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화식 사무금융연맹 부위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인근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습니다. 2004년 외환은행과 외환카드 합병으로 정리해고를 당한 이후 6년여 만에 다시 복직투쟁에 나선 겁니다. - 당시 외환은행을 인수했던 론스타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대주주의 자격을 잃는다면 론스타가 추진했던 합병은 무효이고, 합병으로 정리해고한 것도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한바탕 ‘별들의 전쟁’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 최근 환경노동위 소속 의원들의 변동이 있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의원은 정동영 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 정 의원은 지난달 28일부로 환노위로 소속을 옮겼는데요. 무엇보다 ‘노동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환노위를 선택했다는 후문입니다. 정 의원은 의원실에 별도로
- 대학 입학을 불과 3주일 앞둔 10대 오토바이 피자배달원이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3일 저녁 영등포 문래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던 오토바이와 마주오던 버스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김아무개(19)군이 목숨을 잃었다고 14일 밝혔는데요. -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문래사거리에서 신호
- 서울에서 처음으로 전교조 소속 평교사 출신 학교장 2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평교사도 지원가능한 내부형 공모제를 도입한 노원구 상원초등학교와 구로구 영림중학교에서 각각 전교조 조합원 신분인 평교사가 공모심사위 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교장에 임명됐다고 하네요. - 내부형 교장공모제는 지난 2007년 도입됐는데요
- 하나은행은 여러 은행을 합병해 지금의 진용을 갖췄는데요. 하지만 합병 후에도 은행별로 내부 차별이 존재해 잡음이 잇따랐습니다. - 그런 가운데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가 출범 14년 만에 본점과의 임금차별을 없애겠다고 밝혀 눈길을 끕니다. 충청사업본부는 옛 충청은행입니다. 은행은 뭉쳤지만 충청사업본부 직원들은 본점과의 임금·인사 차별 때문에 마음고생
-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9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는데요. 지난해 사업보고를 하면서 본부의 핵심 회의체인 운영위원회 구성원인 주요 대표자들이 얼마나 회의에 참여했는지를 표로 만들어 보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서울본부 운영위원회는 본부장과 부본부장 등 본부 임원과 지구협의회 의장들, 민주노총 소속 각 연맹 서울본부 본부장들이 참여하는 회의인데요.
-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해 4월 전국교직원노조를 포함해 교원노조·단체 조합원·회원 명단을 공개했다가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명단공개금지 가처분 판결을 받았는데요. - 서울고등법원도 조 의원의 항소에 대해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조합원 가입현황 실명자료를 인터넷이나 언론에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서울고법 민사40부(김용덕 수석
- 지난해 재능교육이 학습지노조 간부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해당 간부들의 자동차와 집·급여통장 등을 가압류해 논란이 됐는데요. 당시 노조간부들의 집은 물론 가전제품에도 빨간 압류딱지가 붙었고, 해당 물품들이 경매에 부쳐지기도 했습니다. - 그런데 최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 간부들의 집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불법파견사건 파기환송심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선고공판이 10일 열리는데요. 최근 소셜네트워크에서 파견노동자의 삶을 다룬 애니메이션 한 편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 허준석 감독 작품의 퍼핏애니메이션 "언제든지 반품됩니다"가 바로 그 작품인데요. - 인형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한 장면씩 촬영해 움직임을 만드는 애니메
- 삼성전자 LCD사업부 천안공장 노동자 고 김주현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1일로 21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김씨의 유가족들은 사고발생 3주일이 되도록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측의 책임 있는 사용자가 공식사과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삼성전자가 조기에 사태를 해결하고자 했다면 성의 있는 의사표명을 했을 텐데요. 삼성전자는
- “10년 동안 변함이 없습니다. 무책임합니다.” -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비정규직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이 이날 최규엽 새세상연구소장의 토론내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최규엽 소장은 비정규직 해법으로 기간제 사용사유 제한과 사용기간 1년 제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적용,
- 쌍용자동차에서 희망퇴직하거나 정리해고된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들려왔는데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5월8일 이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거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지난 2009년 5월8일 쌍용차는 고용노동부에 정리해고 신고를 했는데요. 지부는 사실상 이날부터 ‘죽은자’들의 운명이 결정된 것이라며, 이
- 25일 오후 한국노총 임원선거가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노사정 관계자들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이날 선거인대회에 폭발적인 괌심을 보였는데요. - 이날 대회 장소에는 선거인뿐만 아니라 언론사에서 30여명의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평소 보기 어려웠던 한국노총 전직 간부들도 상당수 얼굴을 보였는데요. -
- 이명박 대통령의 노조에 대한 불편한 심경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 이 대통령은 24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30대 재벌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불법 노조활동이 묵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 이 대통령은 “올해 7월부터 복수노조가 시행되는데, 기업들이 이 같은 노사 관행에 익숙지 않아 걱정하는 점이
- 한국노총 임원선거(25일)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각 후보들이 표밭다지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각 후보진영의 정보 캐기와 입단속도 강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 보통 선거 막판이 되면 각 후보조와 관전자들은 지지율 등을 분석하느라 정신이 없기 마련입니다. 출처불명의 여러 '설'들도 돌아다닙니다. 그렇다고 여기저기 떠도는 말을 그냥 믿을 수도 없는 노릇
- 민주노총 전국일반노동조합협의회(일반노협)는 2009년 2월부터 주간노동정세동향을 인터넷 웹진 형태로 발행했는데요. 지난해부터는 단순히 노동 관련 뉴스를 담는 것뿐만이 아니라 노동현안에 대해 노동자적 시각으로 분석하거나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들을 수 있도록 지역일반노조 일꾼들이 매주 돌아가며 노동시론을 썼다고 합니다. - 그런데 이 노동시론을
-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를 방문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 18일 오전 한때 노사정위 엘리베이터 문이 고장을 일으켰기 때문인데요. 목격자들에 따르면 버튼에 표시한 층이 아닌 다른 층에 멈추기도 하고, 위층과 아래층을 왔다 갔다 한다고 하는데요. - 심지어 엘리베이터가 멈춰 문이 열릴 때도 지상의 높이와 일치하지
- 한국노총 임원선거와 관련해 정체불명의 ARS 조사가 진행돼 뒷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 선거 초반 누군가 선거인 명부를 확보해 ARS로 지지후보를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내일 투표한다면 누구를 찍을 거냐”고 물었다고 하는데요. - 이 때문에 각 현장에서는 각 후보의 선거사무실로 전화가 빗발쳤다고 합니다. 누가 하는 것이냐, 왜
- 5년 넘게 공장을 지키며 복직투쟁을 벌여 온 옛 한국합섬HK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갑니다. 지난 2006년 당시 회사는 섬유산업의 사양화로 경영이 악화됐다며 정리해고를 추진했는데요. 이때부터 시작된 노조의 복직투쟁이 오늘에 이른 겁니다. - 공장은 지난해 7월 (주)스타플렉스로 매각됐는데요. 노조는 새 업체로부터 고용승계 약속을 받아 내고, 공장
-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중단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 노조는 13일 “지난해 12월21일부터 펼쳐온 서명운동이 목표로 했던 100만명을 달성했다”며 “하나금융의 무리하고 졸속적인 외환은행 인수는 결국 금융산업 공멸로 이어진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인됐다”고 밝혔죠. 이번 서명운동은 약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