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램버트(Rob Lambert, 호주노총 서호주본부) 코디네이터는 각국의 입장을 조율하고 대회를 조직하는 등 남반구연대(SIGTUR)에서 사실상 총책임을 맡고 있다. 서울대회장에서도 모든 일을 챙기느라 바쁜 그를 만나봤다. SIGTUR가 지향하는 바는? ▷▷ 세계화는 공공부문은 물론 사적부문에서도 노동조건의 개악, 고용불안 등을 야기시켜왔다. 이같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장순식)과 연구전문직노조(위원장 박용석)가 7일 오전 합동 중앙위원회를 열고, 정부출연기관 노조파괴와 예산차등 분쇄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를 결성했다. 이날 공투본은 "현 정부가 예산지급유보와 예산차등지급 등 정부출연기관에 가하는 일련의 행위들은 노조를 무력화시키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출연연구기관을 죽이려는
평화은행과 제일은행에서 각각 몇백명 단위의 명예퇴직과 희망퇴직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계에서 다시 '인력감축 태풍'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평화은행은 최근 조기 기능개편 문제가 불거지며, 한빛은행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200명선의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은행노조의 관계자는 "지주회사쪽에서
미국노총(AFL-CIO, 위원장 죤 스위니)이 지난 9·11 테러사태와 관련해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이 보낸 '위로 서신'에 대해 테러방지에 대한 국제연대를 호소하는 한편 한국노총 등 전세계 노동형제들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의 감사답신을 보내왔다. 죤 스위니 위원장은 답신에서 "미국노총의 1,300만 노동자를 대신해 한국노총의
경기보조원 56명 집단해고로 장기투쟁을 벌이고 있는 대영 루미나C.C노조가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7일부터 1박2일 동안 광주 원정투쟁에 나섰다. 대영 루비나C.C는 대형 골프장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 지난 7월 광주 호반리젠시빌과 남광건설에 인수됐다. 이번 노사 갈등은 지난 9월 회사가 '자율수칙'을 정해 경기보조원들의 근무형태를 변경시키려
△ '한국통신계약직노조 투쟁승리를 위한 1,000인 실천단'이 발족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통신계약직노조가 2차 점거농성투쟁을 위해 전조합원 상경한 가운데 노사가 지난 8월 말 교섭 결렬이후 처음으로 7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교섭을 재개해 교섭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공연맹의 한 관계자는 "지난 국회 점
비정규직 철폐운동의 활성화 및 전국적인 조직결성을 목표로 하는 비정규철폐연대 준비위원회(비정규연대(준))가 7일 발족했다. 이날 비정규연대(준)은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비정규철폐연대 발족의 문제의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했다. 현재 비정규직 운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활동가, 노무사, 변호사 등이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
전교조대전지부(지부장 이권춘)는 7일 교육기관비리 고발센터를 설치하고 대전시 교육청과 산하기관 행정비리와 재정비리등에 대한 고발을 상시적으로 받기로 했다. 전교조 대전지부에 따르면 이미 지난 9월말에 대전시교육청 직원 4명이 재정비리로 구속되는 등 아픔을 겪은바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하급공무원만 책임지는 형식이 되고 책임있는 지위에 있는 고급공무원
재능교육노조(위원장 엄태선)는 회사가 지국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앞두고 노조를 약화시키려는 목적으로 부당 인사를 단행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재능은 지난 9월 교사노조 파업으로 인한 휴회(회원이 그만 두는 것)율 20% 이상 등 4가지 기준, 즉 실적이 떨어지는 28개 지점장에 대해 10주간 교육 조치 및 타부서 이동 등 인사이동을 단행했
축협노조 군산축협지부(지부장 한향수)가 125일째 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 조합장 비리 의혹이 불거져 노사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군산축협노조는 "임금을 현 월 평균 65만원(근속 평균 5년)에서 가정 경제의 어려움으로 평균 10만원 인상해 달라는 것은 최소한의 요구"라며 "회사쪽은 협동조합이 어려우니 과도한 임금인상을 자제할 것만
