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9일 단병호 위원장의 방북 불허 조치에도 불구하고 이규재 부위원장 겸 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6명의 대표단이 조선노동당 창당 55돌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민주노총은 "민족의 화해와 대단결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야 한다는 민족사적 과제 앞에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 민주노동당, 전농, 전빈련 대표의 방북불허조치에도 불구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방북 대표단을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방북대표단은 이 부위원장 외에 김영대 부위원장, 이용식 건설산업연맹 위원장, 정인숙 여성연맹 위원장, 이부영 전교조 위원장(개별초청), 김영제 통일국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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