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을 비롯한 불안정 노동자를 중심에 세우는 ‘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원회’가 다음달 21일 발족한다. 현재 진행 중인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허영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금민 전 사회당 대표·김은주 진보신당 부대표·정광진 전국노동자회 대표 등 24명의 노동·진보정당 인사들은 지난 23일
4·27 재보궐 선거가 25일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4당이 노동자의 투표권 보장을 촉구하는 등 막판 노동자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야권연합에 나선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은 지난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을 비롯해 공직선거법·국민투표법·근로기준법에서는 국민과 노동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기관장의 44%가 영남권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권 들어 영남지역 편중현상이 더욱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공기업·준정부기관 기관장 현황’(공기업 21곳과 준정부기관 79곳)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00곳의
4·27 재보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에 이어 야권 단일화를 이뤄 치러지는 선거다. 지난 13일 후보자 등록 결과에 따르면 국회의원 3곳·광역단체장 1곳·기초단체장 6곳·광역의원 5곳·기초의원 23곳 등 모두 38곳에서 135명(경쟁률 3.
4·27 재보선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전북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가 전북 버스파업 해결을 위한 후보 토론회를 거부해 비판을 받고 있다. 진보신당은 21일 “전주시 9선거구에서 전북도의원 선거에 나선 야3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단일후보인 황정구 진보신당 후보가 지난 19일 지역 현안인 전북 버스파업 해결을 위해 후보들과의 토론회를 제안했
노사발전재단·(사)노사공동전직지원센터·국제노동협력원 등 3개 기관이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 22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시민체육광장에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연다. 재단은 “지난달 21일 3개 기관이 통합해 노사발전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바 있다”며 “전체 260여명의 직원들 간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한마
참정권의 역사는 노동자 피와 땀의 역사다. 참정권 운동이 처음 시작된 영국에서는 19세기 초 지주층만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다. 노동자는 대규모 노동운동을 통해 참정권을 요구했고, 1867년과 1884년 두 차례 선거법 개정으로 노동자에게도 참정권이 주어졌다. 흑인과 여성의 참정권은 그로부터 한참 뒤에야 가능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날 우리는 참정
시민사회와 노동계·학계가 새로운 진보정당을 추진하기 위한 시민정치 캠페인 ‘진보의 합창’을 제안하고 나섰다. 진보의 합창 제안자들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을 위한 행복한 정치반란 진보의 합창 국민제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등이 참석했
민주당이 "선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근로기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0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주)나우콤이 경기 분당을에 사는 직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시간 유급휴가를 실시키로 한 점을 높이 사면서 근로기준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이날 “현행 근로기준법(제10조)에는 사용자는 근로자가 근로시간 중에 선거권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번역본도 오류투성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은 19일 “한·미 FTA 한글본도 한·EU FTA나 한·칠레 FTA, 한·아세안 FTA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단어 번역이 틀리고, 특정 단어는 번역을 아예 안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체적으로 번역이 너무 어색해 영문본을 참조하지 않으면 도저히 한글본의 내용을 이
4·19 혁명 제51주년을 맞아 정치권은 민주주의 수호를 다짐했다. 4·27 재보궐 선거를 목전에 둔 탓인지 여당은 "선진화"를 강조한 반면 야당은 정부·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4·19를 이어받아 선진 한국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라고 남겼다. 강재섭 경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에서 상시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는 다양한 정보의 실시간 유통과 의견교환을 가능하게 하고 선거비용도 들지 않는다”며 “그러나 현행 공직선거법은 이를 통한 네티즌의 정치적 의사표현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지난 15일 개인비리로 불구속 기소된 것에 대해 참여연대는 “검찰이 정권실세와 연관된 수사에 대해서는 수사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드러냈다”며 “국회의 검찰개혁안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18일 논평을 통해 “검찰은 한 전 청장을 주정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과 전군표 전 청장측에 ‘학동마을’ 그림을 뇌물
한나라당이 다음달 2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다. 한나라당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원내대표 선거는 정책위의장과 러닝메이트제로 실시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인선안도 마무리했다. 선관위원장은 원유철 의원(3선·경기 평택갑), 위원으로는 장윤석 의원(재선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외통위가 지난 15일 법안소위를 열어 한·EU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한 기립 표결을 벌인 결과 찬성 3명(유기준·최병국·김충환 한나라당 의원), 반대 2명(김동철·신낙균 민주당 의원)·기권 1명(홍정욱 한나라당 의원)으로 부결됐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법
진보신당 안에 복지국가단일정당을 지향하는 복지국가진보정치연대(상임대표 안유택, 공동대표 김명일·김준성·박용진)가 출범했다. 기존 진보대통합파나 독자파와는 구분되는 국민참여당과 민주당 개혁세력까지 포괄하는 대통합파가 출범을 주도했다. 향후 정치권 통합논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용진 진보신당 부대표를 비롯해 안유택(경기)·이건수(강원)
4·27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된 후보자 등록 결과 전국 38개 선거구에서 모두 135명이 등록해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야권 후보단일화로 일대일 구도가 형성된 곳은 경기도 성남 분당을(강재섭-손학규)·경남 김해을(김태호-이봉수)·강원도(엄기영-최문순)(여야 순) 등이다. 전남 순천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은 국회를 떠나라.”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4개 노동현안(쌍용자동차·한진중공업 정리해고·현대자동차 사내하청·전북버스 파업)에 대한 진상조사단 구성과 청문회 개최 건, 삼성반도체 백혈병에 대한 산재소위원회 구성 건이 한나
손학규(민주당)·이정희(민주노동당)·조승수(진보신당)·유시민(국민참여당) 등 야4당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본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27 재보선 야권연합 타결을 선언했다. 공동선대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야4당 대표는 “야4당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민주진보진영과 국민이 승리하는 선거를 위해 야당이 단일후보를 만들어 냈다”
한국노총 출신 한나라당 의원들이 4월 국회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한다. 김성태·강성천·이화수·현기환 의원은 지난 5일 한국노총의 요구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답변서를 13일까지 모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와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에 문제가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