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진행하기로 한 남북이 금강산 관광 재개협상을 두고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북한이 제안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정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부가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재조정하는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1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 중에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산업은행의 자회사 매각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 현지취업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Job 탐방단’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탐방단은 10개국에 파견돼 현지기업을 찾아가 취업을 시도하거나 그 나라의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모아 국내에 있는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탐방단은 청년과 현지전문가 대여
서울시는 12월 초까지 지식·유통서비스·IT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만 40세 이상 은퇴자 15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희망설계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참여자들은 10월8일부터 12월3일까지 80시간 동안 △은퇴 후 생애설계 △재능기부와 사회공헌활동 △초기창업기업의 이해 △비즈니스 상담의
일반 기업체도 고용보험기금의 지원을 받는 지정직업훈련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정직업훈련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지정신청을 한 법인의 대표자가 교육훈련 실시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지정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지난 16일 결정했다. 지정직업훈련시설은 재직자의 직무능력향상이나 실직자의 취업에 필요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직원들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물량이 확대된다. 이와 함께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시 다자녀·노부모 부양 물량에 소득·자산 기준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9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기관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1세대 1주
정부가 법인택시 사업주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법인택시 노동자에게 돌아갈 지원금을 사업주가 중간에서 가로채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013년 세법개정안에서 올해 일몰이 만료된 법인택시 운송사업자의 부가가치세 경감 비과세·감면제도를 2015년까지 연장하면서 이런 내용의 제도 개편 사항을 담았다. 택시 부가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신촌역 일대에서 ‘알지! 최서방’ 캠페인을 벌이며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근로조건 보호를 강조했다. ‘알지! 최서방’은 “‘알’바, ‘지’킴이, ‘최’저임금 준수, ‘서’면근로계약 체결, 성희롱 예‘방’”에서 한 글자씩 조합해 만든 노동부의 정책홍보 브랜드다. 방 장관은 이날 전국에서 선발된 알바지킴이 청소년
일반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자율권이 확대되고 재정 지원이 강화된다. 일반고 학생이 특성화고로 전·입학 하는 길을 열기 위해 '진로변경 전입학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13일 이러한 내용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안(시안)'을 발표했다.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진로직업교육 확대·재정지원 등을 통해 일반고를 자사고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이 이번 방안의 골자다.
은행과 저축은행의 경영위험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 금융감독원의 검사원이 금융회사를 직접 수시로 방문한다. 저축은행 파견감독관에게 검사실시권이나 검사요청권을 준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회사와 금융시스템의 리스크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심층분석하고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14일부터 상시감시업무를 전면 혁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금융회사가 제공하
지난달 15일 발생한 노량진 상수도 공사장 수몰사고 사망자 7명 중 3명, 같은달 30일 발생한 서울 방화대교 연결도로 상판 붕괴사고 재해자 6명 가운데 사망자 2명과 중상자 1명은 국내에 들어와 일하는 중국동포 등 외국인노동자다. 열악한 작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의 산업재해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08년 0.76%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중산층 세금 부담 논란을 촉발시킨 세제개편안을 두고 발표 4일 만에 원점 재검토를 지시했다.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세금폭탄이라 규정하며 장외투쟁 원동력으로 삼겠다던 민주당은 부자감세 철회를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국회에서 관철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
정부가 산업계·학계 등과 손잡고 국내 건축설계산업의 역량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건축설계산업 육성을 위해 최근 산·학·연·관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9개의 실행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2일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스펙초월 멘토스쿨’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문화·정보통신 콘텐츠 분야 8개 스쿨에 각 30명씩 총 240명을 선발해 시범운영한다. 소프트웨어개발과 캐릭터 창작·정보보안·산업디자인·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 앱개발 등 6개 스쿨은 공모를 통해 각 3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취업지원자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부고용노동청과 한국은행인천본부·인천발전연구원이 손을 잡는다. 중부청은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지역협력체’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전 관계기관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지역경제 분석에 강점이 있는 한국은행인천본부와 지역문제를 연구·조사해 온
연간 근로소득 3천450만원을 넘는 노동자 434만명(전체의 28%)의 세금부담이 내년부터 늘어난다. 정부는 해당 노동자의 내년 세금부담 증가액이 평균 16만~865만원(1인 평균 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노동계는 연봉 5천만원을 받는 노동자를 기준으로 종전보다 세금부담이 270%나 급증한다고 반발했다.정부 "고용률 70% 달성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자격시험이 도입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8일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마케팅·의료관광 업무를 담당할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국가 자격시험을 9월28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국제 의료시장은 2004년 400억달러에서 지난해 1천억달러 규모로 확대
노량진 수몰사고와 삼성엔지니어링 물탱크 파열사고, 방화대교 램프 상판 낙하사고 등 최근 건설 분야 중대재해가 잇따른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건설노동자들이 위험상황에 직면했을 때 노동부 지방관서나 안전보건공단 기술지도원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전화(1588-3088)를 활성화한다. 위험상황임에도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을 위한 범정부 협업체계가 가동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고용률 70% 로드맵이라는 전체적인 설계도가 완성됐으므로 이를 기반으로 견고한 건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적 협업체계를 가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률 70% 로드맵 달성을 위한
신임 코레일 사장 최종 후보가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사장 직무대행)으로 압축된 가운데 철도노조는 7일 "학연과 지연, 국토부 퇴직관료들의 공공기관 알박기로 진행되는 철도공사 사장 공모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22명의 지원자 가운데 이달 6일 정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