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임원선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각 후보들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시발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기호 1번 김주영-양병민 후보조, 기호 2번 문진국-배정근 후보조, 기호 3번 이용득-한광호 후보조는 공통적으로 정책연대 파기와 노조법 전면 개정을 내걸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가 각 후보조의 필승전략
ⓒ 매일노동뉴스 기호 1번 김주영(50) 위원장 후보는 “위기의 한국노총을 바로세우고 노동운동의 개혁을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장의 요구는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파기하고 노조를 말살하는 악법을 다시 고치라는 것이었다”며 “당선 즉시 정책연대를 파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임오프가 아닌 다시 전임자 제도로 돌아가고 복수노조
ⓒ 매일노동뉴스 기호 2번 문진국(62) 위원장 후보는 “현장의 바닥 정서는 노조법 개악을 바로잡으라는 것이었다”며 “한국노총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현장의 80% 이상은 어떤 이유도 붙이지 말고 무조건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파기하라고 요구했다”며 “취임하는 대의원대회에서 즉각 정책연대를 파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기호 3번 이용득(58) 위원장 후보는 “한국노총을 재건하고 현장 조합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하면서 잃어버린 노조법을 되찾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의 정책연대는 더 이상 논할 가치가 없다”며 “취임하는 즉시 정책연대를 파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쟁력과 협상력을 가지고
한국노총이 "정부의 안이한 구제역 대책으로 공무원들이 순직에 이르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구제역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은 11일 논평을 내고 “온 나라가 구제역 재앙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가축방역과 살처분에 동원된 공무원과 수의사들의 고통스런 호소가 안타깝다”며 “구제역 사태에 내몰린 공무원들이 연이어 과로로 쓰러지고 순직하고 있다
공기업연맹(위원장 박해철) 소속 선거인 63명의 자격이 박탈된 데 대해 한국노총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7층 회의실에서 긴급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공은 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선거인자격심사위원회가 공기업연맹 선거인 자격을 박탈한 것과 관련해 대표자들 간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한국노총 임원선거와 관련해 선거인 63명의 자격이 전원 박탈된 공기업연맹(위원장 박해철)이 10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임원선거 중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연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7층 위원장실을 점거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7일 선거인자격심사위원회의 선거인 배정 박탈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박해
한국노총 임원선거가 10일 시작됐다. 한국노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봉홍)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입후보 등록 마감 결과, 위원장-사무총장에 기호 1번 김주영(50·전력노조 위원장)-양병민(53·금융노조 위원장) 후보조, 기호 2번 문진국(62·전택노련 위원장)-배정근(53·공공연맹 위원장) 후보조, 기호 3번 이용득(58·전 한국노총 위원장)-한광
ⓒ 매일노동뉴스 한국노총 임원선거를 앞두고 공기업연맹의 선거인 전원(63명)이 자격박탈된 데 대해 논란이 뜨겁다. 공기업연맹은 “선거인자격심사위원회의 권한을 넘은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는 이와 관련해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항운노련 사무실에서 최영대(50·사진) 선거인자격심사위원회 의장(항운노련 사무처장)을 만나 당시 상황과 입
한국노총 임원선거를 앞두고 공기업연맹 소속 선거인 63명의 자격이 전원 박탈됐다. 한국노총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7층 회의실에서 선거인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장시간 논란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자격심사위에서는 공기업연맹에 선거인 63명을 배정한 것과 관련해 가입시기와 맹비납부 산출기준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공기업연맹은
이달 25일로 예정된 한국노총 임원선거가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9일 한국노총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동반출마하는 위원장-사무총장에 지난 6일 김주영(50·전력노조 위원장)-양병민(52·금융노조 위원장) 후보조가 입후보 등록한 데 이어 8일 문진국(62·전택노련 위원장)-배정근(53·공공연맹 위원장) 후보조, 이용득(58·전 한국노총 위원장)
한국노총 울산본부 의장에 이준희(46)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본부는 지난 7일 오전 울산본부회관 3층 강당에서 제20대 임원선거를 개최, 재적 대의원 275명 중 273명이 투표에 참가해 기호 1번 이준희 의장(울산본부 상임부의장)-손일진 사무처장(45·경동도시가스노조 위원장) 후보조가 140명(51.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기호
ⓒ 매일노동뉴스 공기업연맹 소속 한국노총 임원선거 선거인단 63명 전원이 자격을 박탈당했다. 지난 7일 한국노총 선거인자격심사위원회는 장시간 논란 끝에 표결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대해 공기업연맹은 “자격심사위의 권한을 넘어선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법적·물리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박해철(46·사진) 공기업연맹 위원장을 9일 오후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이 지난 7일 오전 부산 범어사 앞에서 열린 시무식 및 조직강화 전진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노총 부산본부 ⓒ 매일노동뉴스 한국노총 부산본부(의장 이해수)가 새해를 맞아 복수노조 시대 조직강화를 결의했다. 부산본부는 지난 7일 오전 부산시 범어사 앞에서 2011년 시무식 및 조직강화 전진대회를
한국노총 임원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한국노총은 6일 임원선거(선거인대회)를 오는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88체육관에서 개최한다는 소집공고를 냈다. 한국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원선거 입후보 등록공고를 통해 10일 오후 5시까지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9층 선관위사무실로 구비서류를 지참해 입후보 등록하라고 안내했다. 등록 첫날인 이날
한국노총 임원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일제히 “정책연대 파기와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들고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6일 가장 먼저 입후보등록을 마친 김주영(위원장)-양병민(사무총장) 후보조는 “당선 즉시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무조건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위원장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장을 다니면서 ‘허울 좋은 정책연대에 매달려 온
새해 노사정이 한자리에 모였다. 노사정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산업인력공단 10층 대회의실에서 노사정 인사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날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해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합의 뒤 적용 과정에서 법의 권한을 넘는 정부 지침으로 현장의 혼란이 많았다”며 “차기 한국노총 위원장이 전국 사업장 분포를 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특성화고교를 중심으로 노동인권교육을 시키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나라당과 경총의 반발이 심하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곽 교육감의 입장이 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이념 교육정책'이거나 '계급 성향 교육'인지는 의문이다. 한국사회를 사는 대다수 사람들은 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을 하고 노동자가 되지 않는가. 일부는 사업주가 되기도
한일 양국 정부가 포괄적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일 군사협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거세다. 참여연대는 5일 논평을 통해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정부가 포괄적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 발표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며 “한일 간의 군사협력을 협정이나 공동선언으로 가시화하는 것은 일본 자위대의 해외진출을 정당화해
한국노총 인천본부(의장 박병만)가 인천시 소재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경기도 이전계획과 관련해 "박재완 장관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했다. 인천본부는 5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중부고용노동청 앞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병만 의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과거 2002년과 2008년에도 중부고용노동청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