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가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 최고경영자연찬회’가 11~13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8일 경총에 따르면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서는 11일 오후 1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저성장 △미국의 금융위기 △올해 정부의 경제정책 △중국경제 전망 △부동산시장 전망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방안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윤봉준 뉴욕주립대 교수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강사로 예정돼 있다.

12일 오후에는 자동차 등 6개 업종 전문 애널리스트들에게 올해 실물경제 전망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이영희 노동부장관이 올해 노사관계 전망과 노동정책 방향에 대해 특강을 하며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이 ‘복수노조 시대 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경총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경영자연찬회를 통해 경영위기 극복방안과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노동뉴스 2월9일>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