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파업 당시 ‘교섭 불성실’ 사측 책임도 인정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신홍)는 지난 2002년 두산중공업 임단협과 관련, 해고됐던 노조간부와 대의원 등 6명에 대해 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과 달리 원직복직 판정을 내렸다.중노위는 2일 두산중공업노조의 장기파업과 관련해 해고됐던 노조간부 조희균 전 기획부장 등 6명에 대해 “지방노동위원회의 해고 결정을 취소
대구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9일째인 2일 새벽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대구 지역 시내버스는 이날 새벽 5시30분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합의안에 따르면 대구시는 내년 10월부터 준공영제를 전면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하고 오는 6월부터 3개월 동안 조사를 실시한다.또 노조와 사용자, 정부
물량 알선회사의 배차거부, 조합원에 대한 운임차별에 반발하며 지난 달 23일부터 파업을 벌였던 화물연대 전북지부 순창분회(분회장 김일선)가 2일 새벽 알선회사와 극적으로 공평한 배차 등에 합의했다.화물연대와 알선회사, 순창군수, 순창군의회의장이 참가한 가운데 전날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진행된 6차 교섭에서 화물연대와 알선회사는 △공평한 배차 △향후
상용직 및 민간위탁 환경미화원을 주축으로 13개 자치단체와 집단교섭을 진행중인 경기도노조(위원장 홍희덕)가 오는 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노조는 2일 “지난 3월10일부터 13개 시와 7차례의 집단교섭을 벌였으나 지자체가 행자부 지침이 없다는 이유로 불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노조는 수원, 고양, 안양, 용인 등 13개
지난달 31일 ‘합리적인 전력망 산업개혁방안 연구단’이 배전분할 중단을 주문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노사정위원회와 한국노총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노사정위가 산업자원부의 압력에 못 이겨 청와대에 변질된 보고서를 제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한국노총의 판단이다. 특히 지난 31일 청와대서 열린 노사정 토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노
7월1일부터 서울시의 교통 및 요금체계 개편안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노동계가 개편안에 대한 전면재검토와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또 궤도노조 공투본 총력투쟁과 연계하는 등 서울시의 개편안 시행 저지투쟁을 벌일 예정이다.대중교통공공성강화를 위한 연대회의(교통연대)는 2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의 교통 및 요금체계 개편을 전면유보하
“투쟁 속에서 조직 재정비할 것”…“노사정 대화, 공식 회의체에서 결정해야”공공연맹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보궐선거에서 단독출마한 이호동-김갑수-정상철 후보조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공공연맹 위원장 공석 사태는 3개월 반만에 마무리 됐다.2일 열린 공공연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호동 후보조는 471명의 대의원 중 300명의 대의원들
민주노동당 천영세(千永世) 의원단대표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이후 지금까지 열린우리당과 노무현(盧武鉉)정부가 보여준 행보는 개혁후퇴, 약속파기, 민생외면"이라고 비판했다. 천 대표는 당정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백지화, 김혁규(金爀?) 전 경남지사의총리 기용설, 16대 대선 불법정치자금의 국고반납 약속 미이행 등을 사례로 들며 "개
이른바 북파공작원으로 불리는 H.I.D 특수임무 수행자 전우회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에 위치한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백순환) 사무실 앞에서 금속노조 항의집회를 열었다. 집회참석자 40여명은 포항에 위치한 (주)대경에 입사한 북파공작원 회원들을 해고하라는 금속노조의 주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북파공작원 중앙본부 지난달 31일 포항노동사무
지난 2일 금융노조와 은행연합회가 2차 산별 중앙교섭회의를 개최하며,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본격화했다. 금융산업 노사는 지난 21일 첫 교섭회의를 열고 상견례 및 향후 협상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이 한국노총 위원장으로 당선된 후 양병민 권한대행이 그 자리를 대신해 대표로 첫 교섭회의를 이끌어 관심을
