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지난 8일 예산안과 쟁점법안을 날치기 처리하면서 아랍에미리트(UAE) 특전부대 파병동의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참여연대가 9일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도 되지 않은 정부의 파병동의안을 국회의장이 일방적으로 직권상정해 처리했다”며 “한국군 파병의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명백한 국헌문란 행위”라고
돌봄노동자들이 낮은 임금과 고용불안, 감정노동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원장 노진귀)이 9일 펴낸 연구서 ‘사회서비스 분야의 노동실태 조사 : 돌봄노동자의 감정노동 특성과 감정소진, 일만족을 중심으로’(박현미 책임연구원·강은애 중앙대 사회학과 박사과정 수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지
한국노총이 불법사찰 논란과 관련해 8일 "국정조사를 통해 불법사찰 배후와 몸통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내 편이 아니면 모두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비뚤어진 권력욕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불법사찰은 덮는다고 덮여질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원충연 전
한국노총이 탄력적 근로시간제 1년 단위 확대 등을 골자로 정부가 입법예고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서를 8일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18일 근기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8일까지 의견서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국노총은 이날 의견서에서 현재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인 3개월을 1년으로 확대하는 것에 반대하고,
ⓒ 매일노동뉴스 김주익(57·사진) 자동차노련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자동차노련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임원선거를 치른 결과 단독 입후보한 김주익 위원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재적 대의원 148명 중 135명(91.2%)이 참가해 131명(97.0%)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 3표, 무효 1표다
백헌기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차기 임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백 사무총장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9층 회의실에서 열린 연합노련 중앙집행위원회에 참석해 차기 위원장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 사무총장은 연합노련 위원장 출신이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 임원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문진국 한국노총 상임부위원
한국노총이 지난 10년간 통일사업의 성과를 집대성한 ‘한국노총 통일사업 백서’ 발간을 기념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13층 현대컨벤션웨딩홀부페에서 ‘제4회 통일의 밤’을 개최했다. 지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과 양대 노총을 포함한 노동 3단체는 꾸준히 연대·교류를 해 오고 있다. 이날 백헌기 한국노총
실노동시간이 10% 단축되면 고용이 8.5%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원장 노진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9층 세미나실에서 주최한 '실노동시간 단축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주 40시간제, 노동시간 5.2시간 짧아 어수봉 한국과학기
한국노총이 통일사업 10년을 기념해 북한직업총동맹(직총)과 인터뷰를 추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노총은 지난 10월 서면으로 직총에 질의했고, 지난달 23일 팩스로 답변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이 있던 날이었다. 직총은 답변서를 통해 “1945년 11월30일 결성된 직총은 남녘 노동자와 각 계층과 손잡고 북남공동선언을
지난달 11~12일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 개최시기에 G20국제민중회의를 위해 방한하려던 해외인사들의 입국이 불허된 데 대해 참여연대가 6일 법무부에 질의서를 보냈다. 당시 정부는 200명에 달하는 입국금지자 명단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비자를 받고 공항에 도착한 필리핀 활동가 8명을 강제로 출국시켰을 뿐만 아니라 네팔·파키스탄·
국가인권위원회가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6일부터 12일까지 전국 50여개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서 ‘인권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인권위는 6일 “전국 14개 지역 50여개 초·중·고교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에서 인권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며 “상영작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부딪치는 일상속의 인권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임순례 감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타결에 대해 노동·시민단체는 우려의 뜻을, 사용자단체는 환영입장을 밝혔다. 김종각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은 5일 “잘잘못을 떠나 시기적으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미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한미FTA 타결이 적절했는지는 의문”이라며 “앞으로 국회 비준 과정에서 양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도 여당이 일방적으로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이 내년 1월 중으로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은 지난 3일 오후 국회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실에서 고위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국노총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가 노사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노사 자율교섭을 존중하고 정부는 과도한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노총은 이어
한국노총 부산본부(의장 이해수)가 조합원과 가족에게 저렴한 치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3일 오후 부산본부 의장실에서 ‘참상쾌한 치과’를 운영하는 의료법인 소맥과 무료검진과 의치 무상수리·환자진료 편의·할인수가 적용 등을 골자로 한 진료결연식을 가졌다. 부산본부는 “지난달 18일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회의 결의에 따라 조합원과 그 가족들에게 양질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 강용규(42·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노조 위원장이 4선에 성공했다. 노조는 지난 3일 제10대 위원장 선거를 치른 결과, 재적 조합원 687명 중 636명(94.7%)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강용규 후보(현 위원장)가 341표(56.6%)를 얻어 258표(42.9%)를 얻은 기호 2번 박대현(40·연구개발단 과장)
사진제공=대한상의인력개발사업단지부 노동부유관기관노조 대한상공회의소인력개발사업단지부 지부장에 김대균(49·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지부는 지난 3일 8대 임원선거를 치른 결과 재적 조합원 184명 중 172명이 투표에 참가해 위원장-사무처장 후보인 기호 1번 박태식-최강렬 후보조가 43표(25%), 기호 2번 김대균-장현철 후보조가 76표(4
한국노총 전국공기업노조연맹 임원선거가 정화영 현 위원장과 박해철 한국토지주택공사 토공노조 위원장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 매일노동뉴스 연맹 선관위원회는 지난 3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위원장-사무처장 후보에 기호 1번 정화영(54·사진 왼쪽) 연맹 대표공동위원장(도로공사노조 위원장)-최한식(48) 연맹 사무처장(수자원공사노조 대
“아직 실감이 나진 않지만 복수노조 시대가 닥치면 우리 조직의 30%도 살아남지 못할 거야.” “우리 조직은 끄떡없어….” 지난달 30일 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한국노총 인천본부(의장 박병만)를 대상으로 열린 복수노조 대비 단위노조대표자 워크숍에 참석한 대표자들의 대화내용이다. 다가오지 않은 새 제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그대로 묻어났
노동부유관기관노조(위원장 이인상)가 내년에 산별의무금(조합비)을 2천원 인상하고 조직 확대를 통해 산별노조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노동부유관기관노조는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노조들로 설립된 소산별노조다. 노조는 지난 1~2일 이틀간 제주도 몽마르뜨리조트 소회의실에서 내년도 사업계획 논의를 위한 대표자 워크숍을 갖고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이 차기 임원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위원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장 위원장은 “2008년 초 취임한 이후 조직을 위한 포부를 갖고 조직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 왔다”며 “그러나 오늘부로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