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1일 모든 사업장에서 노조 설립의 자유가 허용됐다. 고용노동부는 복수노조 허용 첫날에 76개 노조가 설립신고를 마친 것으로 집계했다. 대부분이 양대 노총 소속 사업장이었고 무노조 사업장 신규설립은 7%에 그쳤다. 신규노조 설립건수만 줄었을 뿐 이런 현상은 이달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601개의 복수노조가 설립됐다.
[발문] 노사정 전문가가 선택한 ‘2011 올해의 10대 인물’은 예상을 뛰어넘지 않았지만 변화는 뚜렷했다.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인물들이 10위권 안으로 대거 진입해 노동을 둘러싼 지형이 바뀌고 있음을 반영했다. 는 노사정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응답자 1명당 올해 인물 최대 10명을 선택하는 방식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자동차업계 교대제 개편 문제가 올해 노동시장 이슈로 떠올랐다. 고용노동부 장시간노동 실태조사와 이어진 완성차업계의 과도한 연장근로에 대한 시정조치가 10대 노동뉴스 공동 10위에 올랐다. 밤샘노동은 한국 사회의 뿌리 깊은 병폐로 지적돼 왔지만 올해처럼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됐던 적은 없었다.5월 유성기업 사태를 계기로 제조업계 밤샘노동의
올해 7월1일 모든 사업장에서 노조 설립의 자유가 허용됐다. 고용노동부는 복수노조 허용 첫날에 76개 노조가 설립신고를 마친 것으로 집계했다. 대부분이 양대 노총 소속 사업장이었고 무노조 사업장 신규설립은 7%에 그쳤다. 신규노조 설립건수만 줄었을 뿐 이런 현상은 이달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601개의 복수노조가 설립됐다
87년 정점을 찍은 후 뒷걸음질쳤던 노조조직률이 지난해는 급기야 한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 노조조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합원수가 소폭 증가했지만 노조조직률과 노조숫자는 줄어들었다고 11월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직률은 2009년(10.1%)보다 0.3%포인트 감소한 9.8%로 조사됐다. 조직률이 두 자릿수 밑으로 떨어진
[발문] 노사정 전문가가 선택한 ‘2011 올해의 10대 인물’은 예상을 뛰어넘지 않았지만 변화는 뚜렷했다. 과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인물들이 10위권 안으로 대거 진입해 노동을 둘러싼 지형이 바뀌고 있음을 반영했다. 는 노사정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응답자 1명당 올해 인물 최대 10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2011 올해의 10대 인물
"소도 잡아먹을 나이야."고등학교 3학년 시절 한 끼에 두 그릇을 비워 내는 식욕을 보고 어머니는 늘 말씀하셨다. 그때는 돌아서면 배가 고팠고 힘이 남아돌았다. 입시스트레스만 없었다면 인생에서 가장 건강한 몸을 가진 때였다. 지난 17일 기아차 광주공장 기숙사 앞에서 쓰러진 전남의 한 특성화고 3학년 김군도 그랬을 것이다. 기아차로 현장실
고용노동부는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청소년을 많이 고용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행복일터 캠페인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커피전문점과 주유소, 외식업체와 편의점 대표기업 9곳이다. 이들 기업은 최저임금·근로시간·휴일·휴가 등 법정 근로조건 준수와 청소년 노동권 보호, 가맹업주들에 대한 법 준수 선도·교육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선원들의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6.4% 인상된 월 123만8천원으로 결정됐다. 국토해양부는 해양업계 노사가 국내 선원에게 적용할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월평균 116만3천원에서 6.4%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어선원이 직무 도중 사망했을 때 최저보상액도 1억500만원으로 올해보다 637만원 증액된다. 어선원 재해시 최저보상 기준금액이 올해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지춘근(45·사진) 프렉코 대표를 선정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예순 번째 수상자인 지 대표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휴대전화 힌지(경첩)를 독자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인물이다.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 휴대전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일익을 담당한 기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지 대표는
대학생 청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이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로부터 경제성과 정책성을 포함한 종합평가에서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과 사업주단
정부를 비롯한 공공부문이 장애인 고용에 여전히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청은 전국 16곳 가운데 단 한 곳도 장애인 의무고용률(3%)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위반한 국가·자치단체·공공기관 111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가·자치단체는 35곳인데, 교육청이 절반을 차지했다. 경기도교
20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하도급 근로조건 개선 서포터즈’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서포터즈가 지난 넉 달 동안 자동차·조선·전자·서비스 등 4개 업종 243개 기업(원청 33곳·하청 210곳)을 대상으로 ‘사내하도급 근로조건 개선 가이드라인’이 얼마나 이행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는
올해의 고용노동정책 MVP에 비정규직 종합대책(고용차별개선과)이 선정됐다. 비정규직 종합대책은 서민생활에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작지만 피부에 와 닿는 효과를 준 정책으로 뽑혔다. 2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노동부 브리핑룸에서 올해의 고용노동정책 MVP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2회째 맞은 고용노동정책 MVP는 고용노동부 출입기자단이 투표로 선정한다. 지
앞으로 구직자가 일자리를 얻을 때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석동)는 19일 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때 구직자의 신용등급이나 연체 여부 등을 열람하지 못하도록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런 계획을 연말 대통령 업무보고에 포함시키고, 내년에 중점 추
우리나라 사용자들이 해고 관련 법·제도가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 해고의 경직성이 높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 고용노동부 연구용역으로 명지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종명 교수)이 제출한 ‘근로기준 제도 및 관행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으로 한반도가 충격에 빠졌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19일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동지께서 주체 100(2011)년 12월17일 오전 8시30분에 현지지도의 길에서 급병으로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열차 안에서
퀵서비스 노동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섰다. 퀵서비스만의 '기동력'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장애우에게 도시락 같은 물품을 나르는 활동을 전개한다. 퀵서비스노동자들의 포털동호회인 퀵라이더연대와 (주)나누는 세상은 18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에서 '해와달 나눔 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형기 단장은 "퀵서비스 노동자들은 과중한 수수료 부담을
세계경제 침체 기류에 따라 국내기업 체감경기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전국 제조업체 2천200곳을 조사한 결과 내년 1분기 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기준치(100) 이하인 77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4분기 전망치(94)보다 1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낙폭도 세계 금융위기 직
고용노동부가 내년 산재노동자 급여 지급기준을 18일 공고했다. 하루 최대 보험급여는 16만5천809원이다. 노동부는 전체 노동자의 임금 평균액 증감률(3.76%)과 소비자물가변동률(3.48%)을 감안해 산재노동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최저보상기준액과 장의비, 진폐 고시임금 안을 산정했다. 개정 고시(안)에 따르면 최고 보상기준액은 16만5천809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