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용전략에 이어 정부가 14일 발표한 청년고용대책에 대해 양대 노총은 공통적으로 “비정규직 양산”을 우려하며 “청년의무고용제 도입”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14일 “정부가 2012년까지 7만개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제시했으나 3만7천개가 인턴”이라며 “지난해 정부가 제공한 청년일자리 11만개도 1년 미만 인턴 위주의 저임금 단기간 일자리였다”고 꼬
한국노총이 내년 7월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이중가입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규약으로 이를 제한하는 내용의 ‘복수노조 대비 조직지도 지침’을 14일 산하조직에 내려보냈다. 한국노총은 이날 "복수노조 시행시 대기업과 전국 사업장에서 복수노조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교섭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조합원과 전임자 확보경쟁이 치열하게 전
한국노총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제시한 국가고용전략이 여성고용환경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노총은 14일 “정부는 국가고용전략에서 여성고용 확대를 위한 일자리 정책을 상용형 일자리 확대로 제시했다”며 “시간제 일자리 확대는 여성고용을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불안정한 시간제 일자리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동시
공공연맹(위원장 배정근)이 지난 7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가 시행된 이후 산하조직의 교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달부터 단위노조 현장순회를 시작했다. 연맹은 14일 “타임오프와 복수노조 시대를 대비해 조직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조직확대와 강화를 위한 조직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10~11월 두 달간 전 회원조합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참여연대는 정부의 국가고용전략에 대해 “비정규직 양산을 공식화한 것으로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해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13일 논평을 내고 “국가고용전략은 기존의 대책을 짜깁기한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국가전략이라고 하기엔 실망스럽다”며 “파견·기간제 고용 규제완화,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 고용유연화를 골자로 한 전략이 양질의 일자리를
사진제공=한국노총 ⓒ 매일노동뉴스 한국노총은 13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역 일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정년 60세 법제화를 위한 가두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한국노총은 "정년 60세 법제화를 위해 의원발의를 통해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한 상황에서 사회적 여론조성과 대정부 압
한국노총이 내년 7월 복수노조 시행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단위노조 대표자 워크숍을 갖는다. 한국노총은 “내년 7월 복수노조 시행 등 달라진 노동환경 속에서 한국노총 산하 단위노조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시행을 앞두고 조직점검 및 대안이 미비한 상황에서 한국노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에 대한
정부가 12일 발표한 국가고용전략에 대해 노동계는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경영계는 환영하면서도 “노동유연화 강화”를 주문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고용전략을 보면 정부는 ‘성장을 통한 고용’에 집착하고 있고 노동유연화를 일자리 창출의 유력한 수단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그동안 노동단체를 배제하고 정부부처
한국노총이 최저임금 위반사업장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한국노총은 12일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최저임금 4110지킴이' 사업을 활용해 한국노총이 자체적으로 최저임금위반 감시단을 구성해 감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동부는 이달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최저임금(시간당 4천110원) 준수 여부를 감시·적발하기 위해 일반시민과 학생들로 구성된 감
ⓒ 매일노동뉴스 이주노동자를 위한 6개 국어로 구성된 미니가이드북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노총은 12일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이주노동자가 평소 주머니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미니가이드북 5만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미니가이드북은 이주노동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인
한국수자원공사노조(위원장 장병훈)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수자원공사가 생산하는 비매품 K워터 병물에 실종아동 사진과 정보를 붙이는 방법으로 실종아동 찾기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노조와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소장 정원만)은 12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공사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실종아동사진 홍보캠페인 공동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이 2012년 세계이주사회포럼 개최지로 선정됐다.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외노협)와 한국노총은 “에콰도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세계이주사회포럼에서 2012년 제5회 포럼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이주사회포럼은 지난 2004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행사다. 세계화 속에서 이주에 관한 제반 문제를 다룬다. 1~3회 포럼은 스페인
정부가 최근 논란이 된 시위진압용 ‘음향대포’(지향성음향장비) 도입 유보를 검토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한국노총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논평을 내어 “그동안 음향대포에 대해 돌발적 난청과 이명·고막 파열·정신적 질환 유발 가능성 등이 지적돼 시민·사회단체와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도입 반대 의견이 많았다”며 “정부의 도입 보류 결정
공항, 그것은 흥분과 설렘이었다. 10여년 전 처음 해외 배낭여행을 하겠다고 공항에 들어섰던 그때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콩닥콩닥 두근두근…. 가슴은 마구 방망이질쳤다. 미지의 세계로 나를 데려다줄 첫 관문인 공항은 그렇게 가슴을 뛰게 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공항은 흥분과 설렘만의 공간일까. 수많은 사람과 물류가 오가는 공항이라는 거대한 시스템이 작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올해 1월1일 이전에 노조 전임자 관련 단체협약을 체결했음에도 ‘개정법에 따른다’는 단서조항 때문에 단협 유효기간 논란을 빚은 한국고용정보원에 대해 "단협은 유효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고용정보원은 지난 7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시행 이후 단서조항 논란에 휩싸인 첫 사업장이다. 10일 고용정보원지부(지부장 조만수)의 상급
한국노총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노총 부설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은 지난 8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소년소녀가장 돕기운동 후원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과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사)지구촌사랑나눔·대한장애인체육회·교통안전공단 등 5개 단체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
지난 6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 GS자이 웨스트밸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노총이 책임자 처벌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8일 성명을 내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끔찍한 산재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며 “우리나라가 산재공화국·산재후진국임을
보건복지부가 현행대로 내고 덜 받는 내용의 국민연금 개혁안을 숨겨 온 것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해 한국노총은 “가입자단체와 국민을 무시한 복지부의 오만한 태도를 두고 볼 수 없다”며 “그동안의 연금개혁 논의를 공개하고 사회적 합의기구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7일 성명을 내고 “복지부가 2008년 4월부터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 재구조화를
마사회노조 정승기 신임 위원장이 7일 취임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시 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노조위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정구 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16대 노조 집행부와 같이해 준 이들과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17대 집행부에 대해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정승기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국정감사에서 또다시 도마에 오른 인천국제공항공사 민영화와 관련해 한국노총이 "정부는 민영화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6일 논평을 내고 “지난 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민영화 추진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며 “정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매각에 대한 국민정서가 좋지 않음에도 2014년까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