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올 8월 실업률이 4.7%를 기록했다. 18일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4년 8월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서울의 실업자는 전달에 비해 2천명 줄어든 23만5천명,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4.7%로 집계됐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은 5천명, 제조업 2천명, 건설업 1천명이 각각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LG경제연구소는 ‘고령화 시대의 도전’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에 이미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이 7%가 넘는 ‘고령화사회’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추세로 고령화가 진행된다면 2019년에는 고령인구 비중이 14%를 돌파해 ‘고령사회’에 진입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실업률이 약간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사회주도층인 30~40대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전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실업률이 높은 상태여서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의 어려움이 나아지지 않고 고착화되고 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80만1천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3천명이 감소했으나 실
올들어 실업급여 수령자가 급격히 늘어나 연말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의 실업급여 수령자 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가 16일 국회 환경노동위 장복심(張福心.열린우리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실직자 수는 27만3천여명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나 증가했다. 이는 1998년 같은기
실제로 경제주체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실업률은 지표실업률보다 두 배 가량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은 12.3%로 공식 청년실업률 7.8%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고용창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14일 발표한 ‘지표실업률과 체감실업률의 괴리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
취업시즌이 다가오는 4?4분기에도 고용전망은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전국 1,4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4년 4/4분기 고용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4/4분기 고용이 3/4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14.8%에 불과했고 72.5%가 ‘현상 유지’, 12.7%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일반회사채 발행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또한 주식발행도 급감하는 등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ABS(자산담보부증권) 발행은 크게 늘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4년 8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에 따르면 기업의 유가증권 공모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은 4조2,920억원으로 전월대비 31
금융노동자 73.2%가 외국자본의 국내은행 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64.5%는 합병을 통한 은행의 대형화 정책이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금융노조에서 설립한 금융경제연구소는 금융노조 산하 18개 지부 조합원 2,348명을 대상으로 ‘금융산업 변화에 따른 금융노동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외환위기 당시 거금의 공적자금이 투입돼 정부가 최대주주로 있는 우리금융지주가 민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억달러 가까운 주식을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한 것. 우리금융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CSFB, 동원증권, 리먼 브러더스, 삼성증권을 통해 9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우리금융 지분 5.74%(4
지난달 일반의 예상을 뒤집고 전격 인하됐던 콜금리가 이번 달에는 동결됐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이달 콜금리 운용목표를 현재의 연 3.50%선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계속 저조한 가운데 수출 신장세도 다소 둔화되는 기미를 보이고 고유가 및 일부 공공요금의 연내 인상 등으로 물가 상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조치에도 불구, 기업대출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가는 상승했지만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여전히 저조하고 부동산시장으로도 돈은 흐르지 않고 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콜금리 인하가 단행된 지난 달 은행의 기업대출은 7월의 2조6,498억원 증가에서 3,786억원 감소로 오히
노동부가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유연성이 세계 주요 60개국 가운데 44위를 차지하는 등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지적은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 8월호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60개국을 대상으로 해고, 채용의 용이성, 최저임금 수준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 지수를 조사한 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가 카르텔 관련사실을 자진신고한 기업에 대해 제재조치를 면제, 또는 줄여주는 ‘카르텔 감면제도’의 개선을 추진한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97년 이후 5건의 실적에 불과한 카르텔 감면제도를 향후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개선,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감면혜택 부여여부에 대한 당국의 재량을 없
재계의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요구 등의 압박을 받고 있는 공정위가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국회로부터도 지속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계좌추적권의 한시적 재도입을 추진해 온 공정위는 지난달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계좌추적권 남용’ 지적을 받아 곤경에 빠졌고, 지난 6일에는 국회 정무위원회로부터 ‘패소율이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7
제조업체 한 곳이 새로 생기면 해당 지역에 73명분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산업생산액도 77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체 한 곳이 생기면 평균적으로 취업자수는 73명, 산업생산액은 77억원, GDRP는 5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의는 제조업체수 증가율에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 중인 로버트 핀치 런던 시장이 상호교차상장 확대와 법률시장 개방을 한국에 주문했다. 지난 6일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을 만난 핀치 시장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와 투명성 개선을 위해 법률 조언이 필요한데 국제적인 법률회사들의 국내 진출이 어려워 애로점이 있으므로 법률시장 개방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간 증권거래 활성화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취업자 증가율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5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04년 노동시장 상반기 동향과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수출 증가세가 낮아지고 건설 경기가 둔화되면서 지난해 12월 당초 전망치 5.6%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또한 “취업자 증가율은 상반기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재판이 진행 중인 병역 기피자에 대한 취업제한 조치는 인권침해라며 국회와 정부에 병역법 개정을 권고했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박아무개씨(23)가 2002년 7월 병역거부 관련 재판을 받던 도중 보석출감해 직장생활을 하던 중 병무청이 박씨의 직장으로 ‘병역기피자로 직장에서 근무할 수 없는 신분이니 해직을 권고’하는 내용의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성공적 정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했다.김 장관은 31일 베트남을 방문, 판 반 카이 총리와 누엔 타이 항 노동전상사회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고용허가제가 조기에 정착되고 베트남이 더 많은 근로자를 송출하기 위해서는 대상자 선정의 투명성 확보와 한국 내
지난 17일 시행된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따라 국내에서 합법적 노동이 가능해진 이주노동자 94명이 31일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는 양해각서(MOU) 최초 체결 국가인 필리핀 출신으로 인천직업전문학교에서 2박3일간 교육을 받은 뒤 인력난을 겪고 있는 서울, 경인지역 13개 업체에서 3년간 일하게 된다.입국한 노동자의 평균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