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충남지부가 11대 임원선거에서 조합원들의 선거규정 미준수로 한차례 무효 사태를 겪은 끝에 고재순-전순옥 후보가 당선됐다.전교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재선거 투표결과 선거인수 5,361명 중 4852명이 투표에 참가, 고재순-전순옥 후보가 유효투표수의 50.5%인 2,451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고재순 지부장 당선자는 "조합원들이 선거에
한국노총 산하 정투노련, 공공서비스연맹, 공공건설노련의 정책담당자들은 지난 18일 정투노련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올해 임단협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연맹은 새 정부 출범 첫해가 중요하다고 판단, 임단협에 공동연대하기로 하고 빠른 시일 내 공동임금지침을 마련해 전문가 자문을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공공부문 예산편성지침 철폐를 위한 연구용역
생명보험노조 흥국생명지부(위원장 홍석표)가 오는 21일 조합원총회 형식으로 '하루파업'을 벌일 예정이다.노조는 "오는 28일 임금협약 만료를 앞두고 그 동안 3차례 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3월에 교섭을 갖자고 하는 등 교섭을 해태하고 있다"며 21일 조합원총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조는 21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굿모닝신한증권빌딩 지하
철도, 서울지하철, 도시철도, 부산지하철노조 등 궤도분야 4개 노조 차량분야 노동자들이 공동사업의 하나로 두산중공업을 항의 방문한다.이들 노조는 차량분야의 현안들에 공동대응하고 아래로부터 실질적인 연대를 모색하기 위한 첫 공동사업으로 다음달 6∼7일 1박2일 동안 두산중공업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지하철노조 차량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동계는 19일 대구지하철 방화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는 정부의 부분별한 구조조정으로 절대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초동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못해 희생이 컸다"고 지적했다.철도노조도 성명에서 "대구지하철은 차장이 승무하지 않고 기관사 1인이 열차의 유일한 승무원인 1인 승무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현재 수도권의 국철 분당선, 도시철도공사
대법 "정리해고 반대 파업 유죄" 대법원 1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회사의 정리해고를 반대한다며 파업을 벌인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된 김모씨 등 H사 노조원 5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리해고나 사업조직 통.폐합 등 기업의 구조조정 실시여부는 경영 주체에 의한 고도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은 18일 "관료출신이 신임금감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이는 신정부의 개혁포기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신임 원장 출근저지와 불복종 투쟁 등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밝혔다.노조는 또 "금감원 노조와 직원은 신임 원장이 개혁성과 전문성, 도덕성을 겸비한 인물이 선임되길 바라고 있으며 금감원장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관료출
대통령직인수위가 새 정부 첫 노동부 장관 후보를 5배수로 압축하고 이들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작업에 들어가면서 최종 낙점자가 누구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8일 현재까지 5배수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는 안영수 노사정위 상임위원(전 노동부 차관, 경남),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 원장(경북), 박인상 민주당 의원(전 한국노총 위원장, 경남), 문형남 한
두산중공업의 노조무력화 문건을 노동부가 사전보고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를 둘러싼 노정간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두산중공업 회사측 소식지인 '참소리' 17일자 1면에 실린 '문건' 해명글에서 "회사가 새로이 만든 방안은 이미 노동부 등 관계기관에 기보고 됐으며 노조탄압과는 전혀 무관한 노조탄압과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밝힌 것을 근거로 18일
두산중공업에 이어 기아자동차에서도 노조원들에 대한 사찰 문건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기아자동차노조가 18일 공개한 회사문건에 따르면, 지난 2001년 7월 20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금형기술팀 조합원들과 대의원들에 대한 개인 성향 및 임단협 잠정합의안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대한 입장 등을 담고 있다.조합원들 면담내용이 기록돼 있는 MtM(Man t
