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은 허벅지, 남학생은 엉덩이, 체벌횟수는 초등생 5회 이내, 중·고생은 10회 이내, 초·중등생은 지름 1cm 내외, 길이 50cm 이하의 직선형 나무로 체벌…"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26일 '학교생활규정'을 제정, 일선 학교에 시달한 내용 중 체벌규정의 일부이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3월 발표한 공교육 내실화 방안에서 체벌을 허용한 이후 후
한국노총이 지난 19일부터 노동부 방용석 장관의 노동계에 대한 태도를 문제삼으며 최저임금위원회를 비롯한 노동부 산하 각종 위원회에 불참하던 방침을 일주일만인 지난 25일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선회했다.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최저임금 등 각종 위원회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곳으로 방장관 문제로 무기한 불참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
발전노조 남부본부의 노조 산하에 있되 따로 설립신고를 하려던 안건 처리가 일단 무산됐다. 발전노조 남부본부는 25일 명동성당에서 대의원대회를 갖고 그동안 긴장을 높여왔던 '산하조직 설립신고건'에 대해 자정이 넘도록 논의를 벌였으나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마무리지었다. 이날 대의원들은 이 안건을 놓고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난상 토론'을
개인 화물차 운전자들로서 운송하역노조(위원장 김종인)의 준조합원으로 구성된 전국화물노동자공동연대(준)(임시의장 김성철)가 지난 6일 출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운송료 현실화,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개선 등을 주장하며 산발적인 고속도로 시위를 벌였던 화물차운전자들 1,000여명은 운송하역노조에 준조합원으로 가입했다
공공연맹이 올 연말까지 양한웅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26일 오후 한국여성개발원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애초 연맹은 규약에 따라 6개월 임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부위원장 등 임원 보궐선거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후보자 재등록까지 마친 상태에서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대의원대회를 통해
한국노총 경기도본부가 제7회 경기 노동문화예술제 공모전에 참가할 노동자 예술인을 찾고 있다. 예술제는 시, 수필, 문학, 회화, 조소(공예 포함), 사진, 서예 등 6개 부분에서 진행되며, 응모자격은 경기도내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노동자라면 가능하다. 참가희망자는 다음달 18∼31일까지 한국노총 경기본부와 17개 지역지부, 한국예총 경기도지회에 작품
오는 7월25일 부위원장과 사무처장 등에 대한 임원보궐선거를 실시하려던 민주노총의 계획이 잠정 유보됐다. 이에 따라 임원보궐선거는 8월로 연기될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25일 오후 1시 산별연맹위원장들과 지역본부장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중앙위원회에 상정하려던 임원 보궐선거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 소집안을 잠정 유보키로 했다. 당초
부산지하철노조가 위원장 사퇴에 따라 9대 신임위원장 선출을 오는 7월 10∼12일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달 21∼30일 후보자 등록, 7월 9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10일 임원 선거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위원장뿐만 아니라 사퇴 의사를 밝힌 기술, 역무, 차량 지부장, 약 20개 지회장 선거도 동시에 진행된다.
공공연맹 데이콤노조(위원장 이승원)가 오는 7월 16일 임원선거를 실시한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27일∼7월 1일 후보자 등록, 7월 2일 후보자 공고, 9∼15일 부 재자 및 원격지 투표를 거쳐 16일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일정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규약 제41조 1항에 따라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을 선출하게 된다.신임 임원의
어느덧 대학노조가 산별노조로 출발한지 5년째를 맞았다. 지난 4년을 거슬러 오는 동안 대학노조는 산별노조로서 출범 당시 39개 지부 4,000명에서 현재 95개 지부 8,000명으로 2배 늘어나는 등 조직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그러나 5년째를 맞기까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동안 몇몇 주요 사립대지부가 탈퇴를 하는가 하면, 중앙과 현장간의 괴리
금속산업연맹 중앙위원회가 잇따라 무산되고 있어 7월투쟁과 임원 보충선거를 위한 연맹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연맹은 24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7월 투쟁계획과 임시대의원대회 개최건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9일과 지난 4일에 이어 이날도 개별사업장의 임단협 진행 등의 사정으로 성원이 미달돼 중앙위원회가 무산됐다. 이번 중앙위원회에서는 기아자동
한국노총은 지난 17일 재경부가 발표한 보험업법 개정안에 국민건강의 폐해를 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골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회사의 영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보험개발원에 보험상품 개발에 필요한 의료정보와 개인의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보험회사들이 공단이 제공
민주노총이 다음달 2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임원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25일 중앙위와 비대위 회의를 열어 선관위를 구성하고, 선거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날 선관위가 구성될 경우 바로 선거공고를 실시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현재 연맹에서 임단협 투쟁이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여론수렴을 한 결과 큰 문제는 없다는 의견이었
고실업 문제가 세계 경제에 위협을 가하는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지난 90년대 이래 실업난의 온상지로 여겨졌던 유럽 각국과 미국ㆍ일본 등 지금까지 비교적 실업문제에 둔감할 수 있었던 국가들의 상황이 뒤바뀌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유로권 국가들의 평균 실업률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2~3%포인트 가량높은 수준. 하지만 최근 수 년 동
한국노총은 지난 21일 성명에서 "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를 해외에 헐값으로 매각하려는 기존입장을 포기하지 않은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다수 국민과 노동자가 반대하는 해외매각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전윤철 부총리는 21일 오전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초청 조찬강연에서 하이닉스 처리에 대해 "정치권 등에서 헐값매각이라며 매각
철도노조가 현장조직을중심으로 94년6월23일 '변형근로 철폐, 8시간 근무제'를 요구하며 벌였던 파업을 기념하기 위해 각 지방본부별로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등반대회 등의 형식으로 6·23 8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또한 직선제집행부 출범 1주년도 함께 기념한다. ▷ '희미한 사진, 선명한 기억' 94년 6월 23일 기관사 직종모임인 전기협을 중심으로 시
한국노총과 노동부 관계가 심상치 않다. 한국노총은 지난 19일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에 불참한데 이어 노동부 산하 각종 위원회에 불참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노총 관계자는 "방용석 장관이 있는 한 무슨 일이든 노동부와 함께 못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방장관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방장관의 오만과 독선에 실망이 더
노조 내 노조가 또 탄생했다. 최근 노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철도노조에서 '철도노조 상근자노조(위원장 김영숙)'가 출범했다. 본부와 지방본부에 전문위원이나 사무직으로 채용된 10명중 7명이 가입한 '상근자노조'는 지난 15일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전집행부 때부터 근무해온 직원들이 지난해 직선집행부가 들어선 후 직원규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공공연맹 임원 보궐선거 후보자 재등록을 마감한 결과, 입후보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연맹 임원 보궐선거 후보등록기간(10∼14일) 동안 입후보자가 없어 2차 등록공고(18일)를 냈으나 역시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맹은 오는 26일 임원 선거일로 예정돼 있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후 대책에 대해 논
오는 27일 실시되는 한국노총 섬유유통노련 위원장 선거에서 현 연맹위원장인 오영봉위원장이 단독입후보했다. 19일 섬유유통노련 선관위(위원장 신응조)는 지난 18일 마감한 연맹위원장 후보 등록 결과 현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되는 신임 연맹위원장은 오영봉 위원장의 재선출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