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3일 개막된 제90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노사정 대표단이 잇따라 출국했다. 정부측은 방용석 노동부장관을 대표로 10명이 9일부터, 노동자측은 한국노총 강인식 부위원장 겸 외기노련 위원장을 대표로 양대노총 관계자로 구성된 11명이 9일부터, 사용자측은 경총 조남홍 부회장을 대표로 6명이 지난 2일부터 각각 IL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이 전 조직 차원의 통일된 요구 안을 갖고 공동교섭, 공동투쟁으로 주5일제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업종별로 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맹은 '주5일제 쟁취를 위한 중앙투쟁위원회' 회의를 열고 7∼15일 교섭개시, 17∼22일 교섭 집중, 24∼29일 투쟁 집중기간으로 일정을 확정했다. 증권산업노조는 오는 17일
은행권이 주5일제에 합의한 이래 재계가 공통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눈길을 끌고 있다. 전1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8일 '주40시간제의 본질적 문제'라는 연구자료(중앙대 김대모 교수)를 통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대모 교수는 "은행권 노사가 주5일제 합의를 계기로 노사간 단체협약을 통해 주5일제를 도입하
현대자동차노사가 노조의 부분파업을 앞두고 8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소득없이 교섭을 종료했다. 8일 오전 재개된 교섭에서는 회사가 △ 성과상여금 175% △ 임금인상 7만8,800원에 6,200원 추가 △ 타결일시금 70만원 지급 등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가 조합원들의 요구수준에 떨어진다며 수용불가 입장을 밝힘으로 교섭은 중단됐으며 10일 오
공공연맹이 오는 26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6개월 임기의 임원보궐선거를 실시한다. 연맹은 지난 4일 중앙위원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0∼14일까지 후보등록이 이뤄진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위원장을 비롯, 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 사무처장 등 상근 임원 모두 선출하게 된다. 원칙적으로는 보궐선거에서 위원장만 선출하게 돼 있지만 상근 임원들이
한진중공업노조 노용준 부위원장이 8일 연행됐다. 이날 민주노총 부산본부에 따르면 한진중공업노조가 지난달 4월 회사측의 정리해고 계획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관리자와 마찰이 있었던 것과 관련 회사측이 폭력행위로 고소한 것에 대해 영도경찰서는 노 부위원장을 연행한 것. 이와 관련 부산본부는 "당시 한진중공업이 파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달 2일 노사가 '교육발
호텔롯데노사가 7일 해고자복직문제가 포함하지 않고 임단협에 잠정합의한 가운데 해고자복직문제 해결을 주장하는 조합원들이 찬반투표 부결운동을 벌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호텔롯데는 지난 7일 열린 교섭에서 △ 임금인상 8%(노조 요구안 12%) △ 월드컵 격려금 80만원(노조 통상임금 100%) △ 민사소송이 취하된 성희롱 의혹 간부에 대한 자체 진상조
금호타이어노조가 전면파업 5일만에 사측과 임단협에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금호타이어노사는 지난 5일 오전10시부터 12시간 동안 마라톤 협상을 가진 끝에 기본급 7.5%인상, 근로조건과 임금저하 없는 주40시간 근무 법개정시 실시 매각 본계약 체결시 고용승계보장 명시 등에 잠정 합의했으며 이날 밤11시부터 노조는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또 8일부
캡스노조가 파업 6일만에 회사와 단협에 잠정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캡스노사는 8일 밤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협상을 벌인 끝에 △ 노조 전임자 4명 △ 인센티브 50% 고정 인상 △ 오픈샵 도입, 소팀장 조합원대상 포함 등에 잠정합의했다. 이에 노조는 9일 아침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을 가결시켰으며 쟁대위 해산과 파업철회 선언을 하고 이
투표감시단 활동도 회사가 통제 효성노조 박현정 집행부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조합원 총투표를 회사측에서 방해하고 있다며 투표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효성노조 김필호 수석부위원장은 "회사측의 총투표 방해로 조합원들의 투표참여가 극히 저조해 투표기간을 7월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차가 정
부산 소재 평화유지노조(위원장 남상칠)는 지난 7일 회사측의 기습적인 폐업 발표에 즉각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8일 한국노총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3차 임금교섭에서 회사측이 폐업을 한다고 발표하자, 노조측이 140여명의 조합원이 조업을 중단하고 회사 정문 앞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노조측은 "그동안 사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폐업 소문에 대해 묻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은 8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지역 택시사업자가 부당하게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당국의 수사를촉구했다. 인천지역 33개 택시사업장 4,500여명은 지난 24일부터 사납금제 철페와 생활임금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민주택시연맹은 인천지역 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며 지난 6일 기습적으로 경인고속
지난번에 경기도 부천에 갑을플라스틱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이야기(4월23일치)를썼다. 그 때 “힘 있는 노조 만드세요” 했는데 그 뒤로 지금까지 진짜 너무어이없고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 그 뒷이야기를 쓴다. 신문에 `갑을’ 에 관한 글이 실리고 나서 근로감독관이 근로기준법 위반과 관련해시정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아직도 잔업 두 시간에 빵값 550
발전노조가 5일 위원장 직무대행을 선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회의를 갖고 남동본부 영동화력지부 신종승 조합원을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으며 곧바로 이날부터 업무가 개시됐다. 노조는 일단 해고, 수배에서 자유로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직무대행을 고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명동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는 등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협상이 일부 쟁점을 중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5일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노사는 4일 교섭을 재개했으나 임금인상액, 타결 일시금 지급 문제 등 일부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접근에는 실패했으며 추후 교섭일정도 잡지 못한채 교섭을 끝냈다. 노조는 회사의 진전된 안이 마련될 경우 다시 교섭에
그동안 집단교섭에 불참해온 두산중공업이 노조의 파업장기화에 따라 우선은 대화에 나섰으나 교섭성격, 고소고발, 징계 문제 등으로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는 4일과 5일 계속 경남1지부와 교섭을 갖고 다음 주부터 주 3회 교섭을 갖기로 하는 등 우선은 노조의 대화요구에 응했다. 그러나 회사가 아직 노조의 집단교섭 요구자체를 완전히 수용하고 있지
종로서적이 4일 최종 부도처리 된 가운데 고용승계 등의 대책활동을 할 수 있는 노조의 조직이 허물어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씁쓸하게 하고 있다. 종로서적 노조는 지난해 4월까지도 회사측과 활발한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4월말부터 위원장의 직권조인 이후 조직이 허물어지기 시작해 현재 조합원이 반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금체불, 조합원 인산발령
이번 울산지방선거의 판세를 변화시킬 주요한 변수 중 하나가 투표율이다. 민주노동당은 적어도 55∼60%의 투표율을 보여야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월드컵으로 지방선거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아 있어 '투표율 급격 하락'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는 부분이다. 또 하나, 울산에서 투표율을 하락시킬 '보이지 않는 한가지'는
이번 울산선거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조합원 총회(예비 선거)를 통한 준비된 선거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당, 민주노총의 긴밀한 상호협력이 어느 때보다 기대되고 있다. 울산 최대 규모의 현대자동차노조는 올 '6·13' 선거에 기초단체장을 포함, 12명이 대거 후보로 나섰다. 노조는 "6.13 지방 선거에서 노동자 후보에게 지원을 아끼지
금융노련 외환은행노조(위원장 김지성)가 지난 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산별노조인 금융노조 가입을 결의했다. 외환은행노조는 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204명 중 196명의 대의원이 산별전환에 찬성하면서 96.1%로 산별 전환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외환은행 3,5000명을 포함해 모두 28개 지부 8만5,000여명의 조합원을 포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