완성차노조들을 중심으로 자동차산업노조들이 오는 6월 공동파업을 벌이기로 하는 등 올해 임단협에서 핵심사업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들의 노조 배제적 노무전략의 포기와 교섭구도의 국가적 제도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8일 한국노동연구원이 여의도 CCMM 빌딩 1층 메트로홀에서 연 자동차산업의 노사관계현황과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경상대 주무현
대림산업건설과 계열사인 고려개발의 임단협 교섭이 잇달아 난항을 겪자 건설산업연맹이 대림산업 이준용 회장 구속 투쟁을 결의하고 계열사 노조들도 반발하는 등 대림산업 노사갈등이 확산되고 있다.건설산업연맹은 지난 17일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준용 회장의 부당한 노사관계 개입으로 계열사인 고려개발의 임단협 체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 회장의 구속수사를 위한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은 1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지난 1월 23일 열린 정기 대의원대회 당시 성원 문제로 논란이 됐던 규약개정건을 재논의하고 표결 끝에 개정된 규약을 확정했다.화학노련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일시를 현행 1월에서 4월로 변경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대의원 429명 중 252명이 참석, 186명의(73.8%) 찬성으
한국노총은 18일 '비정규직 노조대표자 연대회의'(이하 비정규연대회의)를 구성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서울본부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농협민주노조, 전국직업상담원노조, 한국건설레미콘노조, 천안일반노조 등 12개 비정규직 독립노조 위원장 전원이 참석했다. 비정규연대회의는 앞으로 비정규 문제와 관련된 연대활동, 조직확
한국노총이 최근 비정규직 보호와 조직화를 위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지난 7일 '산업별 비정규직 고용형태에 관한 심층 사례발표'에서 산업별 비정규직 조직화 방안을 모색한데 이어 19일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정치, 경제, 사회, 법제도 전반에 걸친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연구포럼을 갖는다. 이날 연구포럼에서 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부소장은 비정규직
금속노조 한국시그네틱스지회가 파주공장 이전을 요구하며 2년여 동안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앙노동위원회가 대부분 조합원들에 대한 해고를 정당하다고 판정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중노위는 최근 한국시그네틱스 관련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3건에 대한 심판회의를 잇따라 열고 모두 95명에 대해 정당한 해고라고 판정하고 단순가담으로 분류한 28명에 대해서만
그랜드힐튼호텔이 청소용역업체를 변경하던 중 새 용역회사가 전국여성노조 소속 조합원 21명만을 고용승계에서 제외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 그랜드힐튼 용역분회는 용역회사가 바뀐 지난 8일부터 매일 호텔 로비에서 침묵시위를 벌인데 이어 17일부터는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새 용역회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용역회사측은 "직원채용
근골격계 질환요양자 전환배치와 추가 근로금지 등에 반발, 74일간 천막농성을 벌여온 한국VDO한라 노조(지회장 권영민)가 원직복귀 등에 노사합의하고 18일 농성을 풀었다.노사는 지난 14일 근골격계 관련 재해자들의 보호와 재발방지를 위해 △재해자 요양기간종료 후 본인의 건강상 판단과 희망에 따라 원직복직을 실시하고 배치전환이 필요한 경우 노조와 합의토록 한
전국에 45개 사업소가 있는 전기계량기 검침원(가입대상 1300명)들이 대한상이군경회 사업본부노조를 설립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노조는 지난 8일 대전에서 설립총회를 갖고 위원장에 박주호(전북)씨, 부위원장에 박기완(익산), 김주태(경남), 홍장의(경기)씨, 회계감사에 이철원(전북), 김형석(전북)씨, 그리고 사무국장에 홍종팔(전북)씨를 각각 선출했다.
전국교수노조(위원장 황상익)가 18일 교권탄압 중단과 대학비리 척결을 촉구하고 나섰다.교수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국 복직은 됐으나 최근 김영규 교수, 도지호 교수 등과 같이 재단과 대학측이 부당하게 자행한 교권탄압으로 희생되는 교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노조는 이어 "원로교수들의 친일행적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