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총선 공천 부적격자 대상에 포함된 서울 강서을 예비후보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당의 결정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노총 후배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을 비난하면서 공천의 전모를 밝히지 않으면 정치적 결단을 하겠다고 했다.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김 전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강서 지역에서 어떤 승리의 대안이 있느냐, 김성태보다 경쟁력이 있는 대안이 있느냐, 공천의 목표가 무엇인가”라며 “제 정치적 결단은 우리 당에 달려
2020년 총선 구도가 재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총선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르기로 했다. 국민의힘이 만든 위성정당에 대항하기 위해 민주당이 이끄는 선거연합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진보정당들이 민주당과 손잡을지 관심이다.새진보연합·진보당 “환영”녹색정의당 “다행이지만…”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직후 민주의 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선거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지난달 31일 만든 ‘국민의미래’라는 위성정당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비
녹색정의당이 초대 국립과학원장을 지낸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를 1호 인재로 영입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5일 국회 본청에서 조천호 박사 입당 환영 기자회견을 열고 “조천호 박사님은 기상청 국립과학원장으로 재임하시며 누구보다 기후위기 조사, 대응의 최일선에 서 계셨던 기후 시민”이라고 소개했다. 김 상임대표는
군소 정당들의 총선용 연합정당이 일제히 닻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시행되지 않으면 생존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거제도를 결정할 열쇠를 쥔 더불어민주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된다.병립형 선거제도 막는 데 온 힘새로운미래와 미래대연합은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창당대회를 열었다.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대연합은 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이 만든 신당이다. 다만 조응천·이원욱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흡수통합은 원칙에 맞지 않는다”며 “더 큰
국민의힘이 지역 불균형 격차 해소를 위해 인구감소 지역에 이주노동자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대폭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지역 격차의 핵심 축인 건강 격차와 경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5호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대폭 확대를 약속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에 외국인 정착을 유도하고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현재도 매년 지자체 공모 방식으로 진행 중이긴 하지만, 자격 요건과 비자 발급 산업 분야,
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 총투표를 통해 선거제도 개편안을 결정한다고 가닥을 잡자 군소정당들이 우려를 표했다. 민주당원의 경우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찬성 의견이 우세해 민주당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다.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은 1일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대선 공약으로 연동형 비례제를 국민에게 약속해 놓고, 이제와 당원들의 선택 뒤에 숨겠다니 옹색하다”며 “불리할 때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당원 뒤로 숨었다. 지난 총선에서 위성정당 창당이라는 꼼수를 쓸 때에도 똑같았다”고 비판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오전
이은주 전 정의당 의원의 사직으로 정의당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이자스민 정의당 의원이 국회 첫 등원에서 이주민 권리증진 내용을 담은 이주민사회기본법 제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자스민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등원 인사에서 “국민의힘의 ‘이민청 신설’과 함께 이주민의 권리증진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주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저출생 해결책으로는 이재명 대표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표는 “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의 탈당으로 의원직을 승계한 양경규 정의당 의원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첫 등원 기자회견을 열고 “짧은 기간이지만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씀드리는 것이 의원으로서 예의라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
국민의힘이 총선공약으로 소상공인에게 산재보험을 지원하고, 고령 소상공인에게는 구직급여 수급기간을 확대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30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산재보험 지원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소상공인법)에
한국노총 출신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올해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출마한다.박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강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박대수 의원은 “오로지 강서만을 바라보며 변화하는 강서에 힘을 실으려고 한다”며 “일과 여가를 편안하고 윤택하게 누릴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로 만들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주택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역과 소득,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실물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향후 구체적인 공약을 내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에 투입할 인재로 백승아(38)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영입했다.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9일 백 수석부위원장과 이지은 전 총경을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1985년생인 백 수석부위원장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뒤 교권회복 운동을 해왔다. 그에 앞서 2020년 강원교사노조를 창립해 1대·2대 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으로 활동했고, 올해 전국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에 당선했다.교사인 백 수석부위원장은 국가공무원법과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 주도권 갈등을 봉합하는 모양새다. 다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한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오찬 회동 결과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놓고 고심 중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번주 안에 선거제도안을 결정할 전망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두 가지 안에 대해 조만간 지도부가 결정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당내 의견 결집은 이번 주 안으로 모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이 올해 총선에서 ‘비례대표 2년 순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당선자가 의원 임기 시작 2년 뒤 의원직을 사직하고, 다음 후보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제도다.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정의당은 지난 28일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비례대표 명부 작성에 관한 정의당의 전략을 확정지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전국위에서 의결한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안’은 정의당 소속으로 올해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사람은 의원직을 첫 2년만 수행하고 사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례대표 명
더불어민주당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다시 정의당이 언급하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캡 조항 복원’을 공식 제안했다. 준연동제 유지를 위해 지난 21대 총선과 같은 선거제도로 올해 총선을 치르자는 것이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의당은 비례성 증진이라는 방향을 분명히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마찰을 빚고 있다. 야당은 강성희 의원 강제퇴장·과잉경호 사태로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 비대위원장직 사퇴 요구를 한 것에 대해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21일 대통령실로부터 사퇴를 요구받았다고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이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고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후 15일 만에 당무에 복귀해 첫 메시지로 올해 총선은 정권 심판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2년간 행태나 성과가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그 책임을 묻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경제도 어려워졌고 안보도 나빠졌고 민생도 악화해 좋아진 것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국민에게 평등해야 할 법이 특정인에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재명 대표 피습과 관련해 정부가 수사를 은폐하고 있다며 경찰에 피의자의 신상 공개를 비롯한 수사기록 공개를 요청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당대표 정치테러 은폐수사 규탄대회’에서 “경찰은 피의자 신상, 변명문, 사회적 경력, 통화기록, 인터넷 검색기록, 소셜미디어 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정수를 25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제한하는 개헌을 하자고 맞수를 놨다.한 비대위원장은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의원 정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한 뒤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그는 “의원수 300명이 적정한지 줄여야 하는지, 우리는 국민들의 생각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며 “문제는 실천할 만한 의지와 결의가 있느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