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매각을 위한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하이닉스노조(위원장 정상영 김준수)는 해외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하이닉스노조는 28일 열린 하이닉스반도체 주주총회를 앞두고 결의문을 통해 "하이닉스의 독자생존을 노조의 제1 과제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독자생존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 헐값 매각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가 주5일제 실시 등 4대 핵심 요구안을 걸고 임단협 투쟁시기집중을 '5월 중순'으로 결정한 가운데 전지역본부가 조합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임단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이번 교육에서 민주노총이 발전노조 파업 장기화로 오는 2일 총파업을 결정한 것과 관련, 조합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가
금속노련은 지난 한국노총 대의원대회에서 유재섭 위원장이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에 선출됨에 따라 5월10일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금속노련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10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위원장 선거관리 업무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속노련 위원장 선거는 다음달 4월9일 선거공고를 하고 24일 후보 등록
한진중공업이 관리직 사원들에 대한 감원조치에 이어 생산직 조합원들에 대한 명예퇴직을 실시해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한 28일부터 노조의 요구에 따라 특별단체교섭이 시작돼 교섭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기사 보기 3월 초 한진중공업은 관리직 사원 1,000여명 중 110명을 권고사직 시켰으며 노조는 "구조조정이 생산직 조합원들에게 확대
민주노총 충북본부, 교수노조 충북본부 등 3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무원기본권쟁취 충북지역 공동대책위(대표 김상걸)는 28일 성명을 내고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과 탄압중단을 촉구했다. 충북공대위의 이날 성명에 따르면 '대의원대회 불참각서'를 받고 상사와 경찰을 동원한 압력행사, 대회 참여자 징계 등 탄압에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
민주노총이 4월2일 총파업을 선포한 것과 관련 대전충청지역의 민주노총 3개 지역본부도 28일부터 시작되는 총파업투쟁일정을 밝혔다. 대전본부는 28일 긴급대표자회의를 갖고 28일 시민선전전과 노조간부 철야농성 돌입, 29일 발전노조매각저지와 노동탄압분쇄 야간문화제, 30일 대전역 집회, 4월1일 대전충남 공동기자회견, 2일 총파업 등 투쟁일정을 확정했
최저생계비 현실화를 요구하며 지난해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벌였던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최옥란씨가 26일 새벽에 사망한 가운데, 사망하기까지 최씨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00년 10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된 이후 최씨가 국가로부터 받은 돈은 월26만원. 아파트관리비 16만원에 약값을 고려한다면 최씨에게는 터무니없이 부족
정부와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는 민주노총과 발전노조의 조건없는 대화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발전노조 파업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파국으로 치닫게 됐으며 오는 2일 민주노총의 총파업도 강행될 전망이다. 발전 자회사 사장단은 28일 오전 과천 산업자원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과 발전노조가 지난 27일 제시
하이닉스반도체는 28일 경기도 이천시 본사 아미문화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으나 소액주주와 노조가 해외매각에 거세게 반발, 주총이 파행을 겪었다. 소액주주 모임인 ‘하이닉스 살리기 국민운동연합회’ (회장 오필곤)는 주총에 앞서 소액주주들의 위임장을 모은 뒤 주총에서 매각건을 긴급안건으로 상정, 해외매각 반대를 관철시키려 했으나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
노사정위가 27일 공무원노조 도입 방안과 관련 우선 실무협의회에서 타결을 시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단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날 노조 명칭 사용, 도입시기 등의 쟁점을 둘러싼 노-정간 뜨거운 공방이 벌어져 향후 논의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이 노조 명칭 사용과 관련 "98년 2.6 사회협
민주노총이 발전노조 파업 사태의 해결을 위해 조건없는 대화에 임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기자회견문 보기 발전노조 파업에 연대하기 위해 오는 4월2일 연대 총파업을 선언한 민주노총은 27일 명동성당 입구에서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발전노조 비복귀 조합원 4,000여명에 대한 집단해고라는 초강경 대응책을 거두고 발전노조 파업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26일 민주노총이 발전파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4.2 총파업 결의에 대해 재계는 "즉각 총파업 결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 민주노총 총파업결의에 대한 경제계 입장 경총 조남홍 부회장, 전경련 손병두 부회장, 김효성 대한상의 부회장, 조건호 무역협회 부회장, 김홍경 중기협 부회장 등 경제5단체 부회장단은 27일 오전 긴급 회동,
“솔직히 대답해 주세요. 교사와 일반 공무원 둘 중 어디가 노조와 어울린다고 생각하십니까”(차봉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 위원장) “사용주(국민)가 동의하지 않으면 안돼요. 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 전인 지난 2월22일 행자부 장관은 노조를 결성하려는 전공련 위원장을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정부가 공무원노조 지도부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공직·대학사회개혁과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가 공무원노조 탄압을 규탄하고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행자부에 전달했다. ▷ 공대위 대표들이 27일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해 행자부 복무과 관계자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공대위는 27일 세종문화회관 뒤편에서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산하 보험모집인노동조합은 “타 금융기관의 대출 고객들의 이름·주소·전화번호·대출현황 등 개인정보를 수집, 일선지점 등의 영업자료로 활용하는 등 불법영업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삼성생명을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27일 고발했다. 이들은 “삼성생명의 전직 생활설계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2001년1~7
지난해말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노ㆍ노 통합에 성공한 농업기반공사노조의 통합집행부가 4월1일 출범한다. 이는 IMF 사태 이후 관련기관끼리 살림을 합친 이후에도 노조통합을 하지 못하고 있는 다른 공기업이나 빅딜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반공사 노조는 최근 통합노조 선거를 실시한 결과 김기주ㆍ배정호 공동위원장과 본부장, 지회장, 대의원 등 집
광주시내버스노사가 26일 밤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모두 거부해, 노조의 28일 새벽 4시 파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내버스노사는 전남지노위가 이날 조정안으로 내놓은 임금 7.1% 인상안을 거부했으며, 이에 따라 노조는 27일 오후 2시부터 광주 한국노총회관에서 파업출정식을 갖고 파업의 결의를 다졌다. 노조는 "지난 해
한국통신노조(위원장 이동걸)는 정기대의원대회 무산으로 처리되지 못한 안건을 오는 2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노조는 이번 조합원 총회에서 △ 2002년 사업계획 △ 2002년 예산편성승인 및 2001년 결산 심의 △ 임금 요구안 △ 지방본부 통합(서울, 경기지방본부)및 신설(강북, 강남, 서부지방본부) △ 지방조직 운
증권산업노조 한빛증권지부(위원장 이재진)가 '일방적 자회사 편입과 합병 반대'를 요구하며 투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철야농성, 조합원 결의대회, 리본달기 등의 투쟁을 벌여왔으며 26일 사복투쟁 돌입, 29일 조합원 총회에 이어 다음주 중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등 투쟁 수위를 점점 높여갈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14일 우
효성노조의 반집행부 대의원들이 민주노총 탈퇴결정, 위원장 선출 등을 놓고 집행부쪽에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효성노사 양측이 제기한 가처분신청에 대한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7일 울산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효성노조 파업때부터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낸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