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노사정대표자회의 복귀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민주노동당은 침묵했다. 다만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비정규법을 우선 논의하기 위한 대표자회의 참여에는 동의하지만 이 사안과 사회적 교섭기구 참여는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목희 열린우리당 제5정조위원장은 20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 지도부가 노사정 대
여성부는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시설 영아반 지원을 지난해 반당 15만원에서 올해 42만~45만원으로 확대하고 보육료 지원 대상을 지난해보다 14만명 늘어난 41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성부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주요업무계획을 지난 18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저소득층 0~4세 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도시근로자가구
열린우리당이 항운노조 채용비리 등과 관련해 사실상 항운노조의 독점적 노무공급권을 박탈해 일정규모 이상의 항만과 하역회사들이 직접 항만하역노동자를 고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복수노조 금지와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등 ‘노사관계 선진화방안’은 당사자들이 반대하더라도 예정대로 2007년부터 시행하되 소규모 노조에는 노사정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
최영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19일 부동산 투기의혹과 관련, 취임한 지 불과 두 달 보름여 만에 사의를 표명하자 청와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고위공직자가 불투명한 재산형성 문제와 관련해 사퇴한 경우가 지난 1월 이기준 교육부총리와 이달초 이헌재 경제부총리를 포함해 올들어서만 벌써 3번째이기 때문이다. 일단 최 위원장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대항카드로 정치권 일각에서 한일어업협정 파기와 재협상론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재협상론은 특히 독도파문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된 `독도수호 및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대책 특위(독도특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고, 여기에 한나라당 지도부도 적극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영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 위원장이 어제 저녁 `물러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표수리 여부에 대해 "현재는 매우 유동적이다. 심사숙고를 해봐야 안다"면서도 "본인의 사의가 강한 것으로 알
행정자치부 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를 비롯한 13개 중앙부처 공직협은 18일 '공무원 출퇴근 시간 변경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수렴 과정없이 과거 군사시대의 하향·명령적 지시문화 행태를 답습한 것"이라며 이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공무원 출퇴근 시간 변경은 공무원 조직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파급효과를 주는
민주노동당은 18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노당은 결의안에서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대한민국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행위이자 일본 사회 내 군국주의를 고취하고 군사적 팽창과 침략으로 나가려는 책동의 일환"이라고 비난했다. 결의안은 이어 ▲일본 정부의 '다케시마의 날'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8일 일제하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상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독도와 역사교과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對) 일본 압박전술의 일환으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오영식 원내부대표가 전했다. 오 부대표는 일본의 책임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는 지난 93년 군대 위안
열린우리당의 중앙위원 72명을 새로 뽑는 각 시·도당 위원장 경선이 금주말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당내 각 계파간 우열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정동영 통일장관을 축으로 하는 구 당권파와, 김근태 보건복지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재야파의 세 대결도 치열해 지는 양상이다. 이미 두 계파는 지난 주말 영.호남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각기
민주노총의 노사정대표자회의 참여에 대해 재계는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8일 논평을 내고 "경영계는 민주노총이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다시 참여키로 결정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민주노총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상 노사정대표자회의의 구성 목적인 노사정위 개편방안과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 처리 방향에 대한 논의에 책임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독도문제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경기 회복세가 뚜렷할 때까지 거시정책의 확장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짜점심'은 없다는 발언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들의 소비자 대출에 대한 건전성 규제가 미흡해 이후의 한국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과 관련한 전국민적 분노가 들끓으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도 보수-진보 구분 없이 각종 항의 및 대응책을 쏟아내고 있다. 민주노동당 또한 16일 논평을 통해 독도 국군주둔을 촉구하는 한편, 21일엔 당 지도부가 독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동당 전 당직자가 당의 독도 관련 대책이 “전쟁불사를
한나라당 임태희 원내 수석부대표는 18일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영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빠른 시간내에 본인이 알아서, 아니면 정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구상찬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소위 참여정부의 대표적 주류로 꼽히는 사람이 천문학적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는 것은 아이러니
'경제검찰' 수장인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이 적진에서 출자총액제한제도와 대기업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기업인들과 한판 '기싸움'을 벌였다. 강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일부에서 출총제에 대해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라고 비난하고 있으나 이는 시장경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브릿지증권의 대주주인 영국계 투자회사 BIH(Bridge Investment Holdings)가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BIH는 브릿지증권과 리딩투자증권과의 합병 인가를 금감위에 신청해 놓은 상태. 그러나 최근 청와대와 금융감독당국, 한국은행 등이 외국투기자본의 폐해에 대해 대책 마련을 강구하는 움직임이어서 편법이익 취득의 전형으로
국가인권위원회가 4월 임시국회가 소집되기 전 정부의 비정규법안과 관련한 ‘의견’을 제출하기 위해 지난 16일 ‘비정규직근로 관련 입법안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진술인들에게 쏟아진 위원들의 질문은 △기간제의 사용사유 제한 △차별규제조항과 관련 동일노동가치 동일임금의 명시 여부 △차별적 처우의 판단 기준 △파견법 관련 직접고용의무 규정으로의 변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17일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통해 확정한 '대일 신(新) 독트린'에 대해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과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없어 내용상 미흡하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노당 김성희 부대변인은 "정부가 상당히 늦게 공식 대응책을 발표한데다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도 포함돼 있지 않아 내용상 미흡하다"며 "외교관계의 주
자산운용회사들이 외형상으로는 성장했지만 업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5개 자산운용회사의 2004회계년도 3분기(2004.4.1~12.31)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세전이익은 852억원으로 전년동기 1,061억원보다 209억원(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 12월말 기준 수탁고는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선 민주노동당이 17일 국회에서 벤처기업인들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당쪽에서는 주대환 정책위의장과 심상정, 조승수, 단병호 의원 등이, 업체쪽에서는 얼라이언스시스템 조성구 대표 등 중소벤처기업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주대환 의장은 ‘건전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안’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