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지난달 말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결의한 개혁과제와 관련, '개혁방안추진단'과 '개혁과제 이행점검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한국노총은 지난 14∼15일 대천 수련원에서 본부장급 워크숍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개혁특위 후속조치를 마련했다.추진단장은 김성태 사무총장이 맡고 사무총국 각 본부별로 개혁과제를 분담했으며, 각 산별, 지역본부별로도 이행점검단을 구
올해 들어 경기둔화가 크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적정임금상승률은 7% 내외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2003년 임금전망'(안주엽 동향분석실장, 강승복 연구원) 보고서를 통해 국민경제생산성(평균 임금인상 수준을 노동생산성 상승률과 같게 한다)에 근거한 올해 적정 임금상승률은 6.8∼7.8%라고 제시했다. 또 노사협상을 통해 결정되는 실제 임금상승
전국공무원노조와 김두관 신임 행자부장관이 17일 첫 만남을 갖고 앞으로 정례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날 전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차봉천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교섭단이 김두관 행자부장관과 세종로 소재 한 음식점에서 만나 1시간 30분간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면담에서 공무원노조는 △노정 직접교섭을 통한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 단일
전국운송하역노조(위원장 김종인)가 오는 22일부터 경유가 인하투쟁 등 본격적인 '화물노동자 생존권쟁취 투쟁'에 돌입한다.노조는 17일 "경유가격을 포함한 살인적인 직접비용과 전근대적인 화물운송체계로 인해 20만 화물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오는 22일 포항지역 집회를 시작으로 대 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영남권 조합원들이 참가하는 22
한국노총이 국제노동재단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국 노조지도자 초청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아디야 고르친수른 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몽고노총 대표단이 17일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몽고노총 대표단은 17일 오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같은날 저녁에는 몽고출신 산업연수생들과 간담회에 이어 환영만찬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곽태원)이 오는 2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 사업계획을 확정한다.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사업계획과 함께 사무금융 산별노조 건설 문제도 다뤄진다. 연맹은 14일 중앙집행위원회에 이어 21일 1박2일 일정으로 중앙위원회, 단위노조 대표자 회의를 거쳐 올 사업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연맹은 지난달 25일 정기대의
성남시청이 시립합창단의 연습시간을 일방적으로 연장해 노조가 노동부에 진정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성남시는 지금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해 오던 시립합창단 노래 연습시간을 13일부터 오후 5시까지로 연장실시하고 있다. 성남시측은 연습시간 연장에 대해 평일 오후 5시까지 근무하도록 돼 있는 시청 복무규정을 따른 것이란 입장이다. 그러나 경기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부당노동행위와 부당해고 구제신청과 관련한 심판사건에서 노동자 승소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노동위원회 심판사건 처리결과 통계에 따르면, 충남지방노동위가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심판사건 428건을 접수해 379건(88.5%)을 처리한 결과, 취하 195건(51.4%), 화해 4건으로 나타났으며 심판회의를 진행해 처
이종수 공인노무사(민주노무법인)Q> 정부산하기관에서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 회사 취업규칙에 보면 일용직에 대해 "예산의 범위 안에서" 각종 수당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는데 실제로 일당 이외에는 심지어 주휴수당이나 연·월차휴가수당도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 예산에 책정된 바 없다면 일용직의 수당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는가?A> 정부산하기관
민주노총전북본부(본부장 염경석)는 전북 익산에 있는 삼광고하켐 앞에서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탄압 악질사업주 구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설명=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삼광고하켐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있다.이들은 집회에서 "고하켐이 징계, 해고, 정리해고, 블랙리스트, 노조말살 계획서 등 노조탄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등
새 부총리 임명으로 주춤했던 교육행정정보시스 템(NEIS) 시행에 대한 교육단체 등의 반발이 법률소송 사태와 전국 학부모, 학생 상 대의 설문조사 실시 등으로 확산되는 등 다시 거세지고 있다.전교조는 17일 오전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NEIS의 인증을 거부한 전국 8만여 명의 교사들을 대신해 '인증 및 입력명령 취소 청구소송'과 'N.E.I.S. 시행 중
두산중공업 사태가 마무리되고 배달호 조합원 장례도 마친 가운데 민주노총은 이번 투쟁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말부터 10대 노동개혁과제 등 본격적인 제도개선투쟁에 나설 전망이다.더욱이 단병호 위원장의 만기 출소일이 4월 2일로 다가옴에 따라 민주노총은 1년8개월여에 걸친 비상체제와 직무대행체제를 끝내고 정상적인 집행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주5일 근무제 관련 논의
전력노조는 3월 한달 간을 배전분할 저지 총력투쟁기간으로 설정한 가운데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250개 시군구 지역에서 배전분할 문제점과 외국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및 민영화 실패사례를 담은 유인물 50만부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전력노조는 이날 거리 홍보전엔 서울 본사지부가 지하철 삼성역과 강남역 인근에서 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해 산하 43개 지
고 배달호 씨 유해가 14일 영남지역 노동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양산 솥발산에 묻혔다.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노동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장례위원회는 14일 오전 8시 발인제를 시작으로 '노동열사 고 배달호 동지 전국노동자장'을 치렀다. 고인의 분신 장소인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민주광장에서 조합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진행됐으며 유해는 오전 10
농협중앙회가 농협개혁위원회 참여 인사들을 각계 분야로 확대하는 관련 법개정을 추진중인 가운데 축협노조가 노동자와 농민 대표의 참여가 보장되는 법개정을 촉구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3일 농협개혁방안을 발표하면서 농협개혁위원회에 농협중앙회 임원, 조합장, 학계, 농민단체 등이 참가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축협노조는 1
경제 5단체 협의기구인 경제단체협의회(경단협)가 14일 정기총회를 열고 산별노조 확산 저지에 나서기로 결의, 노동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경단협은 이날 총회에서 "산별노조 전환이 확산됨에 따라 업종별, 지역별 단체를 대상으로 한 산별교섭 요구 및 산별 단위 연대투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교섭체계의 혼란과 교섭지연 등 폐해를 최소화하고 산별교섭의 확산을
미국의 이라크 전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주말 이라크전쟁과 한반도 전쟁위협 반대를 주장하는 촛불대행진이 전국 9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사진설명= 지난 15일 3.15 반전평화 촛불대행진 종로 집회에는 3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전쟁반대 반전평화 공동실천과 여중생 범대위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광화문과 부산
불법파견이더라도 2년 이상 고용했을 경우 사용사업체가 파견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고법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지난 14일 서울고법 특수4부(재판장 이광렬)는 인사이트코리아노조 지무영 위원장 등 4명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 2심 판결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는 2001년 10월과 2002년 2월 "불법파견의 경우
지난 주말 WTO 교육개방반대를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전국 동시다발로 열렸다.'WTO 교육개방 음모 분쇄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지난 15일 2,000여명이 모인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비롯해 전국 7개 지역에서 'WTO 교육개방 음모 분쇄와 교육공공성 쟁취를 위한 3·15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사진설명= 지난 15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WTO
민주노총 '전쟁반대 대표단' 3명이 14일 전운이 감돌고 있는 이라크로 떠났다.김형탁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이창근 국제부장과 김정욱 쌍용자동차노조 대외협력부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경유지인 파리로 출국했다. 대표단은 16일 파리를 떠나 요르단 암만에 도착한 뒤 하루동안 현지사정에 대해 교육을 받고 1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