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고위간부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제도를 적극 활용해 (대립적) 노동조합 활동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지난 10일 대한상의가 주최한 ‘근로시간 면제제도의 내용과 기업의 대응방안’ 설명회에서 나왔다.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한 법안이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인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정부가 수정안을 제출한 지 3개월 만에 사실상 폐기된 것이다. 국토해양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안 4건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다. 행복도시특별법 개정안은 국토위 소속 위원 31명 중 18명이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3일 오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에서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대기업·공공기관 인사부서장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단은 이날 설명회에서 장애인 고용의 필요성과 방법·고용사례·관련제도 등을 안내해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당국이 하반기에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공적자금 지원 금융기관과 기업의 민영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주요 매각 방안별 장단점 비교, 국내외 민영화 사례, 국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에 따른 공공기관 노조전임자제도 추진방안을 심의·의결한다. 기재부는 23일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예상과 달리 공공기관 연봉제·임금피크제 표준모델안은 이날 회의 안건에서 빠졌다. 마무리단계에 있다는 연봉제·임금피크제
정부 연구용역 수주가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노동연구원이 다음달부터 대폭적인 임금삭감과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연구원의 대표적인 조사사업인 한국노동패널 사업도 한국고용정보원으로 이관되는 등 연구원 정상화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20일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노사와 비조합원 대표까지 참가하는 위기관리위원회를 열어 오는 7~8월
각 지역에 있는 노동부의 고용지원센터가 고용센터로 이름이 바뀐다. 노동부는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노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노동부는 다음달 5일 고용노동부가 출범함에 따라 관련 용어를 정비하고 일부 지방관서의 관할구역을 조정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국 81개의 종합고용지원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이 17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2010 건설현장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건설현장의 우수한 재해예방 활동을 발굴하고 관련 현장에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건설현장 안전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건축부문 6개 사례와 토목부문 6개 사례 등 12개 우수사례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14년까지 5년간 취업자수(15세 이상)가 142만3천명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4년 고용률 전망치는 59.6%로 외환위기 직전인 97년(60.9%)보다 1.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경제성장률이 꾸준히 5%대를 유지해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2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원배)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반부패 청렴거버넌스를 도입한다. 공단은 16일 “현행 반부패 추진시스템을 민간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거버넌스 형식으로 전환해 민관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단은 국민권익
한국폴리텍대학이 연간 8천명의 신기술 연수를 담당하는 신기술연수센터를 17일 개원한다. 전북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에 위치한 센터는 기업에 재직 중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미래신성장동력산업과 자동차산업 등 지역전략산업의 신기술 분야 교육훈련을 담당한다. 센터는 1만2천20제곱미터 대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10층으로 지어졌다. 220명을 수용할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노조 간부가 15일 서울시장선거 무효 확인 소청장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 한영수 옛 전국공무원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본부 본부장은 이날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개표 과정에서 선거의 적법절차를 위반했다”며 이진성 서울선관위 위원장을 상대로 소청장을 제출했다. 선거의 효력에 이의가 있을 경우 선거인은 선거
한국기술교육대는 다음달 5일부터 12월 말까지 중소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녹색성장 분야 직업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기대는 이번 훈련을 위해 △태양광에너지 이론 △태양전지 제조장비 기술과정 △태양전지 설비제어 △태양광 발전시스템 △2차 전지 기초기술과정 등의 과정을 개설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련 업체나 중소기업 재직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노동부가 퇴직연금 도입 확산을 위해 마술 퍼포먼스를 동원한 홍보를 펼친다. 노동부는 “16일 점심시간에 중소사업장 밀집지역인 구로디지털단지를 직접 찾아가 마술퍼포먼스를 통해 퇴직연금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문화마당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중소사업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고령사회에 대비한 퇴직연금의 효용성을 알릴 계획이다.
정운찬 국무총리가 대기업슈퍼(SSM) 관련 법안 통과를 막았던 외교통상부를 질책하는 발언을 했다. 관련 단체들은 총리의 발언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각의 수장이 집안단속도 제대로 못하고 국회에 호소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정운찬 총리는 14일 국회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유럽연합(EU)과 (협상 중인) 자유무역협정(FTA)이 걱정돼 정부 일각
기획재정부가 1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어 지난해 공공기관들의 실적을 평가한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운위는 경영 평가 성적이 가장 나쁜 한국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의 해임을, 한국석탄공사를 비롯한 성과가 부진한 기관장 19명에 대해서는 경고조치를 건의했다. 이번 기관장 평가 결과를 보면 시설안전공단이 50점 미만으로 ‘아주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보면 노동부 산하기관 중 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근로복지공단과 한국고용정보원뿐이다. 특히 복지공단은 2년 연속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기관장 평가에서도 노동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다. 산재의료원과의 통합을 원만하게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TV·라디오 연설을 통해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방선거에 대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경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괄목한 성과
매년 7천명 이상의 재해자가 발생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힘을 모은다. 공단은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산업재해 예방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동차조합 회원사에 근골격계질환 예방 등 노동자 재해예방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2010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16~18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열린다. 14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산업변화에 발맞춰 보석가공 직종이 신설됐고,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포함한 20개 정규직종과 3D 제품디자인 등 6개 시범·레저생활 직종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총 3천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