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21일 북핵 문제와 관련, "(미국에 대한) 북한의 체제유지 주장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원하는 것은 체제보장"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임 의장은 또 북한에 대해서도 "일단 (6자회담에) 나와야 한다"며 "나와서 얘기
민주노동당이 공직자들과 정치인들의 부정부패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했다. 노회찬 의원과 심상정 의원이 각각 상설특검제 도입과 뇌물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추진하는데다 정부여당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반부패협약’에 대해서도 민주노동당은 "과거 잘못을 모두 투명하게 드러낸 다음에 협약을 맺어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영상다큐멘터리가 담긴 CD판 의정보고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의원들이 그간 제작해 온 종이책자나 팜플렛 형식의 의정보고서에 비해 제작비용이 싸고 활용도가 높아 의원들 사이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동영상 CD로 만든 노회찬 의원 의정보고서. 의원실은 종이로 만든 보고서보다 제작비가 싸고 활용도도 높다
정동영 통일장관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21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서 또다시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 정계입문전 정 장관은 MBC기자, 전 의원은 KBS 기자로 활동했기 때문에 '왕년의' 방송계 선후배 사이지만 이날은 통일업무 주무장관과 국회 상임위 위원으로서 물러섬없는 공방을 전개했다. 두 사람은 작년 11월17일에도 미국의 '대북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전교조 등 시민단체들과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 특별법은 외국자본과 부유층의 환심을 살 수는 있겠으나 일반 국민의 교육권과 국익을 훼손하는 악법"이라며 "최선을 다해 법안 처리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특별법은 전면 교육 개방의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교육 개방은 외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초청시 방북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논평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일단 그 취지와 나라를 걱정하는 충정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김 전 대통령이 참여정부 출범 초기 실시된 대북송
오는 4월30일 치러지는 경기지역 재·보궐선거와 관련, 성남 중원의 국회의원 재선거와 화성시장 보궐선거에 각 정당의 예비 후보자들이 대거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열린우리당 이상락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성남중원의 경우, 모두 18명의 예비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LG그룹은 21일 소버린자산운용의 지분매입과 관련해 "건설적 제안에 대해서는 긍적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만 비합리적이고 부당한 요구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LG는 "지금까지 어떤 투자자든지, 얼마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든지 상관 없이 그래온 것처럼 소버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소버린의 기
여야 의원들은 21일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와 국방위에서 북한의 핵보유 선언에 대한 정부의 정보판단과 정부 대책, 북핵 문제 해결방안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의원들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으나 구체적인 해법에 있어선 의견이 엇갈렸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북한의 핵보유 선언은 이미 여러 차례 있었던 것
김대중 전 대통령은 21일 "대북송금특검은 굉장히 잘못한 것"이라며 참여정부가 지난 2003년 실시한 특검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퇴임 2주년에 즈음해 이날 녹화방송된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의 책임자가 최고 기밀사항 취급해 놓은 것을 그렇게 까발리면 앞으로 어느 나라가 우리를 신뢰하고 대화를 하겠나"라며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법안만큼 관심을 두고 봐야 할 법안이 있다. 바로 최저임금법 개정안이다. 최저임금제는 점점 악화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제도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우리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양극화로 지적했듯이 소득분배 불균형은 이미 한계에 와 있다. 우리나라 지니계수(1.0에
비정규법안의 2월 처리가 사실상 유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권 차원에서의 논의 틀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한나라당이 비정규법과 관련해 각 당과 노사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고 민주노동당도 비정규법 뿐만 아니라 노동현안 전반에 대한 정치권 차원의 협의틀을 마련하자고 역제안하는 등 정치권 차원의 논의
생리대와 기저귀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완전 면제하는 내용의 법안 제정이 추진된다.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은 생리대와 기저귀에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하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과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21일 여야 의원 18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는 지난 2003년말 생리대에 붙는 부가세 일부를 면제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여권의 예비 대권주자인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반도재단이 올해부터 정례적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하는 등 공식적인 대외활동에 나선다. 한반도재단은 21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국경제 양극화, 대통합의 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제1회 경제사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대외행보에 시동을 건다. 한반도 재단은 지난 2001년 4월
민주노동당이 중앙위원회 산하 상설기구로 비정규철폐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초대본부장에 이해삼 서울 광진을지역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주노동당은 19일 서울 중앙대에서 7차 중앙위원회를 열어 자주평화통일위원회나 경제민주화운동본부와 동일한 위상의 과제별위원회에 비정규철폐운동본부를 추가하는 당규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비정규철폐본부 설치 안건은 지난 1월 12
편집장 해촉 논란을 빚어오던 민주노동당 기관지가 최근 기자들의 잇단 사표 제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광호 편집장이 지난 1월말께 사직서를 제출한 직후 최근 기자 3명이 잇달라 사직 의사를 밝혔다. 또 해촉 논란이 일었던 최영민 편집장도 최근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표지 만평을 그려오던 이창우 부산시당 사
지난해 ‘준실업자' 규모가 349만명으로 이 통계 작성이 가능하기 시작했던 2000년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노동력 불완전 활용도’ 역시 15%에 육박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준실업자’는 공식 통계상의 실업자와 주당 근무 35시간 이하 노동자, 구직 단념자를 합한 것을 말하며 ‘노동력 불완전 활용도’는 준실업자를 경제활동인구로 나눠
4.30 재보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노동당도 21일 경기 성남에서 후보 출마기자회견을 갖는 등 대열에 본격 합류했다. 민주노동당은 21일 오전 경기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중원 선거구에 정형주 후보를 출마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정 후보는 지난 1일 당원들의 직접투표에 따라 후보로 선출됐으며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이번 주 노동관련 법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전체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 근기법 개정안, 근로자복지기본법 등 10여개 법안들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듣고 검토보고와 대체토론을 거쳐 법안심사 소위에 회부할 예정이다. 환노위는 노동관련 법안들을 놓고 23일까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과 신기남 의원이 20일 영등포 당사에서 당내 인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당의장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섬에 따라 4.2전당대회를 향한 당권경쟁의 막이 올랐다. 참여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는 개혁과업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고, 창당후 100일만에 한번씩 대표가 바뀔