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나오는 실업률 통계가 내년 1월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전환된다. 국내 실업률 통계에서는 15일이 있는 1주일간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을 실업자로 보고 있으나 OECD는 구직활동기간을 우리의 4배인 4주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범위가 넓어진다. 이에 따라 실업률 수치가 현재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올 9월 한 달 동안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 가운데 72%가 3년 미만의 단기근속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실업자 중 단기근속노동자가 많다는 것은 한 직장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등 고용불안의 심각함을 반영한 것이다. 9일 중앙고용정보원(원장 강순희)에 따르면, 고용보험DB(데이터베이스) 실업급여통계를 분석한 결과 9월 한 달동안 실업급여를 신청한
300인 이상 대기업 2곳 중 1곳 가량이 만 55세 이상 고령노동자를 법정기준보다 적게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고령자고용촉진법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300인 이상 사업장 1,554개소를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862개소(55.5%)가 기준고용률을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고령자 기준고용률
고령화와 고학력화 추세 등에 따라 고령 및 고학력 근로자의 비율이 급증하고, 임금소득의 불평등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용근로자 5명이상 사업체 6천344곳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를 분석한 결과, 55세이상 고령 근로자의 비율이 7.72%로, 90년 3.01%보다 두 배 이상
실업률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퇴직 노동자 10명 가운데 6명이 취업한 지 1년도 안 돼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의 '2003년 고용보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보험피보험 자격을 잃은 339만5,502명 가운데 직장 근속기간 1년 미만의 퇴직자는 57.3%인 194만4,9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산업연수를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제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연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2002년 2만7,129명보다 80% 증가한 4만8,9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총 입국자 17만8,251명 가운데 27.5%를 차지하는 것으로 10명중 3명의 외국인이 산업
올들어 새로 일자리를 마련한 취업자 10명중 7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여성 취업자 수가 크게 늘어 올해 남성 취업자보다도 많았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취업자 수는 2천280만9천명으로 작년 12월말의 2천209만6천명보다 71만3천명 늘어났다. 신규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54만2천명으로 무
지난달 실업률이 낮아지고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등 고용지표가 모처럼 호전됐다. 그러나 이는 취업시즌 도래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데다 내수침체 회복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고용여건이 뚜렷한 개선 추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74만7천명으로 전월보다 5
9월 기준 실업률은 전달보다 다소 줄었지만 일용직 노동자 수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의 질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 비해 임금노동자의 평균 근속년수가 짧아지고 전일제 노동이 줄어드는 등 고용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줄었지만 고용사정 호전 아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연수생제도를 관장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기협)가 송출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산업자원위 조승수 의원(민주노동당)은 18일 중기협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 “산업연수생들은 본국의 송출업체별로 한도가 설정된 비용을 지불한 후 입국하고 있는데, 한도 이상의 웃돈을 내고 입국하는 송출비리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책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3년간 지방대학 출신을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수출입은행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김종률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동안 대졸 신입 사원을 60명 뽑았지만 지방대 출신은 한명도 없었다. 또 올해 상반기에 채용된 수출
삼성 등 일부 주요 대기업에서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과정에서 해당년도 졸업생이나 졸업예정자들만을 대상으로 응모자격을 제한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경총이 회원사에 '신규채용시 연령 및 졸업년도 제한을 완하할 것'을 권고해 기업들의 태도변화를 끌어낼지 주목된다. 경총은 권고문에서 "35만명에 달하는 젊은이들이 취업난으로 고통받고 있고, 구직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청년실업자수는 6월 말 기준 5만5천명에 이르고 부산의 청년실업률은 1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이 13일 부산지방노동청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 부산.대구지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청년실업률은 지난 6월 말을 기준해 7.5%로 모두 5만5천
지난해 6월 이후 1년동안 제2금융권에서는 모두 6천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1금융권은 같은 기간 동안 1,589명의 인원이 늘었으며, 올 하반기에 추가로 1,300여명의 신규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어 1,2금융권간 불균형이 일자리에서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11일 국회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실업률과 체감 실업률간 괴리감이 존재하는 등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0일 재경부는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통계지표상 실업률과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실업률이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 "실업률이 실업자의 적극적 구직활동 여부 등 객관적이고
7월 사업체의 퇴직자 수가 4개월째 채용자 수를 초과하는 등 채용시장의 침체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6일 노동부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명 이상 기업 6천7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이들 사업체 퇴직자는 12만3천명으로, 채용인원 11만6천명보다 8천명 많았다. 월별 퇴직자 수가 채용자 수를 초과한 것은 4월 7천명, 5월 1만1천명, 6월
대기업이 공공직업안정기관인 노동부 고용안정센터를 통한 구인을 갈수록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식 열린우리당 의원은 5일 노동부 국감에서 서울지방노동청과 경인지방노동청 관내 고용안정센터에 구인등록을 한 사업장을 분석한 결과, 5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구인신청은 2000년 2만3,462명, 2001년 2만693명, 2002년 1만2,55
경기침체 여파로 최근 1년새 일자리를 잃은 전직(前職) 실업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져 청년실업이 심화되고 있으며 명예퇴직이나 정리해고로 인한 실직도 늘어나 경기침체로 기업의 인력구조조정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실업자 80만1천명 가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악화될 것을 우려,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회수 자제를 유도하고, 현행 1년 만기가 주류인 신용보증 대출에 대해 3년과 5년 만기 상품을 출시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20일 여의도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재경부와 한국은행,
20대 기업 여자 직원들의 월평균 급여는 263만원으로, 남자 직원 월평균 급여 405만원의 6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일 금융감독원이 공시한 시가총액 기준 20대 상장사의 상반기 사업보고서상의 급여 통계에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여직원(263만원)은 9.13%, 남직원(368만원)은 10.05% 각각 증가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