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평화택시에서 부당해고로 인해 개인택시 면허를 발급받지 못했던 박호용(65세) 조합원이 지난 12일 대법원이 ‘부당해고’라고 판결해 개인택시 면허 신청에 들어갔다. 대법원 특별3부 재판부는 지난 충북지노위와 중앙노동위, 행정법원, 서울고등법원에서 판결과 마찬가지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르면 박호용씨는 지난 90년 평화택시에 입사해 사납금 미납
노동부는 근로복지공단 김재영 이사장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공석이 된 이사장에 대한 공개모집에 나섰다.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후임 이사장을 공개 모집한 뒤 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통령에게 추천할 방침이다.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공개 모집으로 채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노동부 산하기관으로는 산업인력공단에 이어 두 번째다. 그 동안 근로복지공
조준상 전국언론노조 정책국장 cjsang21@hanmail.net최근 한 신문의 칼럼은 “끊임없이 적을 만들어 공격하면서 우군을 결집”시킨다는 측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천하대란(?亂)을 통한 천하대치(?治)’를 이루기 위해 홍위병을 동원했던 마오쩌둥을 닮았다고 했다. 그럴 듯하지만 틀렸다. ‘쌈마이’(3류 또는 싸구려) 대통령 주변에 결집된 우군은 별로
현대자동차노조 11대 임원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1, 2위를 차지한 기호5번 이경훈 후보조와 기호1번 이상욱 후보조가 오는 18일 2차 투표에서 당락을 다투게 됐다.노조는 지난 11일 총 조합원 3만9,827명 중 3만6,581명(91.85%)이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를 실시했으며, 이경훈 후보조는 1만2,824표(35.06%),
민주노총 4대 임원진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가 15일 열린다.민주노총은 지난 12일 중집회의를 열어 그동안 선거 관례에 따라 조합원 규모 상위 7개 산별연맹에서 추천하는 임원급으로 선관위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첫 회의를 오는 15일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속산업연맹, 공공연맹, 전교조, 사무금융연맹, 보건의료노조, 민주화학섬유연맹, 민주택시연
한국노총이 내년 총선에서 사민당을 통한 원내 의석 10석을 확보를 목표로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한국노총은 11일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제18차 중앙정치위원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사민당을 통한 정치세력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사민당 활성화 지원대책을 확정했다.한국노총은 “내년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지난 정기대의원대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이휴상)가 15일부터 사민당 강화와 진성당원 확보를 위해 단위노조 순회에 들어간다.15일 향우산업노조, 철도종합서비스노조 등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1차 순회는 서울본부 임원 및 상무집행위원들의 소속 사업장을 중심으로 모두 42개 단위노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휴상 의장을 비롯한 지역본부 임원들이 단위노조 조
발전노사가 중노위 조정안을 받아들여 충돌 위기를 넘겼다.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중노위 조정에서 노사 양측은 조정위원들과의 개별면담과 각자 논의를 거듭한 끝에 다음날 새벽 12시55분경 전격적으로 중노위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노조는 14일 오후 전국 지부장들에게 조정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15일 쟁대위에서 조정안 수용여부 찬반투표
“내년 총선에서 사민당의 성패는 한국노총의 지위와 직결돼 있다.”올해 하반기 들어서면서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 온 말이다. 사민당 강화는 단순히 한국노총의 정치사업이 아니라 조직의 명운이 걸린 사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말에는 그 시험대가 될 내년 총선 결과가 제1노총이라는 한국노총의 위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
이랜드 부곡물류 창고에서 근무하던 계약직 주부사원 30여명이 오는 20일자로 무더기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것에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이랜드노조(위원장 장석주)는 14일 “단기 계약직이라면 계약기간 이후 그 업무가 없어져야 하지만 상시적으로 필요한 업무에 9개월마다 노동자만 바꾸어가며 ‘9개월짜리 파리목숨 계약직’을 만들고 있다”며 “이에 따라 회사
