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 '묻지마 할당' 식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는 노동계의 비판이 거세다최근 안전행정부가 공무원임용령 및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에 신규채용의 일정 인원을 시간제로 채용하라는 지침을 내리자 노동계는 전일제와 시간제 일자리 간 임금·승
전국 47개 지방노동관서로 구성된 ‘지역단위 고용률 70% 추진단’이 30일 발족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장·차관과 실·국장, 지방청장·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단위 고용률 70% 추진단 발족식을 열었다. 노동부는 중앙 단위로 추진 중인 고용률 70% 로드맵을 지역과 연계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에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추진
기술·기능인의 축제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식이 30일 오후 춘천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강원도·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강원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과·제빵 등 48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1천884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올해 대회는 다음달 7일까지 춘천기계공고·원주공고
박근혜 대통령이 소득하위 70% 노인에게만 매달 10만~20만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안을 고수하면서 대선공약 후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르신들 모두에게 (기초연금 20만원을) 지급하지 못한 결과가 발생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기초연금 공약 후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짧은 사과표명
정부가 최근 6년 동안 국가기간산업 운영 민간사업자의 수익을 보장해 주기 위해 혈세 2조6천억여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준 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인해 2007년부터 6년간 민자사업에 최소운영수입(MRG)으로 총 2조6천608억원이 지급됐다고 26일 밝혔다. MRG사업은 지자체나 중앙행정기관이 추산한 추정수입과 민자사업자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통상임금 논의로 촉발된 임금체계 개편방안에 대해 “임금구조를 기본급과 성과급으로 단순화하고, 임금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제한적으로 인정되는 통근재해 범위에 대해서는 “선진국에 비해 우니라나의 통근재해 인정 범위가 협소한 것이 사실”이라
코레일과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종 후보에 오른 인사들이 청와대의 낙점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노동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코레일 신임 사장 최종 후보자로 최연혜 전 한국철도대 총장과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을 선정했다. 한국공항공사 사장 최종 후보로는 김석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4.6% 늘어난 357조7천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 3월 전망치인 4.0%에서 0.1%포인트 낮춘 3.9%로 예상했다.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예산안의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기초노령연금 수혜범위가 대통령 공약보다 대폭 줄어드는 등 복지공약이 축소된 데 따른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어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주최하는 ‘2013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가 2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130여개 기업이 참가해 700여명의 고졸자와 졸업예정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대기업 가운데 롯데마트가 판매직 등 200여명을 채용하고, 중견기업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주방조리원 등 100여명을 뽑는다. 이 밖에 NH농협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5년간 각종 소송비용으로 300억원 넘게 쓴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소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761건의 소송에 29억8천740만원을 썼다. 소송에 지는 바람에 갚은 배상금도 278억32만원이나 된다. 연도별로 보면 200
정부가 모든 노인에게 20만원씩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결국 지키지 못하게 됐다. 정부는 현행대로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하위 70% 이하에게만 기초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가입자들은 가입기간에 따라 매월 최소 10만원,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국민연금에 장기간 가입할수록 기초연금을 적게 받는 구조다
‘예방문화 확산을 위한 미래 접근전략’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이 25일부터 사흘간 핀란드 헬싱키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을 비롯해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재해예방특별위원회·핀란드 산업보건연구원(FIOH)·프랑스 산업안전보건연구원(INRS) 등 4개 기관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예방문화에 대한 학술
정부가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일부 저축은행 매각이 좌절되자 반대여론을 무릅쓰고 돈줄을 찾아 나선 것이다. 2010년 9월 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으로 대부업체가 저축은행을 인수할 근거가 마련됐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한 여론의 반발로 시행되지는 않고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구조조정 여파로 매각 대상 저축은행이 다수 있지만 금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연말까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는 2단계 중앙행정기관·정부출연연구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주거정보 메일링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메일링서비스에는 세종시 첫마을을 비롯해 정부세종청사 인근 지역과 조치원, 대전시 유성구 노은·반석동 등 세종시 이전 공무원들의 입주가 예상되는 8개 지역의 전월세 매물·시세
공무원노조(위원장 김중남)와 대학노조(위원장 장백기)가 교육부의 국·공립대 기성회비 수당 폐지 지침과 관련해 임금삭감 저지 공동투쟁에 나선다. 두 노조는 "다음달 중 상경투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20여개 국·공립대학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성과 비상총회도 계속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전국 국·공립대에 '기성회 회계 급여보조성 경비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의 첫 단계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예비입찰이 23일 마감된다. 경남과 광주지역 상공인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각 인수전에 나선 가운데 지역 금융지주회사와 시중은행도 입찰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해당 은행 노조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제안서 서류접수 마감을 하루 앞두고 각
임금체불과 부당해고·성희롱 등 일터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대응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아르바이트생을 위한 수첩이 발간됐다. 16일 서울시가 발간한 '청소년 노동권리 수첩'은 청소년이 일을 시작할 때부터 그만둘 때까지 알아야 하는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는 수첩에서 △청소년 특별보호 △근로계약서 작성 △근로시간과 휴일·휴가 △임금 △해고
결격사유를 지닌 인사들이 잇따라 공공기관 사장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박근혜 정부 인사시스템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변준연 전 한전 해외담당 부사장·박구원 전 한전기술 원자력사업단장·박치선 전 한전기술 플랜트본부장을 최종 후보 3인으로 압축했다. 문제는 이들 3명 모두 과거에 한전이나
내년부터 하루 4~5시간만 일하는 시간선택제 일반직공무원 제도가 도입된다. 안전행정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시간선택제 일반직공무원 제도 도입을 위한 공무원임용령 및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법령 개정이 완료되면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실시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일반직공무원은 원칙적으로 하루 4시간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가 다음달부터 두 달간 국가기술자격증 불법대여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자격증 불법대여는 자격증 소유자의 정상적인 취업을 방해하고, 무자격자를 난립하게 함으로써 노동조건의 질을 떨어뜨린다. 산업현장과 각종 건축시설물에 부실공사를 불러 산업재해 등 사회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정부는 지난해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