게시판 등에는 회원들이 진 교사의 본명, 휴대전화 번호, 집전화번
관광공사 노동조합이 다음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홍규 사장의 후임자 선임과 관련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노조는 9일 오후 지하 대강당에서 본사 노조원과 지부장 등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장 선임 토론회를 갖고, 오는 11일 조합원들이 내.외부 인사를 가리지 않고 자유 투표를 실시해 사장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노조는 이에 앞서 대의원 대회에서 내부 승진을
"고인이 되신 보성초교 교장선생님의 불행한 일을 둘러싸고 그 동안 많은 비난이 전교조에 쏟아졌습니다. 사건의 객관적 실체가 밝혀지기도 전에 일부언론은 전교조를 진범으로 지목하고 도덕적 사망선고를 내렸습니다. 이번 사건에 본질이 과연 무엇입니까?"캡션 : 전교조의 '보성초등학교 사건의 진상에 대한 전교조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는 70여명이 넘는 취재진
전교조는 보성초교 교장 자살사건과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전교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부언론의 보도태도에 대해'라는 발표문을 따로 만들어 "실체적 진실규명보다는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에 나섰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전교조는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도 전에 성급히 전교조를 진범으로 단정짓고 마치 전교조가 고인을 죽인 것처럼
한국노총 금속노련과 화학노련의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화학노련은 8일 속초 한화콘도에서 임원, 중집위원, 분과위원장 정책 세미나를 열고 제조부문 대산별연맹 건설을 위해 먼저 금속노련과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에 앞서 금속노련도 지난달 25일 임원·지역본부의장 정책세미나에서 5월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 이후 화학노련과의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12만
민주노총이 노동부와 정례협의를 앞두고 장기투쟁 사업장과 부당노동행위 사업장에 대한 현황 파악에 들어갔다.민주노총은 9일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노동부와 정례협의를 통해 장기투쟁 및 부당노동행위 사업장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15일까지 해당 사업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시정 조직쟁의실장은 "장기투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