지난해 8월15일 A회사에서는 B씨가 퇴직하고 다음날인 16일 C씨가 신규 채용됐다. 이럴 때 A회사는 B씨와 C씨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얼마나 내야 할까?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창석 부장판사)는 2일 변호사 이 아무개씨가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국민연금보험료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국민연금은 가입기간 계산단위를 ‘일’이 아니라 ‘월’로 정
조남홍 한국경총 고문이 31일(현지시각) 개막된 국제사용자단체연맹(IOE) 총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임기 3년의 비상임 재무관(treasurer)에 선임됐다.지난 1920년 설립된 국제사용자단체연맹은 노동 및 사회정책 분야에 대한 국제적 논의의 장에서 사용자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국제기구로 노동계를 대표하는 국제자유노련(ICFTU)에 해당하는 기능을
주한외국금융기관 가운데 씨티은행 노사가 처음으로 고용안정, 임금 8.5% 인상을 뼈대로 한 임금협상에 큰 갈등 없이 합의했다.주한외국금융기관노조 씨티은행지부와 은행은 2일 연봉기준 8.5% 인상, 한미은행과 통합과정에서 고용승계 확인, 조합원 강제 해고 및 퇴직 금지 등을 뼈대로 한 임금인상 및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했다. 씨티은행은 오는 9월 한미은행과 통합
대우종합기계노조가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해 매각참여를 추진하는 등 노동계에서 우리사주조합 지분을 통한 경영참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T노조가 지난달 31일 올해 총 8.3%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가운데 5.3%는 우리사주조합 무상출연을 요구하기로 한 것도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노조의 관심정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구조조정이
어떤 노동자를 비정규직 노동자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노동계와 재계, 정부의 생각이 모두 다르다.민노당과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임시 계약직·기간제·일용직 등 기간을 정해 일하는 노동자 △단시간 노동자(파트타이머)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노동자 △형식상 개인사업주로 위장된 특수고용노동자 등으로 본다. 하청업체, 호출 노동자, 가내노동자 등도 비정규
민주노동당은 2일 정부여당의 개혁후퇴와 공약파기, 민생외면을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열린우리당을 규탄했다. 회견에서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열린우리당이 최근 당정협의에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사실상 백지화한 점과 김혁규 총리 밀어붙이기, 16대 대선 불법정치자금의 국고반납 미이행, 개혁의지 없는 언론개혁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이는 본격적인 개혁후퇴,
민주노동당 최고위원과 대의원 등을 뽑는 당직선거 첫날인 2일, 인터넷 투표시스템이 정상 가동되면서 투표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온라인 1,817명, 오프라인 2,460명 등 4,277명(16.3%)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노동당 중앙선관위는 투표가 끝나는 5일까지 매일 두 차례에 걸쳐 투표현황을 집계한다.선관위는
열린우리당과 청와대가 현 노사정위원회를 시민사회단체까지 포괄하는 ‘경제사회위원회’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국회 환경노동위 배정이 확실시되는 열린우리당 이목희 의원은 2일 정치,국회전문 인터넷뉴스 사이트 와의 인터뷰에서 “노사정위원회는 경제사회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되고 의제도 소득불평등, 차별철폐, 빈부격차완화 등 사회 전반적인
민주노동당은 17대 국회 개원 뒤 첫 의원입법으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내기로 했다.민주노동당은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민주노총과 공동으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노동관계법 등 제도개선안을 발표하고 정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의 의견을 들었다. 민노당은 이를 토대로 근로기준법
지난달 24일 국가인권위가 전원회의를 열고 비정규교수노조(위원장 변상출)가 지난해 6월 제소한 ‘강사제도의 불평등성’에 대해 중등교사 처우개선 수준의 권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자 노조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가인권위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김동애(56·전 한성대 대우교수)교수. 20년간 시간강사로 대학을 떠돌던 그는 지난해 퇴직금 소송에서 승리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