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가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한 집단 산재신청 사례 중 산재로 인정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 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는 최근 여수산업단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22년간 용접·도장·그라인더·보온업무 등을 하다 올해 1월 폐암으로 사망한 고 정아무개씨에 대한 산재승인 결정을 내렸는데요. - 이에 따라 고인의 유족은 고인의 폐암 때문에 들어간 병
- KBS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백선엽씨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것과 관련해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독립운동단체와 언론노조 등 시민·사회단체 30여곳이 모여 발족한 '친일·독재 찬양 방송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다큐방송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는데요. - 비대위에 따르면 23일 방송되는 백선엽
- 최근 빈곤단체들의 관심이 서울 강남구 포이동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포이동 266번지는 군사정권 시절에 강제로 이주당한 주민들이 스스로 일군 마을인데요. 지난 12일 화마가 휩쓸고 가면서 전체 96가구 중 75가구가 전소됐다고 합니다. - 강남구에서도 대표적인 빈곤층 마을인 포이동 266번지. 이곳은 79년 정부가 건설한 수용시설이 있던 곳인데요.
- 국제노동기구(ILO)가 가사노동자의 노동자성을 인정하는 내용의 '가사노동자 양질의 고용에 관한 협약'(제189호)을 16일 오후(한국시간) 채택했습니다. 찬성 396표, 반대 16표, 기권 63표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정부도 찬성표를 던졌네요. - 협약은 △가사노동자에 대한 노동3권 보장·강제노동 철폐·고용상의 차별 철폐 △근로서면계약·임금 및
-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부터 '주 5일수업제 전면자율 도입계획'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말에도 일하는 부모로 인해 홀로 남은 아이들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요. - 전교조는 15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준비 부족으로 가계부담 교육비와 학습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교과부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 한나라당이 요즘 친서민 정책을 열심히 공부하는 모양입니다. 조만간 관련 간담회와 토론회를 잇따라 연다고 하는데요. - 14일에는 논란이 됐던 대기업의 소모성 자재 구매대행(MRO) 문제를 놓고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중소유통업자들이 목소리를 내는 자리였다고 하네요. - 15일 오전에는 ‘예술인 복지법’ 제정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갖고, 곧이어
- 주요 은행장들이 잇따라 굴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 지난 10일 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은행장들이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방문했는데요. 은행연합회는 저축은행 비리 사태 등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게 집중됐던 감독권한을 한국은행 등으로 분산시키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습니다. - 그런데 황 원내대표는 이들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를 앞두고 국민에게 아첨하는 포퓰리즘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취임 1주년을 앞두고 한 통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 오 시장은 “정치권은 복지를 확대하려면 세금을 올려야 하고 그렇게 되면 오히려 서민들을 울리게 된다는 불편한 진실을 솔직하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 9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노동자의 자살소식이 전해지면서 죽음의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고인이 유서를 통해 타임오프 시행에 따른 노조업무의 어려움을 토로함에 따라 고인의 유족들이 느끼는 상실감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날 유족들은 시신 인도를 거부하며 경찰에 진상파악을 요구했는데요. 이 같은 유족들의 뜻을 받아들여 아산공장
-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던 홍익대 앞 작은 음식점 ‘두리반’이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뉴타운 같은 막무가내 도심 재개발 정책, 이권에 눈먼 건설 대기업에 맞서 싸운 지 531일 만입니다. - 두리반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시행사인 남전디앤씨와 대책위는 8일 오전 서울 마포구청에서 이주대책과 민형사상 분쟁 처리를 담은 합의서에 서명했는
- 7일 현재 유성기업의 직장폐쇄가 21일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회사의 문도, 교섭의 문도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 금속노조와 유성기업지회는 이날 오전 회사측에 교섭 재개를 요청했는데요. 회사 정문을 막고 있는 사설경비용역원들의 제지로 회사 안에 들어가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지회는 지난 3일 회사에 교섭요청공문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회사측
- 민주노총 홈페이지(nodong.org)가 지난 3일 오후부터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계를 향한 검찰의 정치자금수사 불똥이 민주노총까지 번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은 6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3일 오전 서울지검 공안1부에서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서버 관리업체인 진보넷을 압수수색했고, 같은날 오후 사무금융연맹 홈페이
- 시민사회와 학계·노동계·정당 인사들이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해 벌이는 시민정치 캠페인인 ‘진보의 합창’이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대회를 연다고 합니다. - 이날 출범대회에 앞서 ‘진보의 합창’ 전국 제안자 대표들이 회의를 연다고 하네요. 1부에서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조승수 진보신당 대표·조국 서울대 교수·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
-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이 지난달 31일 오후 취임식에 이어 1일 경기도 이천시 하이닉스반도체를 방문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 이날 이 장관은 평소 즐겨 입던 양복이 아니라 연보라색의 화사한 점퍼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차가운 이미지를 벗고 '따뜻한 고용노동부장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의상을 통해 보여 준 셈인데요.
-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정년퇴임식이 열렸습니다. 이용득 위원장은 물론이고 사무총국 구성원들이 모여 떠나가는 선배를 환송했는데요. - 주인공은 78년 한국노총에 들어와 33년을 일한 노진귀 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원장입니다. 노 전 원장처럼 단위노조 사업장 출신이 아니라 처음부터 전문직(채용직)으로 들어와 정년퇴임하는 경우는 극히 드
- 30일 하루 경고파업을 벌인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 조합원들이 이날 충주호리조트에서 출정식을 연 뒤 2009년 정리해고 반대투쟁을 했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관람했는데요. - 본격적인 여름날씨로 접어들어 햇볕이 뜨거웠지만 조합원들은 다큐멘터리가 나오는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벌써 2년 전의 일이지만 일자리를 잃어버린
- 4대강 건설현장에서 또다시 건설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올해만 벌써 12명이 숨졌는데요. - 26일 밀양경찰서와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신호수 이아무개(60)씨가 지난 24일 오후 6시44분께 경남 밀양 낙동강사업 14공구에서 덤프트럭에 깔려 병원 후송 도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 이씨는 신호수 일을 하던 중
- 올해 교체대상인 공공기관장은 130명으로 전체 공공기관 286곳의 절반이나 됩니다. 전체 교체대상 임원만 해도 무려 1천명이 넘는데요. - 이명박 정부의 2기 공공기관 임원 교체시기인 올해 '권력형 낙하산 인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공공운수노조 준비위원회와 야4당 18개 의원실, 6개 연구소로 구성된 '공공기관
- 최근 검찰이 노동계와 진보정당을 겨냥한 정치자금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 진보 양당과 민주노총은 이를 "진보정당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26일 ‘진보진영 정치탄압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 민주노동당은 “검찰이 마치 대단한 불법성이 있는 것처럼 여론몰이를 하고 있
- 노동자들의 임금을 떼먹고 해외로 도피한 체불사업주가 6년4개월 만인 23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에 따르면 40명의 임금 9천500여만원을 체불하고 2005년 1월 중국으로 도주했던 허아무개씨가 지난 20일 김해공항 입국대에서 검거됐다고 합니다. - 해외로 잠적했던 허씨가 최근 부모를 만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