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두 번째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 야당은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청문회·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6일 오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어린 학생들과 가족을 갑자기 잃은 유가족들께 무엇이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비용이 7월부터 4.3% 인상된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정부는 인상된 금액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에 사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계는 "장기요양기관에서 오른 급여비용만큼 요양보호사의 인건비를 적정하게 지급했는지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이를 지키지 않는 기관에 페널티를 부과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해야 한다"고
정부가 방만경영·부채과다 공공기관으로 지목한 38개 중점관리기관의 기관장 절반이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들이 세월호 참사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의 부실이 관피아 낙하산 때문이라는 지적에 힘을 실리고 있다.◇38개 중점관리 공공기관에 기재부·산자부 출신 포진=
야당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도입 주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의 사고수습 과정에서 부실·소극적 구조 의혹이 잇따라 제기된 만큼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 작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수습과 진상규명, 대처 과정에서 국정조사는 불가피한 사항이 돼 버렸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국가기관·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2012년보다 37.3% 증가한 2천632억원 상당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공공기관의 총 구매액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0.53%에서 지난해 0.68%로 커졌다. 공공기관별로는
2012년 10월 하아무개씨가 운영하는 경북 영주에 위치한 PVC 사업장에서 업무상재해가 발생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처리 뒤 사업장의 산재보험 사업종류를 점검해 플라스틱가공제품제조업에서 기타 건설공사로 재분류했다. 공단은 보험료율이 높은 건설공사로 사업종류가 변경되자 하씨에게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보험료율 차이에 따른 추가 산재보험료 4천9만9천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하미용)이 5월 한 달간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고용보험을 허위로 신고하거나, 취업 또는 근로제공에 따른 소득발생 사실을 숨기고 실업급여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부정수급 사실이 적발되면 그동안의 근무기간이 모두 소멸되고 부정수급액 배액이 추가 징수된다. 형사고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이 낙하산 인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제조합이 노조 대의원을 포함한 직원들을 연고가 없는 원격지로 발령해 부당노동행위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29일 사무금융연맹에 따르면 전세버스공제노조(위원장 이승현)는 지난 28일부터 본사에서 낙하산 인사와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세버스공제조합은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산하기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 하지만 사과 표명의 시기와 방법, 내용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는데 국민 여러분께 죄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희생된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드리고, 가족과 친지·친구를 잃은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신 모
정부가 공공기관에 단체협약 타결 요건까지 제시하며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이행을 강제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사가 자율적으로 맺어야 할 단협에 정부가 노골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공공기관 노조들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반발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5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6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중간
고용노동부가 독일·스위스와 같은 도제식 훈련(일학습병행제)을 운영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 노동부는 27일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일학습병행제를 지원할 ‘듀얼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듀얼 공동훈련센터는 자체 훈련역량이 부족한 여러 중소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한 뒤 교육을 위탁받아 실시하는 곳을 말한다. 30개 이상 기업으로부터 일학습병행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대환)가 서울 여의도 청사에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사정위는 “정부청사 세종시 이전을 계기로 ‘2014년 정부청사 수습계획’에 따라 현재 여의도 소재 유진투자증권 빌딩에서 세종로 소재 정부서울청사 3층으로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청사 이전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이전된 청사
서울시 255개 법인택시업체 가운데 월정액급여가 가장 많은 사업장은 157만2천원, 가장 적은 사업장은 127만원으로 30만원 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택시노동자 처우가 좋은 사업장에는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하고 차량취득세를 감면하는 등 당근을 주기로 했다. 반대로 처우가 좋지 않거나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가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1급 발암물질인 라돈에 대한 노출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해당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환경실태조사와 근로자 노출실태조사를 벌인다. 노동부 산업보건과 관계자는 24일 “아파트 내벽이나 채석장·건설현장에서 라돈이 발생해 폐암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돈은 무색무취의 방
국가인권위원회가 일상생활에서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차별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강화한다. 인권위는 23일 일상생활 속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여부를 점검하는 현장 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 모니터링단은 24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7월까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이행 수준을 전국 차원에서 점검한다. 모니터링단은 장애인 당사자를 포
고용노동부가 24일 대전과 광주권을 시작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을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9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지방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24일 행사는 대전시청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5개 지청에서 각각 치러진다. 1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시간선택제 840여명, 전일제 180여명을
앞으로 아파트 등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 일정 높이의 수직증축이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핵심으로 한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5일부터 세대수 증가 15% 이내 범위에서 15층 이상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까지, 14층 이하 공동주택은 최대 2개층까
비가 새고 샤워·취사 시설이 없어 불편했던 서울시내 환경미화원 휴게실이 편의시설이 갖춰진 공간으로 바뀌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환경미화원 휴게실 334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환경미화원 휴게실 492곳(직영 335곳·대행 157곳)의 68%에 달한다. 서울시는 휴게실 22곳에
비정규직 차별개선 가이드라인으로 보는 고용차별 예방과 통상임금 판례를 적용한 임금관리와 같은 핵심 노동이슈를 한자리에서 살펴 볼 수 있는 무료 강연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 차별없는일터지원단 서울사무소는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사업장의 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4 비정규직 고용 사업장 인사노무 관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국민 삶의 질과 국가발전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국가주요지표 서비스가 제공된다. 통계청은 국정모니터링시스템(www.index.go.kr)을 통해 국가주요지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통계청은 “단일 지표인 국내총생산(GDP)보다는 경제·사회·환경 등 다양한 지표로 구성된 지표체계를 통해 국가발전 상황을 균형 있게 판단하려는 세계적 흐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