경북도교육청이 전교조 교사들의 청사 출입을 막기 위해 6일로 닷새째 정문을 폐쇄해 과잉대응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도교육청은 단체교섭을 위해 전교조 교사들이 교육청을 방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정문을 잠그고, 민원인들과 교육청 직원들은 정문에서 100여m떨어진 별관으로 난 쪽문을 통해 출입을 하도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의 정문 폐쇄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놓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경영자총협회(경총) 등 노사 양측이 6일 협상을 재개했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 대표단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합의안 절충을 시도했으나 가장 중요한 항목인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보전을 놓고 견해가 엇갈려 협상이 결렬됐다. 노동계는 “근무시간이 단축되더라도 이전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가 오는 12월5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00년 총파업 1주년 기념 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작년 총파업 당시의 영상물과 사진, 문예작품을 접수받는다.한국통신노조는 접수된 영상물 등은 문화제에서 조합간부와 조합원의 평가를 통해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8명을 선정 포상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은 전국을 돌며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우리는 헌법과 노동법에 보장된 단체교섭 한번 하기 위해서 수십일씩 단식을 해야 했다. 또한 수십 수백 번의 집회를 해야 했다. 정부에 이런저런 진정도 했고 정치권에 호소도 해보았다. 그러나 우리의 요구는 그때나 지금이나 침묵의 쇠사슬에 묶여 있다." 민주노총 소속 35개 장기투쟁 사업장 노조들이 '하나로' 뭉쳐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
민주노총 소속 노조들은 올해 임금교섭을 통해 총액임금 기준으로 평균 7.5%의 임금인상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6일 민주노총이 공개한 '10월23일 현재 임단협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임금교섭에 들어간 소속 1,051개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 타결률은 총액임금기준 7.5%(기본급 기준 7.7%)인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교섭을 타결한 사업장은
제6차 남반구노조연대(SIGTUR) 서울대회가 6일 오전 '세계화와 다양한 현장에서의 투쟁'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세계화에 맞선 전세계 노동자의 연대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했다. 주제발제에 나선 에디 웹스터(Eddie Webster) 남아공 위츠(Wits)대학교 교수는 "세계화는 자본의 조직방식을 변화시켜 노조체계를 허물고 있다"며 특히 "아웃
○… 6일 오전에 개최된 전체토론에서는 점심시간을 넘기도록 토론과 질문이 이어지는 등 세계화에 대한 노조의 대응방안에 대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인도에서 온 한 참가자는 다국적기업에 맞선 대응방안에 대한 발언 중 "한국의 다국적 기업이 인도에서 민영화를 요구할 경우 한국노동자들의 연대투쟁이 필요하다"며 민주노총 이홍우 사무총장에게 연대투쟁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은 6일 청와대 앞 청운파출소 건너편에서 "택시월급제의 완전 실시"를 요구하는 '수도권 조합원 결의대회'를 가졌다. 민주택시연맹은 "택시노동자의 생활임금 보장을 위해 노동부, 건교부, 지자체와 공조체제를 구축해 특단의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택시연맹은 또 "대통령 공약사항인 택시월급제가 주무부처인 노동부
요새 노동자들에게 매일 매일의 삶은 불안한 것이다. 나아가 우리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미래 삶의 모습조차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아마 현재의 세계화 국면은 훗날 역사적인 패러다임 전환기로 평가될 만큼 격동의 시기임에 분명하고 그 한 가운데 서있는 오늘날의 노동자들은 시대의 고민과 고통을 짊어지고 살았던 집단으로 각인될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노동
전교조 경북지부(지부장 이찬교)와 경북교육청의 단체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부 교섭위원 무기한 농성에 이어 지부장이 교육청 현관 앞 농성에 들어가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경북지부 교섭위원 2명은 교육청의 성실교섭을 촉구하며 지난 1일 경북 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또 농성 다음날인 2일 경북지부 이찬교 지부장이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