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3%까지 성장했던 물류산업이 올해는 1.5%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물류업계 최고경영자(CEO)·학계·연구소 전문가 150명을 대상으로 ‘2009년 물류산업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물류산업 성장률이 1.5%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최고 성장률(13%)을 보였던 2007년 이후 급격하게
정부가 국립대 공무원을 감축해 남는 정원으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를 충원할 계획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전국공무원노조와 행정안전부·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말까지 서울대와 경북대 등 다음달 로스쿨 개교가 예정된 9개 국립대에 감축을 포함한 정원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13~16일 국립대학 인력운영 실태
사진제공=양천구청 경기불황으로 몸과 마음이 추운 건설업 일용노동자들에게 지방자치단체가 쉼터를 제공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KB국민은행 앞과 신월동 한 해장국집 앞에는 새벽마다 그날 일자리를 찾기 위한 건설 일용직들이 모여든다. 두 곳은 구로구 등 근처 일용직들까지 찾기 때문에 새벽마다 일자리를 찾는 노동자들로 북적거린
서울상공회의소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1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영등포구 창업지원센터 등에서 7차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1조4천억원의 예산을 책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서울시는 1천만~5억원 정도의 경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민주공무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 등 3개 공무원조직 간 통합작업이 첫 고비를 넘겼다. 전공노와 민공노는 양측 법률소송 문제를 매듭지었다. 3개 노조는 10일 통합추진기획단 회의를 개최한다. 8일 민공노와 전공노에 따르면 두 조직은 지난 2007년 6월 노조가 분리되면서 발생했던 재산분할청구소송과 대의원대회부존재 확인소송을 포함해 각종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가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 최고경영자연찬회’가 11~13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8일 경총에 따르면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서는 11일 오후 1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저성장 △미국의 금융위기 △올해 정부의 경제정책 △중국경제 전망 △부동산시장 전망 △기업의 환리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소득중복공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공무원노조단체들이 이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들은 부당세금 공제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공무원을 총괄하는 행정부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입장이다. 박진성 공무원노총 기획정책본부장은 5일 “연말소득공제는 매년 하는 것인데 대학교수라는 사람이 부당소득공제라는 사실을 몰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주한 외국상공회의소와 머리를 맞댔다. 대한상의와 주한외국상공회의소는 5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커리어’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손경식 회장을 포함해 9개 주한외국상의 관계자와 국내 주요 헤드헌팅 기업 관계자·국내외 기업 인력개발 담당자·전국 40여개 대학 취업정보 관계자·취업준비생
경기불황 속에서도 기업에 대한 대국민 호감도가 다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은 전국 성인남녀 2천여명을 대상으로 ‘2008년 하반기 기업호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호감지수(CFI)는 100점 만점에 48.1점으로 집계돼 상반기(45.6점)에 비해 2.5점 상승했다. 기업호감지수는 지
학생에 비해 교육행정 서비스가 부실한 상황인데도 교육청 구조조정과 기능직공무원 축소가 추진되고 있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와 민주공무원노조 교육청 공무원노동자들이 1인 시위를 벌이며 해당 방침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4일 두 노조 소속 교육청본부는 “지방교육행정기관 효율화 방안 철회와 기능직공무원들의 일반직 전환을 요구하며 2일부터 서
신입사원 임금삭감을 통한 채용 늘리기에 이어 기존 직원 임금축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도 정부방침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임금반납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일부 지자체 사례를 중앙부처와 산하 기관에 권장할 계획이다. 4일 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공무원 임금을 반납해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서울시나 인천시의 사례를 모아 분석하는 중”이라며 “조만간
정부가 집회와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정부보조금의 지원을 안하기로 했다. 불법시위와 집회를 주최하거나 주도하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없으나 책정된 지원예산도 취소할 수 있는 법안도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행정안전부는 3일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근거해 정부보조금으로 지원되는 ‘2009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현금창출에 주력하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불황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현금거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3일 전국 중소기업 4천260개사의 1997~2007년 재무제표를 분석한 ‘불황기 중소기업 성공비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 245개사는 매출
공무원들이 출퇴근 수단으로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더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공무원이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비율은 5년 전인 2003년과 비교해 61.5%에서 52%로 9.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버스·전철·택시·통근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22.9%에서 28.8%로 5.9%포인트 증가했다.
전국언론노련과 언론노조 선거에 최상재(48 사진) 현 위원장이 재출마했다. 3일 언론노련·언론노조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임원선거 입후보등록 결과 최상재-김순기(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다. 노조는 12일 대한상의 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한다. 최상재 후보는 SBS 교양국 PD 출신으로 언론노조 SBS본부장을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노령연금 수급자가 당초 목표인 70%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1월 기초노령연금 지급 대상자를 334만명으로 확정해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연금을 신청해 조사가 진행 중인 13만명에 대한 수급 결정이 마무리되면 1월 최종 집계 결과는 전체 노인의 68%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MBC(사장 엄기영)에도 인력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회사는 2015년까지 인력 2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MBC는 이날 엄기영 사장 주재로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인력감축과 급여삭감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주요 내용은 2015년까지 현재 인력의 20%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MBC는 이를 위해 상반기 내
행정안전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잇따라 내놓고 있는 규제완화 정책의 기중이 애매해 부작용이 우려된다. 2일 행안부는 예산 조기집행이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잘못을 한 공무원에 대해 정부합동 감사시 면책해 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이달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감사결과 면책을 받기 위해서는 업무 처리시 개인적
공직사회에서도 노동자들의 임금을 반납해 일자리를 만드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노동자들만 양보하거나 희생하는 일자리 만들기가 공무원사회에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노조·단체에 따르면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22일부터 본청을 비롯해 10개 구·군, 6개 공사·공단의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기본급 1~5%를
이달곤 한나라당 의원이 신임 행정안전부장관에 내정된 것에 대해 공무원노조·단체들은 "행정실무 경험이 부족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전종근 공무원노총 사무총장은 1일 “이 내정자는 행정학계의 유능한 학자이지만 현장실무경험이 없어 행정조직체계 개편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전 총장은 그러나 “학자적인 바탕에 실무까지 잘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