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 김병환 위원장 불신임 건을 안건으로 한 국민지부 조합원 총회가 19일 오후 공고됐다.금융노조에 의해 국민지부 총회 소집권자로 지명된 이낙원씨는 오는 28일 전국 각 분회에서 찬반투표 형식으로 조합원 총회를 소집한다며 이를 공고했다.이낙원씨는 또 금융노조에 공문을 보내 지부총회 소집과 관련해 국민은행측이 부당노동행위를 할 우려가 있다며
쌍용자동차노조 7대 위원장에 5대 위원장 출신인 유만종 후보가 당선됐다.유만종 신임 위원장은 19일 전체 조합원 5,259명 중 4,878명(92%)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2,813명(57.9%)의 지지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유 위원장은 5명의 후보가 출마한 1차 투표에서 22.3%의 지지를 얻어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으며 정상진 수석
보험공단 직원과 의사간의 충돌 사건이 보험공단 양대노조와 대한의사협회간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직원 두 명이 안산소재 L안과 의원을 방문해 진료비 연수증 주고받기 운동 계도 및 고액진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병원 원장과 충돌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E안과 원장은 직원들에게 맞아 다쳤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근로자 파견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현행 근로자파견법을 폐지하고, 비정규 관련 입법과 직업안정법의 대폭적인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한국노총에서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노총은 20일 오후 '근로자파견법 및 직업안정법 개정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해 파견법의 대책과 파견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조직화방안을 모색했다. * "직업안정법으로 파
스포츠조선이 윤전부 직원 3명을 광고국으로 전보시킨 것에 대해 노조가 구조조정 신호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언론노조 스포츠조선지부(지부장 이영식)는 20일 노조는 "내달 15일 새로운 인쇄기계가 들어오면 구조조정이 실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회사 간부 등으로부터 나도는데도 회사는 아직 인력배치 등에 대한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나온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부산지역 최저임금 위반사업장에 대한 신고를 받아 고발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본부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달 동안 국립대와 공기업 청소용역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최저임금인 월 51만원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공기업에서조차 최저임금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사무금융연맹 3대 임원선거가 내년 1월 23일 실시된다.연맹은 지난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임원선거 공고, 30일 후보등록 마감을 거쳐 내년 1월23일 선거를 치르는 일정을 확정했다. 사무금융연맹은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위원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등의 임원을 선출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김소연 기자
지난 7월말 해고됐던 이철재 축협노조 부여지부장 등 6명에 대해 충남지방노동원회가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했다.충남지방노동위(위원장 김윤배)는 지난 19일 "피신청인이 신청인에 대해 행한 해고는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된다"며 "신청인들을 즉시 원직에 복직시키고 해고기간 중에 받을 수 있는 임금상당액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지노위는 판정문에서
차수련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불교인권위원회가 주는 '불교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불교인권위원회는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목숨을 건 단식을 하며 성모병원 노조원들의 인권을 위해 대승보살의 정신을 실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송현클럽에서 있으며 수배중인 차 위원장 대신 가족과 조합원들이 참석한다.김소연 기자
'100만 대 21만.'지난 9월 4일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철폐 100만인 서명운동'이 지난 8일 중간 집계된 결과 목표 수치에 크게 부족한 21만2,032명으로 나타났다. 서명운동본부는 오는 22일 전국에서 동시다발 캠페인을 벌이는 등 막판 집중활동을 벌여 이달 말까지 5만여명의 추가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나 목표치인 100만명에 턱없이 부족하긴 마찬가
민주노총 소속 주요연맹, 대기업노조 선거가 일정에 올랐다.12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6개 주요 조직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후보등록 마감, 후보자 최종 조율 등 각 조직마다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가장 먼저 전교조가 '3자'구도로 선거 국면에 돌입해 지역유세, 후보자 토론회 등 일정을 진행하면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전교조는 다음달 4일부터
조흥은행노조가 오는 12월 4일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노조 산하 은행노조들의 임단협이 난항을 겪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19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현재 한미·제일은행이 임단협을 진행 중이나 노사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각각 지난 8일과 12일 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냈다.게다가 자유 의사에 따른 명예퇴직을 노사가 합의한 서울은행지부도
다음달 11일 예정된 연맹 선거를 앞두고 '현장'은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기대하고 있을까. 연맹 내 단위노조 간부들은 거창한 선언적 '구호'보다 조직의 문제를 풀기 위해 무엇보다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주문이다.우선 오래 전부터 제기돼 온 문제이긴 하나 '현장과 동떨어진 연맹'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집중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은 분
민주당 노무현 후보측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의 재능교사노조·단협 불인정에 대해유보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노동당과 사회당 후보는 특수고용직의 노동3권 전면허용 입장인 반면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근기법상 근로자로 인정했으나 단체행동권에 대해선 불분명한 입장을 취했다.이런 사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재능교사노조(위원장 정종태)가
철도청이 교섭일정과 횟수 등을 이유로 정기단체교섭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올해 초와 같이 철도노조가 파업을 강행하고 나서야 단체교섭이 이뤄졌던 상황이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 정기단체협약 갱신일에 앞서 지난달 5일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6차례 가진 실무교섭에서 교섭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했으며, 본 교섭
언론노조 제9대 KBS본부 정(부)위원장 선거에 김영삼·김용덕 후보와 박인규·박기석 후보가 등록을 마쳐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KBS본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들 후보가 각각 기호 1, 2번으로 등록했다. 선거운동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26, 27일 부재자 투표와 27, 28일 본 투표를 실시, 29일 당선자를 공고한
천안시청 비리근절과 상호운수 사업면허 취소를 촉구하며 16일째 계속되고 있는 상호운수 해고자들의 천안시청 앞 노숙농성에 민주노총 충남본부가 참여하기로 했다.민주노총 충남본부(본부장 이경수)는 18일 대표자회의를 갖고 지역 현안 중 전액관리제 상습위반, 노조탄압 등 일삼는 상호운수의 면허취소를 촉구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남본부 소속 노조들은
재능교사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를 결의했다.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율 81.4%에 찬성률 86.9%로 가결됐다고 노조는 19일 밝혔다. 하지만 18일 열린 중노위 조정에선 행정지도가 내려져 노조가 당장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3일 대의원대회와 투본회의를 거쳐 계획을 정한다는 방침
지난 4~5일 공무원 파업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첫 징계 절차가 18일 부산에서 시작됐으나, 공무원 노조의 반발로 인사위원회가 무산되는등 물리적인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이날 부산동구청장이 징계를 요구해온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 조직국장 황기주(42·동구 지역경제과)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그러나 민간출신 인사위원 2명이 공무원노조
연수기간이 남은 중국인 연수생들이 회사측의 강제출국 조치에 저항하다 다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18일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는 "지난달 29일 아침 주식회사 B기업 직원들이 연수기간이 남은 중국인 연수생들을 강제출국시키려 했으며 이에 알몸으로 저항하는 중국인 여성 노동자완둥메이 씨가 4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려다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