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속노조가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는 전국순회를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최고단’ 인데요. 최저임금 올리고 금속노조 순회투쟁단입니다. 두 개팀으로 나눠 1팀은 13일 아침 7시 서울에서 시작해 전북에서 해산하고요. 2팀은 20일 인천에서 순회를 시작해 서울에서 해단식을 엽니다.- 이들은 ‘노동자들의 생계비 인상으로 최저임금 1만2천원(월급 250만원)은 받아야겠습니다’고 쓴 깃발을 들고 전국을 순회합니다. 저임금 노동자와 최저임금 적용을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직, 장애인, 이주노동자의 분노를 모아 윤석열 정부에 전달한다는 각오입
-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인상 120.00초 영상공모전 ‘왜 내 통장은 텅장이 될까? 내 임금을 올려줘 120.00초 영상공모전’ 수상작으로 ‘12,000원, 내일을 꿈꾸는 최저 시급’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노동계의 최저임금 시급 요구안인 1만2천원을 주제로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과 최저임금 인상의 효과 등을 영상으로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한 공모전입니다.- 5월1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 결과 26편의 작품이 제출됐는데요. 최우수상을 포함해 ‘최저임금의 역사와 지금’ ‘희망찬가MV’ 두 작품이 우수
- 엘니뇨의 영향으로 올해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장마철 건설현장의 안전작업을 위한 노력이 더욱 당부됩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11일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주요 건설업체와 지방자치단체, 소규모 건설현장에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길잡이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굴착면 무너짐, 태풍·강풍 등에 따른 기계장비·시설물 등 무너짐과 같은 주요 사고사례와 위험별 재해 예방 대책을 수록했는데요.- 태풍을 대비해 타워크레인 안전조치 사항 같은 기술자료와 작업 전 안전점검(TBM) 등에서 활
- 한국노총이 구속된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의 석방을 위해 구속적부심사를 준비합니다.- 8일 한국노총과 연맹에 따르면 한국노총은 12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예정인데요. 청구를 앞두고 탄원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이 적법한지 여부와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심사하는 제도입니다. 구속이 부적법하거나 부당하다고 판단되면 피의자를 석방하는데요.- 지난 2일 오전 김 사무처장 구속영장신청 소식이 알려지자 반나절 만에 2만3천여명이 석방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에 참여했는데요. 그런데도 순천지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해
- 교내에서 시위해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재학생에게 피소된 연세대 청소노동자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됐습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에 대해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는 최근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업무방해와 미신고 집회 혐의로 고발당한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불송치 결정을 법리를 재검토해 ‘유지’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은 지난해 3월부터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서울 신촌캠퍼스 내 집회를 진행했는
- 건설노동자가 또 일하다 숨졌습니다. 정부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께 충남 천안 용수공급시설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우신종합건설 노동자 A(62)씨가 작업 중 토사에 매몰돼 숨졌습니다. 흙막이 설치 작업 중이었다고 하는데요.- 이 공사는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만약 사고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합니다.- 노동부는 사고 확인 뒤 작업
- 금속노련 간부를 대상으로 폭력·유혈 연행 사건을 두고 한국노총 내 분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택노련(위원장 강신표)은 1일 성명을 내고 “경찰은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을 아스팔트 위에 머리를 짓이기면서 수갑을 채우고 김준영 연맹 사무처장은 곤봉으로 머리를 내리쳐 피 흘리는 와중에 강제 진압했다”며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군사정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처참한 광경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연맹은 “노동자와 노조를 적대시하고 탄압한 정권의 말로가 어떠했는지는 역사가 증명해 준다”며 “한국노총과 연대해 노동탄압을 자행하는 윤석열
- 동성혼도 법적으로 인정하고, 비혼 출산을 지원하는 법이 31일 발의됐습니다. 동성혼을 법으로 인정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건 처음입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날 민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 생활동반자관계에 관한 법률(생활동반자법) 제정안을 장 의원이 발의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인정하자는 취지입니다. 민법 개정안은 혼인을 이성 또는 동성 쌍방의 신고로 성립하는 것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동성혼을 금지한다는 명시적
- 기간제 교원과 정규 교원 간 임금을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는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는데요. 전교조가 “재판부의 판결이 정의롭지 못하다”며 30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6일 서울고법은 전교조 소속 기간제 교사 25명이 국가와 서울시교육감·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임금반환 청구소송에서 이 같이 판결했습니다.- 기간제 교사들은 정규 교원에 비해 호봉·정근수당·성과상여금·맞춤형 복지포인트와 퇴직금을 차별받고 있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지난 1심에서 서울중앙지법은 기간제 교사와 정규 교사의 학생지도 능력이 동등한 점
-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고려한다는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국회 절차가 끝나면 당과 관계단체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노조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그는 “입법폭주, 국회의 입법 강행이 문제의 시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노조법에
