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노조의 파업이 한달 이상 장기화되고 있지만 파업대오에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노조에서는 파업을 시작한지 한 달이 넘도록 90% 이상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 데이콤노조 조직력의 구심점 "조합원이 훌륭하니까 그렇죠." 이승원 위원장은 파업의 장기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력을 "조합원 개개인들이 투쟁목표와 의미를 정확히 이
지난 1973년 4월 충주비료와 호남비료를 합병해 설립한 회사로 중화학공업 육성과 특화를 위해 산업자원부 산하 관리기업으로 3개 직영공장과 12개 투자회사를 설립 운영하다 남해화학, 충주비료 등 일부를 민영화했다. 국내 중화학공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 86년에는 산업화에 따른 폐수 및 합성세제 원료 수요급증 추세에 따라 100% 수입에만
충남아산에서 주유기와 세척기를 생산하는 한국ENE노조(위원장 김연재)가 단체협약 결렬로 21일째 파업을 하자 회사는 부분직장폐쇄로 맞대응 해 노동자들이 정문 앞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사는 3개월 동안 교섭을 해 72개 조항에 합의했으나 △노조활동시간보장 △문서열람과 경영자료공개 △노사합의를 통한 공정한 인사 △분할 합병 양도시의 고용승계보장 △외주
민주노총 충남서부협의회(의장 권오관)는 합법집회를 경찰이 폭력적으로 진압하려 했다며 규탄성명을 발표하고 서산경찰서장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 서부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산 시청에서 열린 민중대회 당시, 시가행진을 하던 중 대열이 민주당 서산지구당 사무실 앞에서 항의집회를 하며 당사 진입을 시도하며 전경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시위 선
CBS노조(위원장 민경중)는 파업 65일만에 재개된 교섭에서 회사가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혀 사태 해결이 불투명하다. 회사는 지난 9일 임금 수정안으로 '2000년 기본급의 3%, 2001년 기본급의 5% 인상'을 제시했으나, 이는 파업 이전 '2000년 임금 동결, 2001년 통상임금 기준으로 5.4% 인상'과 비교할 때 액수
과학기술원이 시설민영화와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위원장 장순식)가 11일 교수협의회 회장 등 5명을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부당노동행위와 명예훼손 등으로 대전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이 학교 강성호 교수협의회 회장과 김경웅 부회장은 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제40조(쟁의지원)
민노총 대전충남본부 충남서부지구협의회(의장권오관)는 12일 성명을 내고"적법한 평화 시위 도중 사복형사들이 시위대 지도부를 납치하려 했다"며 책임자문책과 사과 및 재발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민노총은 이날 "지난 9일 서산시청 앞에서 열린 민노총 서부지구 주최 '2000년 민중대회' 도중 서산경찰서 형사계장의 지휘를 받은 사복형사들이 방송용 봉고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가 정부 주도의 강제 은행 통합과 인력감축이 이뤄질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금융산업노조는 이용득 위원장과 한빛. 평화 등 10개 은행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전 금융감독위원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지난 7월 노. 정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강제 은행 통합과 인력감축을 강행할 경우 이르면 내
정부 주도의 강제 은행구조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금융산업노조(위원장이용득)가 거국적인 `은행구제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또 정부가 노정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거부하고 강제 합병을 계속 추진할 경우 내주 초 총파업에 돌입할 것임을 경고했다.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은 12일 금융감독원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월1
14일 광역지부별 총회…사측 명퇴자 위로금기탁 서명 둘러싸고 노사갈등 오는 17일 완전민영화 저지 및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을 위한 비상조합원총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통신노조 쟁의대책위원회(위원장 이동걸)가 11일부터 조직력을 집중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조는 쟁대위의 지침에 따라 11일부터 광역지부별로 철야농성에 들어가고 11일과 12일 지역
14일께 일부 시중 대형은행간 합병설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11일 금융노조와 해당 은행노조들이 일제히 반대 성명은 물론,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10개 은행 지부 및 회원조합 긴급 대표자회의를 갖고, "부문별한 합병설을 언론에 흘리면서 정권의 위기를 돌파해 보려는 금융당국의 원칙 없는 구조조정 정
12. 10 철도관련 노사정 합의 결과를 놓고 철도노조 내부에서 조합원 찬반투표 실시 여론이 계속 제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 김기영 철도노조 위원장은 11일 "지방본부장 회의에서 찬반투표 여부를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터넷 매일노동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미 비대위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를 않기로) 결정했지만,
15일 법원 심문공판 열려…선거일정 조정 불가피? 현대자동차노조가 9대 임원선거에서 투표권 제한과 관련해 여전히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정공·정비·판매본부 등에 대한 선거권·피선거권 제한에 대해 해당 본부들이 '노조 확대운영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반발하면서 사태가 급속히 확산되자, 해결책 마련을 위해 11일 오후
이병철 위원장 등 노조간부 2명이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진통을 겪어온 신한은행 노사의 임단협이 지난 9일 자정께 타결됐다. 서병현 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이동걸 은행 인사담당 본부장 등 신한은행 노사 실무대표는 이날 오후부터 재개된 마라톤 협상 끝에 노조쪽 최종 임금협상안인 7.8%인상(통상임금 5.5%+후생비 2.3%)에 합의했다. 신한은행 노사는 또 주
올림픽스포츠센터노조(위원장 고유탁)는 회사가 임금협상에 합의한 후 조합원의 일부만 복귀시킨다고 통보해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7일 노사가 향후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 1년 동안 노사분쟁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라는 합의서까지 작성했다며 부분복귀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노조는 이달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기아자동차노조(위원장 신승철)가 추진해왔던 소하지부 분리건이 논란 끝에 무산됐다. 지난 10월 기아차·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기아 4사노조가 통합된 이후 기아차노조는 전국적인 통합노조로서의 위상에 맞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본조인 소하리공장을 지부로 재탄생시키려 했다. 이미 규약에도 내년도 8월부터 지부 분리가 기정사실화돼 있기 때문에 현 15대집행
삼성상용차 회사와 비대위간의 교섭이 결렬된 이후 비대위, 협력업체, 시민사회단체가 삼성상용차 압박에 들어갔다. 지난 8일 회사와 비대위는 교섭결렬 후 회사안을 찬반투표에 부쳤으나 61.4%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나흘째 교섭이 재개되지 못한채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비대위 신임집행부는 "회사측이 성실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비
정부가 예산편성권을 이용 산하기관에 구조조정을 강제하는 사례가 늘어가는 가운데 과기노조 한국과학기술원지부(지부장 황규섭)가 정부지침에 의한 외주용역화에 반발 13일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과기원도 시설분야 외주용역화의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면서 정부가 예산편성을 해주지 않아 외주용역화를 강행하려 한다(본지 6일자 참조)"며 11일 오후 4시 임
대구의 위치한 화학섬유 공장인 대하합섬노조(위원장 최영술)는 지난 1일 법원의 회사정리절차 폐지 결정과 관련, 산업은행이 자금 지원 약속을 불이행했기 때문이라며 11일 상경투쟁을 시작했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올 5월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약속해 30억원을 지급했고 6월에는 채병하 회장의 경영 및 구상권 포기각서를 요구해 제출했는데도 7월에 부도 처리했다
회사의 잠정합의 불이행에 항의하며 27일 재파업에 들어갔던 경남 김해 소재의 한일자동차운전전문학원노조(위원장 김외석)의 파업이 15일이 지나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어 파업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체불임금을 일부분만 지급하는 등 잠정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파업 이후 재개된 교섭에서도 기존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