구사대 폭행 후유증으로 사망한 세원테크 이현중 조합원과 노동탄압에 항거해 분신한 이해남 지회장이 사망한지 107일과 25일 만인 지난 12일 유족과 노동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가 치러졌다.‘악질 세원자본과 노무현 정권의 노동탄압에 항거한 이현중,이해남 열사 전국노동자장(장례위원장 단병호)’으로 치러진 장례식은 대구동산병원에서의 발인제를 시작으로
최근 ‘금품갈취, 공갈협박’ 혐의로 지역건설노조에 대한 검찰의 구속과 기소 등 수사가 확대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12일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건설일용노조 공안탄압에 대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총장 김선수 변호사는 “변화와 새로운 질서를 부정하는 과거로의 회귀”라며 “실질적인 근로조건의 결정권한이 있는 원청과 단
천안아산지역건설노조의 선임변호사인 이민석 변호사는 12일 민주노총 토론회에서 경찰수사, 검찰수사, 공판과정 등에서 상식 밖의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우선 “변호권 자체가 봉쇄되어 있었다”며 “피의자인 노조 간부들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를 받겠다고 통보했음에도 출석 이틀 만에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변호권 자체를 침해했다”고 말했다. 또
이날 토론회에서는 산별노조인 금속노조 역시 기업별 노조와는 달리 각 사업장이 일정액을 분담하여 전임비를 지급하고 있다는 내용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금속산업연맹 김태정 조직부장은 “금속노조 경주지부는 지난해 8월 노사합의에 따라 8개 회사가 소속 조합원이냐 여부에 관계없이 노조 전임자에 대한 임금을 공동으로 부담하고 있다”며 “울산지부와 서울지부도 마찬가
670명의 개인회원과 74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는 반전평화공동행동(준)이 지난 13일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국-중동 공동반전행동'을 열어 한국군 파병계획 철회와 테러방지법제정 반대, 집시법 개악 철회를 요구했다.8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공동행동은 “파병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테러방지법 제정, 집시법 개악이 이뤄질 경우 강력히 투쟁할 것”
노사정위원회 ‘손배가압류 제도개선위원회’가 (가칭)사회협약 체결을 위해 연말께까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노사정위 ‘손배가압류 제도개선위원회’는 지난 11일 잇따라 회의를 갖고 사회협약 마련에 주력했으나 1,000억 이상 되는 손배가압류 현안 문제를 놓고 노사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결렬됐다. 하지만 노사정이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으며 결
1592년 임진왜란 당시 5월4일 서울성을 빼앗기고 진주성만 남았을 때 일본의 왜장들은 가장 힘든 승리로 진주성을 함락하고 축하연을 벌이든 도중 우리의 영원한 누님. 의기 논개는 일본의 장군 게야무라 로쿠스케의 허리를 껴안고 촉석루 의암(儀岩)바위에서 뛰어내려 아까운 생을 남강에 띄워 보냈다. 그 논개의 절개를 생각하며 쌍가락지를 떠올린다. 정말 꽉 짜여진
노동자들의 구속이 잇따르고 있다. 오랜 노-사 갈등을 겪다가 원만한 타결을 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지고 있는 사업장의 노조 간부들이 구속되는가 하면, 오랜 단식의 후유증으로 건강이 나쁜 노조 간부가 구속되기도 했다.민주노총은 11월 9일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대량 구속사태가 벌어지자 'YS·DJ 물렀거라...노 취임 261일만에 노동자 190명 구속'이란
외환은행과의 합병흡수 등 구조조정에 반발하고 있는 외환카드노조(위원장 김남정)가 15일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열렸던 중노위 조정은 결렬됐다.지난 5일 쟁의행위를 결의한 노조는 조정결렬에 따라 15일 파업 출정식을 연 뒤 오후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또 오는 19일에는 지방 조합원까지 참가하는 임
LG투자증권이 자금난에 빠진 LG카드의 유상증자 참여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LG투자증권노조가 소액주주 결의대회를 계획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노조는 13일 “회사가 LG카드 지원을 위해 증자에 참여할 경우 동반부실이 우려된다”며 “증자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소액주주들을 설득해 그룹과 결별, 독자노선을 걷거나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