- 조선업 인력난을 해소하려 정부가 이주노동자 유입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주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해 노조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금속노조와 이주노조가 24일 오전 전남 목포 현대삼호중공업 앞에서 이주노동자와 만나 인사하며 “함께 노조 하자”고 제안한 것인데요. 이주노동자 조직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날 선전전에서 이주노동자 신문 ‘이주바지락’이 배포됐는데요. 15개 국어로 번역된 신문은 이주노동자라면 알고 있어야 할 이주정책·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의 문제 등을 담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이주노동자들은 자국어로 된 신문을
- 인권단체가 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성소수자 혐오발언을 군 인권상황 개선 관련 결정문에 소수의견으로 넣으려다 삭제한 사실 때문인데요.- 앞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상임위원은 “군대 내 두발 규제가 인권침해라면 ‘항문성교로 인하여 남성 동성애자가 항문이 파열되는 것도 인권침해’라고 할 수 있다”는 내용을 소수의견으로 넣으려 했답니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은 “비록 다른 인권위원들의 반발로 해당 표현을 삭제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애초에 이런 인식을 공식적 결정문에 담으려 한 자체가 국가
- 22일 전교조가 학교교육을 기후정의와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를 배우는 생태전환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정의 교사선언’을 통해 “학교에서도 교육의 목적부터 내용과 방법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개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노조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사회의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지금은 배우기만 하고 나중에 바꾸라며 당장 전환을 미루거나 학교의 에너지 운영방식과 시설은 바꾸지 않은 채
- 정부와 여당이 지난 16~17일 진행된 건설노조의 1박2일 총파업을 계기로 집회·시위 관련 제도 보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당정은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건설노조 집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관련 규정을
- 서울노동권익익센터가 주얼리 노동자를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 6월21일 진행합니다.- 주얼리업 대부분이 특수건강진단 의무사업장이지만 사업장 사정상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인데요.- 30명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주얼리 노동자는 전액 무료로 특수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30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은 진료비 10%만 납부하면 됩니다.- 특수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노동자는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주얼리지원센터 1관 1층으로 가면 됩니다. 실내 검진 후 출장 특수건강검진버스로 이동해 추가 검진이 진행됩니다.- 이 사업은
- 2016년 5월17일 서울 강남역 인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17일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 7주기를 맞아 피해자를 추모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34개 여성·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7주기 추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7년이 지난 지금도 여성이 안전한 사회는 요원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추진하며 여성 지우기에 박차를 가하면서 오히려 퇴행을 가속화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
- 주 평균 15시간 미만 일하는 사람을 우리는 ‘초단시간 노동자’라고 부르는데요. 지난 2021년 기준으로 150만명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알바연대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초단시간 노동자 권리찾기법 입법 촉구 토론회를 열었는데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남성보다 여성, 6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초단시간 취업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종민 알바연대 사무국장은 초단시간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 고용
- 재계가 노사관계 선진화를 들먹이며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15일 오후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10대 정책 과제를 전달했습니다. 이중 노사관계 선진화 부문은 대체근로 허용·사업장 내 쟁의행위 금지 등 쟁의행위 관련 제도 합리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 재검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명확화로 이뤄져 있습니다.- 선진화란 ‘문물의 발전 단계나 진보 정도가 다른 것보다 앞서는 것’을
-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합니다.- 14일 화섬식품노조 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노사가 마련한 2022년 임단협, 2023년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84% 찬성률로 통과됐는데요. 합의안에는 지난해 기본급 7% 인상과 상여금 100% 지급, 올해 기본급 9% 인상과 호봉제 도입 등이 담겼습니다.- 지회는 다음주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열고 업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지난 3월3일부터 임금인상과
- 11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만간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2천400원 정도를 더 내게 될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는 비판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노조는 “고물가 시대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은 국민의 에너지 기본권을 위협한다”며 “지난 겨울 전기요금을 내지 못한 에너지 빈곤층이 5만명을 넘겼다”고 설명했는데요.- 노조는 “저소득 가계일수록 전체 지출에서 전기나 가스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어 요금 인상은 즉각적인 생계 충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