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노조(위원장 직대 김위홍)가 업무복귀 20일만인 9일 시한부 파업에 돌입하면서, 건강보험공단 사태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사회보험노조는 9일 오후부터 전국 7,200여명 조합원이 파업에 돌입, 10일까지 시한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수도권 지역본부는 마포구 염리동 본사 앞에서 2,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지난 5일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전국보험모집인노조(위원장 이순녀)에 대한 신고필증 교부가 연기됐다. 설립신고서가 접수된 영등포구청의 지역경제과 담당자는 연기 이유에 대해 특수고용형태인 보험모집인의 근로자성 여부를 문제삼았다. 노조법상 근로자가 되는지 여부를 좀더 확인해 봐야 한다는 것. 전국보험모집인노조측은 "우리와 비슷한 조건인 학습지교사, 레미콘 기
전국보험모집인노조에 대한 신고필증은 우려됐던대로 이들의 '근로자성'이 문제돼 연기됐다. 이미 특수고용형태인 캐디, 학습지교사들의 노조에게 신고필증을 교부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모집인에 대한 근로자성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는 것은 특수고용형태 노동자에 대한 근로자성 여부를 사안별로 처리하겠다는 노동부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노동조합법상 근로자
정부가 9일 공무원연금법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연금법 공대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연금법 개정안은 공무원 본인이 부담하는 기여금을 현재 보수월액의 7%에서 9%로 인상하고, 지급 개시연령을 60세로 늦추고, 퇴직 이후 직장을 갖거나 수입이 있을 경우 연금액을 삭감하는 등의 내용
지난 7월 이후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거듭해 온 한국철도차량(주) 소속의 현대정공노조, 대우중공업노조 의왕지부, 한진중공업노조 부산지부가 10일 오전 8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노조는 9일 "지난해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으로 탄생한 '빅딜1호' 한국철도차량(주)는 빅딜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커녕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정부가 2001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예금부분보장제도와 관련, 9일 성명을 내고 "국가전반적으로 금융시스템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을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현재처럼 경제상황이 불안정하고 기업과 금융권의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금부분보장제도는 제도의 긍정적인 도입취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걸친 급
전교조(위원장 이부영)는 8일 오전11시 천안학생회관에서 대의원 492명중 251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비상대의원대회를 개최, 집단조퇴, 연가 등 수업을 거부하는 내용의 강도 높은 공교육을 살리기 대정부 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전교조가 결의한 집단조퇴, 전체 조합원 연가 등은 수업 거부를 전제하고 있어 현행법 위반
사흘째 3차 의사폐업이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재정지원을 받는 공공병원마저 3차 의사폐업에 동참해 비상응급진료 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가 9일 조사·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방공사의료원, 보훈병원, 원자력병원, 서울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충남대, 경상대 등 7개 국립대병원, 상주·대구적십자병
한국은행노조가 24일 5대 임원선거를 치른다. 한국은행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진)는 지난 6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7일부터 선거운동에 돌입, 24일 선거를 치른다고 밝혔다. 현재 임원선거 입후보자는 2팀. 기호 1번은 현재 위원장인 이철수 후보(43), 부위원장에는 각각 김승표(33, 대의원), 김성제(37, 현 회계감사), 여성부위원장에
노사정위 근로시간단축특별위원회(위원장 신홍)가 노사간 팽팽한 입장차이로 인해 합의도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공익위원들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노사정위원회는 본회의를 열고 한국노총의 활동중단 시한인 25일전까지 근로시간단축특위를 재가동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논의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 9일 현재까지
스위스호텔노사(위원장 이성종·회장 이우영)는 호텔업종에 유례없는 파업 120일 만인 지난 7일, 임단협에 합의했다. 타결 막판까지 문제가 돼 합의가 늦어졌던 징계 부분은 노사가 이틀 뒤로 예정돼 있는 이성종 위원장의 결심공판이 진행된 뒤에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노조는 임시총회를 진행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자 195명 중 140명이 찬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탄광폐광지역의 경제복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카지노대체산업과 관련, "주관업체인 (주) 강원랜드의 전횡으로 인해 파행을 겪고 있다"며 "강원랜드에 낙하산인사가 아닌 전문인에 의한 경영이 이뤄지도록 하고 탄광노동자와 가족을 우선 고용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8일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가 특별히 내국인 출입도 허용하는 카
건축폐기물협회가 '불량사원 명단 통보'라는 문건을 40여개 관련 업체에게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국운송하역노조(위원장 서영철) 청석공영TRC지부(지부장 윤수한)는 회사가 지난 9월 7일 심영수씨 등 계약직 사원들이 노조에 가입하자 곧바로 계약해지를 하고 다음날 사업자단체인 건축폐기물협회는 '불량사원명단통보' 공문을 보내 취업을 제한하는 '블랙리스
독립운송노조(분회장 정관호 41세)와 전택노련 충남본부(본부장 정진섭)가 악덕사업주 처벌을 요구하며 25일째 천막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독립운송은 직원103명이 근무하는 회사로 7년전에 노조가 설립됐으나 노조위원장과 조합원 7명만이 가입된 상태에서 천안시내 최악의 근로조건으로 협상을 체결하자 이에 불만을 갖는 직원 64명이 노조에 집단 가입해 활동하다
대동조선노조(위원장 고용수)는 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자 대비 72%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했다. 기본급 5.1% 인상, 복지수당 20,000원 신설, 고용보장합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780명 중 729명이 투표, 524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노조는 올 해 임단협과 관련, 지난 7월
KBS 노동조합(위원장 현상윤)은 오는 10-12일 `불법적인 정리해고 저지 및 사내개혁 7대 요구 관철을 위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KBS 노조는 △제작자율성 보장을 위한 편성규약 제정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직제 및 보직연한제 실시 △정리해고 철회 및 고용안정 보장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장영철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9일 부산을 찾아 한국노총부산지역 본부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협회 등 노사 양측 단체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그러나 노동시간 단축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이는 너무도 커 앞으로 이에 대한 타협이 쉽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했다. 먼저 법정근로시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9일 단병호 위원장의 방북 불허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규재 부위원장 겸 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6명의 대표단이 조선노동당 창당 55돌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민족의 화해와 대단결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야 한다는 민족사적 과제 앞에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 민주노동당, 전농, 전빈련
이번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의 총력투쟁이 공기업 인력감축과 민영화라는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에 미칠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하며 양대노총에 속해있는 공공부문이 처음으로 벌인 공동행동이며, 정부와의 직접교섭이란 목표를 뚜렷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도 주요하게 언급했듯이 그 동안 정부가 추진한 공기업 구조조정의
사회보험노조(위원장직대 김위홍)가 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에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9∼10일 이틀간 시한부 경고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7일 사회보험노조는 성명을 통해 "84일간의 파업을 중단하고 스스로 무장해제를 결심한 것이나 다름없는 잠정 복귀를 한 후 20일이 지났지만, 아무 것도 해결된 게 없다"며 "복귀만 하면 성실교섭으로 빠른 시간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