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사업으로 설립된 친환경 혼합발효사료를 생산하는 ‘연천축산영농조합법인(연천TMR)’에 취직한 이아무개씨. 취직 당시 정규직으로 입사했으나 2005년 법인쪽에서 비정규직 전환 및 불평등한 개별근로계약 체결을 강요했다. 19일 금속노조 경기북부지역지회에 따르면, 연천TMR은 경기도와 연천군이 7억원을 지원하고 그리고 연천지
해고자 복직 등과 관련해 갈등을 거듭해 온 학습지노조와 (주)대교가 한달여만에 교섭테이블에 마주 앉았으나, 핵심 쟁점 사항과 관련한 이견 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학습지노조 및 서비스연맹 간부 3명과 (주)대교 인사팀장 등 사측 관계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열린 교섭은 노동부의 중재로 마련됐다. 지난 12일 서비스연맹이 과천 노동부 청사 앞에서
매표소 복원과 고용승계 쟁취를 내걸고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부산지하철매표소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천막농성이 지난 19일로 200일을 맞았다. 해고예정통보를 받고 투쟁에 돌입한지는 344일, 벌써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해고자들이 집회와 점거, 천막농성, 노숙농성 등 숱한 투쟁을 벌였지만 부산시나 부산교통공사와는 제대로 된 대화 한번 없는 답답
20여년 동안 한국 경제의 금탑을 쌓아올린 노고가 인정돼 만들어진 ‘건설의 날’. 19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의 날' 기념 행사장 밖에서 건설산업연맹(위원장 남궁현)은 ‘다단계 하도급 철폐, 노조파괴 중단,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구속’을 촉구하며 규탄집회를 진행했다. 대한건설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장 밖에는 19일째 파업을
지난해 ‘고용보장 약속이행’을 요구하며 50여일 동안 파업을 벌인 끝에 원직복직에 합의한 바 있는 전남대병원 하청업체 거산에스엔씨가 합의사항을 파기하고 임금삭감을 요구하고 있어 노사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전남대병원의 시설관리 및 청소업무를 담당하는 거산에스엔씨는 지난해 도급계약을 당시 고용보장을 약속했지만 보름만에 합의를 파기하고 불친절, 건강상의
금속노조 현중사내하청지회(지회장 조성웅)가 현장활동을 선언했다. 사내하청지회는 최근 현대중공업과 관련, 서울행정법원에서 ‘원청의 사용자성이 인정된다’는 판결을 계기로 1만5천여 사내하청노동자들과 함께 노동3권 보장 쟁취를 위한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사내하청지회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자신의 사업장 내에서 정당한
파업 111일째를 맞는 KTX승무원들이 청와대를 향한 투쟁을 시작했다. 이틀에 한번씩 청와대 앞에서 행진과 집회를 벌이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19일 KTX승무지부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 지 10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승무원들은 “대통령이 국정
라파즈한라 우진산업지회가 프랑스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인다. 화섬노조 우진산업지회는 “원청회사 ‘라파즈한라’의 모국인 프랑스 정부에 라파즈의 노동착취와 노동탄압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19일부터 무기한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프랑스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프랑스 대사의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가 모
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추진위원회(비정규 TF팀)가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자료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두 노총의 공공부문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를 따로 만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민간위탁 간접고용 문제에 어느 수준의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노동부 비정규 TF팀은 지난 12일 여성연맹, 도로공사 비정규직 노조, 학교 비정규직
KTX 승무원들의 파업이 100일을 맞아 공공연맹이 잇따라 집회를 열었다. 지난 8일에는 ‘승무지부투쟁 100일 승리문화제’에 이어 10일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공공노동자 결의대회’가 폭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는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기아자동차 비정규직 노조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당초 9일 열리기로 예정돼 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해결방안’ 토론회가 오는 20일로 연기됐다. 20일 토론회는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공공연맹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연맹의 대정부, 대지자체 요구안을 놓고 전교조와 공무원노조 등 공공분야 단체들과 함께 내용을 조율하고 검토할 시간이 필요해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
농성 100일을 맞는 KTX 승무원들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500명이 동조단식을 시작하고 1,549명이 지지선언에 나섰다. 전국철도노조는 7일 서울역에서 ‘KTX 여승무원 직접고용 촉구 500인 동조단식과 1000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대화참여를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정부가 사회양극화를 해소하고 공공부문
검찰이 장기미제 사건인 불법파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것과 관련, 노동계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전재환)은 7일 성명을 통해 “검찰이 ‘불법파견’ 칼 빼들고 위장도급을 엄단하기로 했다는 검찰의 의지가 진정이라면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그동안 노동부와 검찰의 미온적인 태도와 사쪽의 막가파식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와의 대화가 재개됨에 따라 22일간 송전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원 2명이 7일 오전 11시 지상으로 내려왔다. 지난달 17일부터 하이닉스-매그나칩 반도체와 직접교섭을 촉구하며 송전탑 고공농성과 서울 하이닉스반도체 서울사무소 대표이사실 점거농성을 벌여 왔던 사내하청지회는 5일 충북
2일 연행된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원 중 5명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노조는 일단 조합원들의 구속 여부를 지켜보되, 투쟁 수위는 낮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측과 직접대화를 요구하며 하이닉스 서울사무소에서 점거농성을 벌여 온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조합원 38명이 2일 새벽 경찰특공대에 긴급 연행됐다. 이후 남대문경찰서
금속노조 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지회가 지난달 30일 현대하이스코 협력업체쪽에 108명 복직자 명단을 전달했다. 비정규직지회는 지난달 13일 금속노조와 현대하이스코 원·하청이 집단해고로 실직된 비정규직 노동자의 단계적 전원복직을 합의함에 따라 박정훈 지회장을 비롯해 해고됐던 비정규직 노동자 108명 전원의 복직희망자 명단을 협력업체쪽에 전달했다고 1일
권순만 금속노조 GM대우 창원비정규직지회장 등 고공농성과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지회간부 4명이 자진출두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지부장 허재우)에 따르면 한달여 동안 벌여 왔던 고공농성과 관련, 지난달 22일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권순만 지회장, 안병욱 수석부지회장, 주국제 쟁의부장, 진환 조합원 등 4명이 29일 오전 창원중부경찰서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의 농성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답보상태다. 28일 현재 하이닉스, 매그나칩 반도체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충북 청주시 하복대동 송전탑 30m 높이에서 고공농성이 12일째 계속되고 있으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닉스 반도체 서울사무소 12층에 있는 우의제 대표이사실 점거농성 역시
하이닉스 사태해결을 위한 중재단이 사내하청지회에 대해 강경투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사태해결을 위해 중재안을 낼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과 관련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가 우려를 표명했다. 사내하청지회는 “지난 1월 이원종 충북도지사와 범도민대책위가 서울 농성장을 찾아와 문제 해결을 위해 평화적 방법을 모색하자고 해서 농성을 풀
사내하청노조로 지난해 최초 단체협약을 체결한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지회(지회장 김영성)가 올해 임금 및 특별요구안을 확정했다. 기아차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22일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기본급 162,960원 인상(정규직 1급 기준, 동일호봉제 적용) △하청업체 내 등급제 폐지 △동일업체 내 임금차별 폐지 △여성차별임금 폐지 △성과급 쟁취(정규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