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노총

공무원 노동계가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고 나섰다.

공노총·공무원노조는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며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염수를 졸속 방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다음달 한국 등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보고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IAEA의 특성상 오염수 방류 과정과 오염수에 담긴 핵종의 안정성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IAEA가 일본의 손을 들어 줄 경우 일본은 즉각 해양 방류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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